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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맨원북#7 파사드 서울

통의동 라운드어바웃에서는 함께 보면 좋을 책과 저자를 모시고 이야기 나누는 ‘원맨원북(One Man One Book)’을 진행합니다. 2013년부터 건축가, 건축이론가, 사회학자, 미술평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눈 바 있는 ‘원맨원워크(One Man One Work)’에 이은 비정기 도서 프로그램입니다.

일곱 번째 원맨원북은 <파사드 서울>입니다. 권태훈, 황효철 두 작가가 서울에 지어진 ‘보통 건축’의 입면을 치밀하게 관찰하여 시각화하는 작업을 담은 책입니다. 우리가 주목하지 않았던 일상적인 건물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그것의 건축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작업이었고, 이를 통해 서울이라는 도시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권태훈은 동아대학교 건축과를 졸업하였고, 2006년 김태수 건축장학제(T.S.Kim Architectural Fellowship Foundation)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진아도시건축, 비컨 아키텍츠, 디자인 캠프 문박 등의 사무실을 거치며 실무자로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우리 주변에 익숙하게 자리잡고 있는 이름 없는 ‘보통 건축’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으며, 독립적 건축 작업의 첫 단계로 1960-70년대 건물들에 대한 파사드 리서치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황효철은 경기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에서 설계를 공부했고, 이후 건축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일상적인 도시와 건축에서 점. 선. 면이라는 요소를 찾아내는 작업을 비롯하여, 이런 요소들이 이루어낸 형태와 공간. 규범을 드러내는 ‘보다’ 시리즈를 통해 자신만의 건축적 시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2년 <계단을 보다>, 2013년 <구성을 보다>, 2014 <패턴을 보다>, 2015년 <보다> 등 개인전을 열었고, 2016년도에는 ‘건축을 보다’라는 제목의 사진 책, <Looking at the architecture>를 출간했습니다.

책: 파사드 서울
저자: 권태훈, 황효철
출판사: 아키트윈스

– 일시: 2017.7.13(목) 오후 7:30~9:30
–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 라운지 (종로구 자하문로8길 19)
– 문의: kim@junglim.org / 02-3210-4991
– 주최: 아키트윈스, 정림건축문화재단
– 참가신청: 포럼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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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맨원북#6 – 시티 몽타주

통의동 라운드어바웃에서는 함께 보면 좋을 책과 저자를 모시고 이야기 나누는 ‘원맨원북(One Man One Book)’을 진행합니다. 2013년부터 건축가, 건축이론가, 사회학자, 미술평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눈 바 있는 ‘원맨원워크(One Man One Work)’에 이은 비정기 도서 프로그램입니다.

여섯 번째 원맨원북은 건축가 고 이종호 교수 타계 3주기를 맞아 출간된 <시티 몽타주>입니다. 그의 처녀작이며 출세작인 바른손센터와 유작인 이화정동빌딩의 작업 과정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상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건축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작업 노트, 도면과 함께 최근 사진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공저자
송종열(계간 건축평단 편집위원)
김재경(와이드AR 사진총괄 공동편집인)
우의정(메타건축 대표)
전진삼(와이드AR 발행인)

책: 시티 몽타주
저자: 송종열, 김재경, 우의정, 전진삼
출판사: 간향 미디어랩

일시: 2017.6.29(목) 오후 7:30~9:30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 라운지 (종로구 자하문로8길 19)
*3호선 경복궁역 3번출구에서 도보 10분
*주차장이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kim@junglim.org / 02-3210-4991
공동주최: 간향 미디어랩, 정림건축문화재단
참가신청: 포럼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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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on 1m1b_05_th

원맨원북#5 – 불구의 삶, 사랑의 말

통의동 라운드어바웃에서는 함께 보면 좋을 책과 저자를 모시고 이야기 나누는 ‘원맨원북(One Man One Book)’을 진행합니다. 2013년부터 건축가, 건축이론가, 사회학자, 미술평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눈 바 있는 ‘원맨원워크(One Man One Work)’에 이은 비정기 도서 프로그램입니다.

다섯 번째 원맨원북은 양효실 작가님의 <불구의 삶, 사랑의 말>입니다. 저자는 여성, 청년, 동성애자 등을 재현하는 미적/윤리적 방법의 복수성과 다양성을 전달하고, 삶 그 자체를 선명하게 글로 드러내기 위해 분투해 오고 있습니다. 현실문화 출판사와 함께 하는 본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양효실
서울대 미학과에서 <보들레르의 모더니티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서울대, 단국대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여성, 청년, 동성애자 등을 재현하는 미적인 혹은 윤리적인 방법의 복수성과 다양성을 전달하는 데 주된 관심을 갖고 있다. 삶을 그 자체로 선명하게 감각하며 이를 글로 드러내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권력에 맞선 상상력, 문화운동 연대기>를 썼고 주디스 버틀러의 <불확실한 삶>, <윤리적 폭력 비판>, <주디스 버틀러, 지상에서 함께 산다는 것>을 옮겼다.

책: 불구의 삶, 사랑의 말
저자: 양효실
출판사: 현실문화

일시: 2017.5.31(수) 오후 7:30~9:30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 라운지 (종로구 자하문로8길 19)
*3호선 경복궁역 3번출구에서 도보 10분
*주차장이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kim@junglim.org / 02-3210-4991
공동주최: 현실문화, 정림건축문화재단
신청: 참가신청 및 자세한 책 정보는 포럼앤포럼 웹사이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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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서점_One Man One Book_분배정치의 시대

이웃서점_One Man One Book
분배정치의 시대: 기본소득과 현금지급이라는 혁명적 실험
조문영 (역자)

통의동 라운드어바웃 내의 ‘이웃서점’에서는 함께 보면 좋을 책과 저자를 모시고 이야기 나누는 ‘이웃서점 원맨원북(One Man One Book)’을 진행합니다. 2013년부터 건축가, 건축이론가, 사회학자, 미술평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눈 바 있는 ‘프로젝트원 원맨원워크(Project 1_One Man One Work)’에 이은 새로운 도서 프로그램입니다.
올해의 첫 원맨원북은 빈곤과 이주, 현대성에 대한 인류학 접근을 해온 제임스 퍼거슨의 2015년 저서 『분배정치의 시대(Give a Man a Fish)』를 우리 말로 옮긴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조문영 교수님과 함께 합니다. 여문책 출판사와 함께 하는 본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도서. 분배정치의 시대:기본소득과 현금지급이라는 혁명적 실험 (여문책 출판사)
저자. 제임스 퍼거슨 (James Ferguson)
역자. 조문영
일시. 2017.3.9 (목) 7:30PM~9:30PM
장소. 통의동 라운드어바웃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8길 19)
주최. 정림건축문화재단, 여문책
신청. 참가신청 및 도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 전용 홈페이지 참조

“현재 한국 사회에서 기본소득에 관심 있는 보수 논객들은 기본소득이 원래 우파의 머리에서 나왔다며 역사쓰기에 골몰하고, 진보 논객들은 기본소득 의제가 자본주의의 안전망을 원하는 시장주의자들에 의해 ‘오염’되고 있다며 우려하는 형국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 (중략) 그럼에도 저자의 핵심 화두인 분배정치는 ‘의존적’이고 ‘비생산적’인 생계방식에 대한 보수주의자의 경멸과 노동가치와 생산주의로부터의 이탈에 대한 좌파의 우려를 단순히 불식시키는 작업에 국한되지 않음을 강조하고 싶다.” (12~13쪽, 옮긴이 서문)

저자. 제임스 퍼거슨
스탠퍼드 대학 인류학과 교수이자 인문과학부 ‘수전과 윌리엄 힌들(Susan S. and William H. Hindle)’ 특훈 교수다. 1985년 하버드 대학 인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어바인 인류학과를 거쳐 2003년부터 스탠퍼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난 30여 년 동안 남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광범위한 현지조사와 이론작업을 바탕으로 빈곤, 개발, 이주, 현대성 등에 관한 인류학과 인문사회과학의 논의에 기여해왔다.

역자. 조문영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 인류학과에서 서울시 신림동 난곡 지역의 도시 빈곤과 복지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스탠퍼드 대학 인류학과에서 중국 동북 사회주의 노동계급의 빈곤화 과정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얼빈공업대학 사회학과 방문연구원과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버클리 중국학센터 박사후연구원을 역임했다. 한국의 지역운동 현장에서 중국의 폭스콘 노동자 밀집 지역에 이르기까지, 청년과 노동, 국가 통치, ‘사회적인 것’이 교차되면서 물질적·관계적 빈곤의 지형이 변화하는 과정을 탐구하고 있다. 저서로 『‘인민’의 유령The Specter of “The People”』(2013), 공저로 『정치의 임계, 공공성의 모험』(2014)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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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서점_One Man One Book_사회학적 파상력

통의동 라운드어바웃 내의 ‘이웃서점’에서는 함께 보면 좋을 책과 저자를 모시고 이야기 나누는 ‘이웃서점 원맨원북(One Man One Book)’을 진행합니다. 2013년부터 건축가, 건축이론가, 사회학자, 미술평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눈 바 있는 ‘프로젝트원 원맨원워크(Project 1_One Man One Work)’에 이은 새로운 도서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원맨원북은 사회학자 김홍중 교수님의 신간 『사회학적 파상력』으로, ‘모든 것들이 무너져내리는 파상破像의 시대’에 대해 교수님과 밀도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크게 ‘몽상과 각성’, ‘생존과 탈존’, ‘사회와 마음’으로 구성된 본저서를 통해, 사회학자로서 현장과 아카데미를 꾸준히 잇고 증언해온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고 이야기 나누시면 좋겠습니다. 문학동네와 함께 하는 본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도서. 사회학적 파상력 (문학동네)
저자. 김홍중 _  서울대 사회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공분야는 사회이론과 문화사회학이다. 계간 『사회비평』과 『문학동네』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 『마음의 사회학』이 있다.
일시. 2016.12.14 (수) 7:30PM~10:00PM
장소. 통의동 라운드어바웃
주최. 문학동네 · 정림건축문화재단
신청. 참가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 참조 링크

모든 것이 무너져내리는 파상의 시대, 해답은 있는가

2016년 11월 12일. 광화문 일대는 사람들의 거대한 물결과 함성으로 가득 차올랐다. 촛불이 밝혀졌다. 세종로 사거리, 서울시청 앞을 지나 종로와 을지로 일대, 그리고 숭례문까지. 주최 측 추산 100만 명의 사람들이 거리로 나왔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대통령 하야를 외쳤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 최대 규모의 시위였다. 어떤 것이 부서져내리고 있고, 새로운 무언가가 그 속에서 꿈틀거리고 있다. 그토록 강력하던 지배의 블록이 어처구니없는 주술적 허상이었다는 믿기 힘든 현실에 대한 각성과 환멸이 분노로서 표출되고 있다.

21세기 들어 한국사회에는 신자유주의적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 민주주의의 후퇴, 지도층의 무능과 부패, 삶의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과 사건들이 닥쳐왔다. 세월호가 침몰했고, 백남기 농민이 사망했다. 무언가 근본적인 것이 해체되고 소멸해가고 있다는 시대적 감각이 우리 삶의 일상을 근원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사회가, 사회의 마음이 꿈꿔온 모든 것들이 무너져내리는 파상破像의 시대. 사람들은 기왕의 가치와 열망의 체계들이 충격적으로 와해되는 체험 앞에 속수무책으로 맞닥뜨린다. 9·11 테러, 2008년 금융위기, 3·11 동일본 대진재, 이슬람 국가(IS)들의 등장 등, 파국적으로 엄습해오는 재난과 위협이 우리 시대를 특징짓는 어지러운 풍경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파상의 시대는 문명사적으로 대변동의 시기이며, 대안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과거의 꿈들이 자신의 한계를 드러내며 문제화되는 시기다.

사회학자 김홍중은 바로 그 ‘현장’에 발 딛고 서 있는 동시대의 증인이다. 『마음의 사회학』 이후 7년 만에 펴내는 이 책에서, 그는 우리 시대가 지난 100여 년간 사람들이 격렬하게 품었던 꿈들(문명개화, 해방 근대화, 산업화, 민주화, 세계화)의 성취와 실패, 기억과 망각, 매혹과 환멸의 복잡다단한 퇴적층이자 미래를 당겨오는 다수의 몽상구성체들이 격돌하는 전장이 되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특히 과거의 꿈들이 부서져가면서 형성된 마음의 폐허에 집중하면서, 한 사회가 꿈을 통해 어떻게 공통의 미래를 생산하는지, 그리고 동시에 그렇게 구성된 미래의 꿈들이 고통스럽게 붕괴하면서 역설적으로 새로운 희망이 움터나오는지를 섬세하게 점검하고 있다.

이는 50여 년 전 C. W. 밀스가 『사회학적 상상력』(1959)에서 보여준 낙관적 전망과는 큰 차이를 갖는다. 우리 시대의 상상력은 기업에서 훈련시키고, 자기계발 속에서 육성되고 실현되는 목적합리적 행위의 한 유형으로 전락했다. 울리히 벡의 위험사회론, 바우만의 액체근대성, 기든스의 재귀적 근대, 보드리야르의 사회적인 것의 종언 등 여러 학자들의 진단이 내려진 21세기의 맥락에서 보면, 밀스가 약속했던 ‘상상력想像力’은 더이상 의미를 갖지 못한다. 상상력을 강조하고, 거기에 내포된 인간의 창조력을 중시하는 것은 불가피하게 미래를 장밋빛으로 물들인다. 그래서 현실의 고통과 비참을 적확하게 포착할 수 없다. 상상력이 아닌 파상력破像力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_소개글.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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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서점_One Man One Book_건축 멜랑콜리아

통의동 라운드어바웃 내의 ‘이웃서점’에서는 함께 보면 좋을 책과 저자를 모시고 이야기 나누는 ‘이웃서점 원맨원북(One Man One Book)’을 진행합니다. 2013년부터 건축가, 건축이론가, 사회학자, 미술평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눈 바 있는  ‘프로젝트원 원맨원워크(Project 1_One Man One Work)’에 이은 새로운 도서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원맨원북은 한겨레 이세영 기자의 『건축 멜랑콜리아: 한국 근현대 건축.공간 탐사기』를 통해 ‘건축으로 보는 시대적 징후’를 함께 살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한국의 16개의 건축가 6개의 공간을 다룬 이세영 기자의 『건축 멜랑콜리아: 한국 근현대 건축.공간 탐사기』에 대해 저자는 물론 건축가 강예린(SoA), 사회학자 신진욱 두 분을 모시고 책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눕니다.

도서. 건축 멜랑콜리아: 근현대 건축·공간 탐사기 (도서출판 반비, 2016)
저자. 이세영
패널. 건축가 강예린, 사회학자 신진욱
일시. 2016.11.17. THU 7:30PM~10:00PM
장소. 통의동 라운드어바웃
주최. 도서출판 반비, 라운드어바웃
신청. 참가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 참조 링크

 

한국 근현대 건축과 공간을 애도하기
우리는 오늘 하루를 보내며 어떤 건축물과 공간들을 이용하였을까. 일상적으로 수많은 공간을 접하지만, 공간의 의미나 의도, 효과 등을 생각해볼 기회는 많지 않다. 이 책은 삶의 물리적 배경으로 말없이 존재하는 공간의 심층을 들여다보며, 깊이 있는 읽기와 비평을 시도한다. 저자의 시선에 포착된 공간의 의미는 다층적이다. 건물의 외형, 용도와 기능에서부터 건축과 공간의 기획과 설계 과정, 그것에 투사된 설계자의 의도, 정치적 기획과 상품으로서의 특징, 경제적 고려, 공간 이용자들의 실천을 중심으로 공간이 거쳐온 역사 등 다양한 요소와 이야기를 엮어낸다.
이 책은 16개의 건축과 6개의 공간을 다룬다. 그중에는 김중업의 ‘서산부인과의원’, 김수근의 ‘세운상가’처럼 걸출한 건축가의 대표작이나 시대를 대표하는 대규모 건축 프로젝트도 있지만, 일상에서 마주치는 이름 없는 생활공간, 또는 발전소, 지하도, 도로 등 시설이나 도시 인프라에 해당하는 곳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일상 공간들은 저자 특유의 관점과 읽기 방식을 통과해 새로운 의미를 띠게 된다. 그 공간들의 목록은 ‘자유센터’, ‘국방부 구관’, ‘국회의사당’, ‘광주시민회관’ 같은 국가·공공기관의 건축물에서 ‘세운상가’, ‘유진상가’ 등의 상업·주거 공간, ‘당인리발전소’, ‘아현고가도로’, ‘고속버스터미널’ 등의 현대적 시설, ‘성 니콜라스 성당’, ‘여의도순복음교회’, ‘도원빌딩’ 등의 종교적 건축 뿐만 아니라 ‘종묘공원’, ‘가리봉동’, ‘노을캠핑장’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한국의 도시 공간들은 쉴 틈 없이 반복되는 파괴와 건설을 통해 빠르게 변화한다. 그 과정에서 건축물과 장소들은 충분히 기억되지도, 적절한 의미를 획득하지도, 그렇다고 완전히 망각되지도 못한 어정쩡한 상태로 무너지고, 재개발되어 사람들의 시야에서 멀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도시 공간들은 곧잘 시간의 무서운 파괴력과 무상함을 상기시키고, 멜랑콜리의 정조를 발산하며 신경증적인 상태로 남아 있다. 또 건축물과 공간은 특히 한국 근대의 착종적인 특성을 고스란히 드러내는데, 이질적인 욕구와 기획의 충돌과 경합, 그리고 빈번한 좌절이 멜랑콜리를 낳았다. 이 책은 이렇게 좌절된 채 남아 있는 도시 공간을 때론 비판적으로, 때론 애정 어린 시선으로 공력을 들여 바라봄으로써 압축적 근대화와 성장 제일주의에 밀려 많은 것을 잃고도 대부분이 슬퍼하지 않았던 도시에 대한 애도 작업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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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서점_One Man One Book

이웃서점에서는 함께 보면 좋을 책과 저자를 모시고 이야기 나누는 ‘이웃서점 원맨원북(One Man One Book)’을 진행합니다. 이미 2013년부터 건축가, 건축이론가, 사회학자, 미술평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이야기 나눈 ‘Project 1_One Man One Work’의 새로운 프로그램 시리즈입니다.
첫 시간은 공간서가에서 출간한 박소현 교수의 『동네 걷기 동네 계획』으로 시작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 바랍니다.

#1. 박소현_동네 걷기 동네 계획

이제까지 우리나라 도시 개발을 살펴보면 외국의 도시 개발 개념, 원칙, 사례를 무조건적으로 따라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외 선진 이론이라는 명목 하에 의심 없이 적용해온 관행 덕분에 지금 우리 도시는 다양한 현실적인 문제와 모순으로 얼룩져 있다.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최근에는 도시 재생, 마을 만들기와 같은 근린단위, 주민참여형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다. 또한 서울시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에서 ‘보행 도시’ 만들기에도 열중하고 있다. 하지만 이 논의 역시 전문가 집단 그리고 주민 대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이상적인 논리에 따르거나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경향이 짙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다수의 건축가들은 지금까지 이루어온 도시 개발을 아주 단편적이고 부정적으로만 바라보며 사변적이고 추상적인 비판만을 일삼고 있다. 도시, 건축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도시의 실질적인 문제점, 근거가 될 수 있는 데이터, 개선 방향은 없는 채로 건축과 도시계획을 오랫동안 대립적으로만 서술해 왔다.
『동네 걷기 동네 계획』은 GPS 데이터를 활용한 실증적 접근을 통해 한국형 도시 계획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동네의 보행 환경과 아주 밀접하게 반응하는 5가지 측면(물건 사기, 학교 가기, 마을버스, 오픈스페이스, 돌아가기)을 중심으로, 좋은 동네와 걷기의 상관 관계를 분석한다. 동네에서 사람들은 어디로 얼마나, 왜 걸을까? 오래된 동네와 새 동네, 어느 쪽이 더 많이 걸을까? 걷기 좋은 동네와 걸어서 좋은 동네는 어떻게 다른 것인가? 더 먼 길로 돌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0년 동안 학생들과 현장을 누비며 우리 동네를 고민해온 저자는 이 같은 물음들에 대해 탄탄한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친절하게 답해주고 있다.
특히 “연구 대상 인구집단을 30대, 40대 전업주부로 설정한 것은 시쳇말로 대박이다”. 우리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짠한 인구 집단이자 동네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전업주부들. 힘들게 생활하는 전업주부들의 하루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이들의 일상생활 보행 데이터를 오래도록 구축했으니 그 실상도 이제 세밀하고 친절히 설명하고자 한다. _제공: 공간서가

저자 소개
박소현은 현재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도시건축보존계획연구실 (UFCL: Urban Form and Conservation Lab)을 이끌며 학생들과 공부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및 지역사회의 다양한 장소 특성과 의미를 해석하고, 이들을 보다 나은 질의 생활공간으로 함께 만들어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도시보존, 참여형 공동체계획, 근린보행, 건강 공공재, 오픈스페이스 등의 세부 주제로 연구기반설계(Research based Design)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오레곤대학교 건축대학에서 역사보존학 석사, 시애틀시 워싱턴대학교에서 도시설계・계획학 박사 취득 후, 콜로라도대학교 건축대학 교수로 일했다. 2004년 가을부터 서울대학교에 재직 중이며, 현재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등에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일시: 2016년 4월 28일 목요일 오후 7:00~9:00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 라운드어바웃(서울 종로구 자하문로8길 19 (통의동 83-1))
– 3호선 경복궁역 3번출구 도보 10분 거리, 혹은 온그라운드 맞은편 골목 내 50m. [지도 바로가기] – 주차공간이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 바랍니다.

주최: 정림건축문화재단 http://junglim.org/
문의: lee@junglim.org / 02-3210-4991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신청페이지로 바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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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세월엽서

다음 세대에게 부치는 엽서, 세월엽서

2014년 세월호 사건 이후 광화문광장엔 ‘세월호 광장’이 생겼습니다. 몇 동의 천막촌에는 유가족과 이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그곳을 지키며, “잊지 않겠다”, “기억하겠다”는 다짐들이 나부낍니다. 출판,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여러 문화인들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갈피를 잡지 못하고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세월호 시행령을 바로 잡고,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지켜보며 기억하기 위한 간절함을 담아내고자 몸부림 치고 있습니다.
정림건축문화재단은 이에 점차 자리를 잃어가는 세월호광장을 우리 마음 속에 담아내는 방법으로 작은 엽서를 만듭니다. 작가분들로부터 작업이미지를 받아 제작한 엽서는 아끼는 이들에게 부쳐 세월호 참사로 인한 부당한 사건 일련을 잊지 않는 매개가 되길 바랍니다. 극단적 자본주의가 우리 아이들을 세월호에 갇히게 했습니다. 세월호 엽서는 기성 세대의 미안한 마음을 다음 세대로 전달하는 작은 마음입니다.

형식
1) 애장품 오픈마켓 (장소: 통의동 라운드어바웃. 평일 오전10:00~18:00 상시)
2) 세월호를 소개로 하는 예술가/디자이너 작업 의뢰
3) 엽서 제작 및 배포

진행
1.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씨드머니 펀딩의 일환으로 건축을 비롯한 문화예술계 주변분들의 물건을 기증받아 판매함. (6월 5일. 1차 마감)
2. 작가, 디자이너 등에게 작업 의뢰 (확정: 김정헌, 주재환, 임옥상, 노순택, 안규철)
3. 1의 씨드머니로 2의 작업을 엽서 제작-> ‘세월엽서’
4. 제작한 ‘세월엽서’는 무료배포 (혹은 자발적 유료 구매)를 통해 많은 이들이 접하고, 해당 엽서를 주변의 아끼는 이에게 메시지를 적어 직접 ‘부치도록’ 독려.
5. 엽서는 재단 라운지 ‘라운드어바웃’을 비롯한 인근 서촌 내 여러 숍 & 스튜디오와, 건축신문 무료배포처와 카페, 도서관, 등 전국 단위로 최대한 많은 곳에 배포 예정
6. 엽서에 필요한 제작비는 씨드머니와 엽서 판매금을 적립해 제작에 계속 투입 & 순환

주요진행

– 일정: 2015년 4월~7월 (1차) _연중 진행 예정
–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 사무국 라운지 ‘라운드어바웃’
종로구 자하문로8길 19, 1층 (통의동 83-1) 오전11시~오후6시. 애장품 구입 및 엽서 배포

오픈마켓: 2015년 5월 2일
기증품 모집: 5월 2일~6월 5일(금)
기증품 상설 판매: 5월 2일~7월 31일 (장소: 라운드어바웃. 종로구 통의동 83-1. 1층)
엽서 앞면을 위한 작업 의뢰: 현재 진행중 (확정: 김정헌, 주재환, 임옥상, 노순택, 안규철 + )
엽서 제작 및 판매: 6월 1일(월) ~ 연중
그외: 관련 토크 및 전시 추진 검토

기증 방법
1. 기증할 물품을 고른다. (복수 가능 / 예시: 노트, 수첩, 필기구, 사진, 드로잉, 각종 소품 등)
2. (각) 물품의 금액을 정한다.
3. 해당 물품이 가진 특별한 사연이나, 관련 설명을 메모한다. (선택사항)
1번은 택배 혹은 직접방문 기증
(착불: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8길 19 (통의동 83-1) 정림건축문화재단. 전화. 02-3210-4991)
2,3번은 이메일로 담당자에게 보낸다. (이경희. 전화 02-3210-4991 lee@junglim.org)
4. 위의 사항들을 이달 말 (늦어도 6월 5일 금요일 내로 방문, 택배, 메일 등을 통해 전달한다.
(보내주신 물품들은 하나씩 사진으로 촬영해 별도의 온라인 페이지와 재단의 라운드어바웃 페이스북 페이지에 순차 소개합니다.)

현재 도움 주신 분들
김정헌, 주재환, 임옥상, 노순택, 안규철
유걸, 윤태권, 임형남, 김정임, 서승모, 김광수, 유현준, 윤승현, 박준호, 조재원, 황두진, 김영옥, 김용관, 조민석, 장영철, SoA(강예린 이치훈), 민성진
이재민(studio fnt)

문의
정림건축문화재단 사무국
전화 02-3210-4991
메일 lee@junglim.org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8길 19 (통의동 83-1) 1층. 우편번호 110-040

주최
정림건축문화재단
http://junglim.org/
https://www.facebook.com/roundabout.jlf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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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어바웃

라운드어바웃은 정림건축문화재단의 사무 공간을 비롯해 건축문화예술 도서 및 정기간행물 4,000여 권을 보유한 라이브러리, 각종 소규모 행사 및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는 라운지로도 활용하는 공간입니다. 건축을 비롯한 문화예술의 공공성을 이야기 하는 열린 공간 ‘라운드어바웃’은 ‘통의동집’과 같은 1인 협력적 주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재단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강연, 워크숍 프로그램, 윈도우숍, 전시 등을 통해 지역 공동체와의 점이지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c)김용관_라운드어바웃통의동집입구

(c)김용관_라운드어바웃1층

입구(위), 내부(아래) _사진. 김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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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하우스서촌 2015 _ 라운드어바웃 오픈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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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어바웃은 정림건축문화재단이 통의동에 마련한 라운지 & 라이브러리 공간으로, 강연, 워크숍, 세미나, 스크리닝, 퍼포먼스, 윈도우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벌이는 공간입니다.

정림건축문화재단은 상가, 빌딩, 집과 같이 일상과 친숙한 건물이 ‘건축’이라는 전문 용어로 통칭되는 순간 멀게 느껴지는 그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고 건축이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건축, 미술,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가 내는 공공성에 대한 목소리를 모아 <건축신문>을 발행하고 다큐멘터리 스크리닝을 열며, <프로젝트원>, <텐이슈>와 같은 건축 전문 렉처를 진행하기도 하고, 유아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건축학교>도 진행합니다. 더불어 전체인구 절반의 소형 가구의 거주유형을 리서치하면서, 그 일환으로 혼자이면서 함께 하는 <통의동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통의동 83-1의 1층에 위치한 라운드어바웃 오픈마켓은 정림건축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공간 라운드어바웃에서 건축가들이 내놓은 소품과 드로잉을 비롯해 라운드어바웃 라이브러리의 소장 도서를 판매합니다.

특히 이번 5월 2일에 있을 오픈마켓은 (오후1시~5시), 배와 함께 침몰한 진실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세월호의 진실 규명을 위한 릴레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건축가, 예술가, 디자이너 등이 기증한 물건들을 판매한 씨드머니로 매달 하나의 엽서를 세상으로 부칠 예정입니다.

각 기증 물건들은 라운드어바웃 페이스북을 통해 업데이트 되며,  구매 및 참여 희망은 5월 2일(오후1~5시) 오픈마켓이나 이메일 문의를 통해 가능합니다.


라운드어바웃 오픈마켓,

오픈하우스서촌 2015 _ 라운드어바웃 오픈마켓


이메일,
lee@junglim.org

[오픈하우스서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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