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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지금, 한국성

2022년 정림학생건축상은 ‘지금, 한국성’을 묻습니다. 케케묵은 것처럼 보이는 ‘한국성’을 ‘지금’과 만나게 하기 위해서는 한국 현대 건축의 흐름을 되짚어 보아야 합니다. 지난 세기 한국성은 한국 건축의 성배였습니다. 해방과 한국전쟁을 겪고 국민국가를 형성해나가던 1960년대 이래, 정부청사, 미술관과 박물관, 극장과 공연장, 체육관과 박람회장 등 국가를 상징하는 모든 건축물은 한국성을 찾아 나서야 했습니다. 식민지배와 전쟁 이후, 타자와 다른(무엇보다 일본과 다른) 한국이라는 고유한 정체성을 획득하는 일은 시급한 과제였습니다. 국가와 민족을 상징하는 건축물이 이 과제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었습니다.

건축가들은 먼저 전통 건축의 형태를 콘크리트로 번안하거나 추상화하는 시도를 펼쳤습니다. 재래의 건축 형태를 현대의 재료로 표현하는 것은 전 세계에 걸쳐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보편적인 흐름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전통과 현대의 타협은 쉽지 않았습니다. 콘크리트로 기와지붕을 올리라는 국가의 줄기찬 요구와 동시대 현대 건축으로 도약하고 싶었던 건축가들의 욕망 사이의 간극이 너무 컸기 때문입니다. 콘크리트로 만든 전통 건축의 요소를 극복하기 위해 대두된 것이 외부공간입니다. 한국 건축의 정수는 건물 자체라기보다는 그 건물들의 군집이 빚어내는 외부공간에 있다는 이 아이디어는 한국성 논의의 물꼬를 틀었습니다. 이 흐름은 당, 마당, 비움, 보이드 등으로 변주되며 이어져 내려옵니다.

구체적인 형태 또는 추상적인 공간에서 한국성을 찾는 이 두 경향은 서로 상반되는 것으로 해석되곤 합니다. 전자는 역사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불리고, 후자는 모더니즘을 재발견하려는 움직임으로 파악하는 식입니다. 그러나 이 둘의 공통점도 분명합니다. 서구의 것과 다를 뿐 아니라 일본이나 중국과도 구분되는 한국성의 정수는 근대 이전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고 여기는 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지난 세기 한국성은 탈출구 없는 일종의 정언명령이자 윤리였습니다.

정림학생건축상 2022는 한국성을 둘러싼 이런 통념에서 벗어나고자 합니다. ‘지금, 한국성’이라는 주제로 여러분과 함께 탐구하고 싶은 한국성은 단일한 기원을 갖거나 본질적인 형태로 이미 있는 것이 아니라,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되는 것에 가깝습니다. 그러니까 한국성은 미리 존재하는 하나가 아니라 매번 다르게 구성될 수 있는 여럿입니다. 따라서 오래된 과거의 것에서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서 만들어내는 한국성에 더 주목합니다.

이훈우나 박길룡, 누구를 시작점으로 삼더라도 이제 한국 현대 건축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닙니다. 현대의 유산이라고 해도 좋을, 20세기 건축가들이 생산한 수많은 건축물이 2021년 한국성을 이야기하는 데에 새로운 참조점이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한옥에서 생활한 경험이 거의 없는 아파트키드들이 중견 건축가가 되었고,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라 수많은 건축가 없는 건물들이 지어진 지금,  한국적인 것을 찾는 다른 출발점이 필요합니다. 다세대 다가구 주택에서 도시의 컨텍스트를 찾고, 불법과 합법을 오가는 증·개축에서 형태의 모티프를 발견하고, 한옥과 현대 건축을 구분하지 않는 젊은 건축가들의 작업에서 이미 이런 태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지금, 한국성”은 한국성이란 되풀이되는 물음에 답하는 ‘지금’의 자리에 주목합니다. 전통 건축과 서구 건축 이론 모두 직접 주어져 있지 않은 세대, 그러나 동시에 둘 다 자신의 자산으로 삼을 수 있는 새로운 세대에게 한국성은 어떤 것지, 또 한국성을 도구로 삼아 무엇을 만들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보려 합니다.
– 심사위원 박정현

식민지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조차도 사치로 여겨질 만큼 급속한 근대화가 이루어진 이땅에서 한국적 모더니즘을 서양의 관점 아래 논하는 것은 결국 건축가들만의 신세 한탄으로 남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이제는 그런 잣대를 떠나 우리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매일 마주하는 주변부터 면밀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불닭 먹방’을 보고 ‘범 내려온다’를 듣는 2021년 지금, 과거의 무거운 짐을 벗고 일상과 현실로부터 논의를 출발하는 것이 새로운 한국성에 관한 이야기를 생산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도시는 극히 파편적이고, 예측 불가능하며, 혼성교배적이고, 아이러니합니다. 가히 미셸 푸코가 언급했던 ‘들뢰즈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자본주의의 성공과 폐혜를 동시에 드러냄으로써 증명하고 있습니다.[1] 콜드플레이의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지는 서울은 그 어느 도시보다도 히스테릭하고 힙합니다. 오히려 외국인들의 눈에 비친 서울은 놀라울 정도로 다른 패러다임을 가진 도시이며 기존의 도시 패러다임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놀랍고도 매력적인 도시인 것입니다. 이러한 서브 컬처로서의 면모는 한국성 담론에서 공공연히 외면받아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들을 잘 활용하지 못합니다. 특히 서양에서 체계화된 학문인 건축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한국성을 치켜세우거나 한국 도시의 불합리를 정당화하려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다만, 한국인의 근간을 이루는 정신적 토대와 그 물리적 결정체로서의 도시, 그리고 우리 주변 건물들이 이 둘과 맺는 인과관계를 추적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우리가 이어갈 건축 작업에서 ‘지금’의  한국성이 어떻게 건축적 어휘로 포함될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함입니다.

우리 도시는 온갖 키치와 초현실성으로 가득합니다. 거대한 산을 지우고 들어선 무거운 콘크리트 덩어리인 아파트 단지는 가짜 초록 물질로 다시 둘러 싸이고, ‘◯◯캐슬’, ‘◯◯지움’ 같이 꿈과 이상이 압축된 얇디 얇은 이름들로 포장됩니다. 차창 밖으로 불현듯 나타나는 중세 유럽의 성을 닮은 건물은 프로방스풍 예식을 치루는 결혼식장이며, 동네에서 심심찮게 마주치는 고딕풍의 교회들은 이미 장소성을 떠난 대중적 키치의 산물입니다.[2] 모텔 창문에, 다세대 주택 현관에, 공항 식당가 불고깃집에, 대학 건물에도 정체불명의 양식들이 차용됩니다. 극도로 혼재된 이런 콜라주적 건축들은 콘텍스트라는 윤리성과는 거리가 멀 뿐만 아니라이기적이기까지 합니다. 이는 겉으로 보이는 것 이상으로 매우 복합적인 정신 구조의 산물입니다. 관계를 무엇보다 중시하는 사회에서 극한의 경쟁을 해야 하는 모순된 삶이 만들어낸 조울증적 표피이자, 우리에게는 당연했던, 자본주의의 적나라한 실체일 것입니다. 혼돈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극단적 실용주의와 가성비, ‘대충대충’과 온정주의, 적당한 절충과 대인배정신, 윤리에의 강박을 우리는 매일 일상 속에서 마주합니다. 이런 태도와 정신을 외면한 채 한국성을 고상한 것들 속에서만 찾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요?[3] 

‘시를 위한 시’를 비판했던 시인 김수영은 낙후한 현실에서의 시적 진보는 “뒤떨어지지 않은 것 같은 시를 위조해내는 것이 아니라 그 낙후성을 확고하고 여유 있게 의식하는 데 있다”고 했습니다.[4]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온몸으로 부둥켜 안으면서도 보다 나은 현실을 지향하는 낙천적 풍자를 통해 긍정적 탈주를 한 것입니다. 그동안우리 도시와 건축은 온통 질타의 대상이었습니다. 우리는 저 시인처럼 우리 도시와 건축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기울이고 공감한 적이 없었던 것은 아닐까요?

정림학생건축상 2022는 우리 자신을 스스로 보듬고 껴안는 과정이며 우리가 시시하게 여겼던 것들, 숨기려고 했던 것들이 아름다운 것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건축적 실험이자 유희입니다. 그러한 연유로 이번 정림학생건축상의 프로그램은 윤리성, 공공성과는 의도적인 거리를 두고자 합니다. 빌라 사보아와 바나 벤추리 하우스가 모더니즘과 포스트 모더니즘의 방점을 찍었던 것처럼 작고 사적이지만 시대의 역설적으로 미학을 가장 잘 응축해서 보여줄 수 있는 단독주택을 설계의 대상으로 합니다. 1993년 강남에 들어선 수졸당이 그 시대 한국성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한다면,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2022년 우리 시대의 ‘수졸당’은 무엇일지 다시 묻습니다.
– 심사위원 서재원



한국성은 언제나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누구는 ‘제 것을 알지도 못하면서’라며 눈을 부라렸고, 누구는 ‘이제 지겨우니 제발 그만’이라며 눈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실체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에 지치면서도 남의 것을 계속 좇고 있는 찜찜함이 남아 있습니다. 모두 알다시피 한국은 어느 시점에 외부의 힘에 의해 그동안의 삶의 방식과 문화가 단절되고, 새로운 것을 강요받았습니다. 이후의 한국성 논의가 단절되었던 것을 소환하는 쪽이나 거부하는 쪽이나 둘 다 극단적으로 표출되었던 것은 시대의 상황에 대한 열등감의 발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지금 다시 한국성을 논하는 것은 갑자기 어떤 실체가 나타나서가 아니라, 이제는 다른 태도로 우리를 바라봐야 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과거와 단절을 통해 새로움을 받아들여야 하는 시대적 흐름과 잃었던 것을 다시 복권시켜 이어가야 한다는 공동체적 사명이 한동안 대치했습니다. 건축 분야에서는 모더니즘 대 포스트 모더니즘으로 불리던 싸움이 오랜 세월 지속되는 동안 새로웠던 것들이 더 이상 새롭지 않을 만큼의 시간이 지났고, 민족과 지역의 본질적 속성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대신 우리에게는 더 많은 문화의 파편과 시간의 켜가 쌓였습니다.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의 서로 다른 문화와 양식이 우리를 만들어 왔고, 지금의 우리 모습을 표현해주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과거 한국성 논의가 집단의 대표성을 규명하기 위해 많은 것들을 배제해가면서 남과 다른 본질적 속성을 찾기 위한 노력이었다면, 이제는  어떤 우위를 판단하지 않은 채로 여러 특수성과 가능성 속에서 지금의 한국성을 찾아보았으면 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지금의 우리에 대한 단호한 긍정입니다. 절대적 기준에서의 맞고 틀림이 아니라 지나온 과정에 대한 이해와 지금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우리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긍정의 태도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기 위해서는 아이러니하게도 개인의 시선들이 필요합니다. 집단적 시선은 공동체의 가치를 위해 배타적이 되고 한 방향으로 수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새로운 한국성 논의의 목적은 집단의 정체성을 규명하기 위함보다 지금의 우리와 관계하는 것을 찾아내기 위함입니다. 긍정적 태도와 개인적 시선을 통해 지금의 우리에게서 발견된 것들이 우리의 정체성을 말해 줄 것입니다.

이번 정림학생건축상의 계획 대상은 단독주택입니다. 한국성을 단독주택이나 주거공간에서 찾자는 말이아닙니다. 개인적 시선과 그것의 건축적 표현에 집중하기 위함입니다. 주택은 가장 사적이고 내밀한 공간이며 개인의 일상과 가장 맞닿아있는 건축이므로 여러분이 발견한 한국성의 단서들이 사회적, 윤리적인 잣대에서 비켜나서 개인적인 내용과 방식으로 건축으로 연결되었으면 합니다. 그렇게 모인 집들이 ‘지금, 한국성’을 말해주기를 기대합니다.
– 심사위원 김효영

심사위원
김효영
단국대학교와 경기건축전문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여러 젊은 건축가의 아틀리에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김효영 건축사사무소를 개소했다. 건축이 만들어지는 상황에 감정을 이입하여 어떤 성격을 찾아내고 표현하며, 이를 통해 생겨나는 질문으로 지금의 우리를 건축과 묶어내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영주시, 서울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공공건축가로 활동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겸임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주요 작업으로 울산 바닷가 벽 집, 자람터 어린이집, 점촌 기와올린 집, 문경 복터진집과 공모전 당선 후 시공 중인 동해 무릉3지구 폐쇄석장 리모델링과 인제 스마트복합쉼터 리모델링 등이 있다.

서재원
단국대학교와 경기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에서 공부했고, 현재 에이오에이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대표다. 현대 사회의 다면적 상황을 ‘비판적 수용’의 관점 아래 애증적 시선으로 바라보고, 부조화와 조화, 합리성과 비합리성, 풍자와 농담 등의 모순적 병치를 통해 한국 사회의 동시대성을 담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요 작업으로 음성 디귿집, 성산동 고양이집, 제주 쌓은집, 홍은동 남녀하우스, 망원동 단단집, 서교 근생 등이 있으며, 2017년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와 서울시 공공건축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정현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건축은 무엇을 했는가: 발전국가 시기 한국 현대 건축』을 비롯해 『김정철과 정림건축』(편저), 『전환기의 한국 건축과 4.3그룹』(이하 공저), 『중산층 시대의 디자인 문화: 1989~1997』 등을 쓰고, 『포트폴리오와 다이어그램』, 『건축의 고전적 언어』 등을 번역했다. 2018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 《Out of the Ordinary》(2015, 런던), 《Contemporary Korean Architecture, Cosmopolitan Look 1989~2019》(2019, 부다페스트) 등의 전시에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현재 도서출판 마티에서 편집장으로 일하며 건축 비평가로 활동 중이다. (알라딘 저자 소개)

전체 일정

  • 참가 신청: 2021년 11월 8일 ~ 2022년 1월 17일(월)
  • 주제 설명회: 2021년 11월 20일(토) 오후 5:00~7:00 (줌+유튜브)
  • 과제 제출: 2022년 1월 24~28일(금)
  • 1차 심사 기간: 2022년 2월 7~22일(화)
  • 1차 심사 결과 발표: 2022년 2월 23일(수)
  • 최종 공개 심사: 2022년 3월 12일(토) 오후 12:00~4:30
  • 최종 심사 결과 발표: 2022년 3월 15일(화)
과제요강
  • 설계과제
    – 프로그램 : 단독주택
    – 사이트 : 자유 (실재하는 전국 각지, 모든 산과 들 포함)
    – 면적 : 제한없음
    – 법규 : 제한없음
  • 제출물
    – 콘셉트 드로잉
    – 엑소노메트릭
    – 전층 평면도
    – 단면도(2장 이상)
    – 입면도(2장 이상)
    – 배치도(적정 스케일)
    – 도면 스케일: 1:100 (치수선 없이, 스케일바 삽입)
    – 표현 기법은 자유
    – 프로젝트 설명글 (공백 포함 2,000자 내외)

*최종 심사 진출 팀에는 추가 과제가 주어질 예정 (제출물은 추후 공지) 

제출물
– 이메일 제출: PDF 파일 (파일 크기 100MB 이하)
– 우편 제출: PDF 파일과 동일한 내용의 A4 사이즈 출력물
– 도면이 A4에 출력되지 않을 경우 A3 등으로 출력 후 접지 가능
– 과도한 박스 포장, 지관은 삼가해주세요. A4 사이즈 출력물을 서류봉투에 넣어 간략히 제출 부탁합니다

참가비 결제시 유의사항

  • 홈페이지 상단에서  정보 등록 완료 후 입금 
  • 참가비 입금 또한 참가신청일과 동일하게 1월 17일 당일 자정까지 완료되어야 합니다. 
  • 참가비 납부: 1팀 당 6만원 (환불불가, 반드시 팀장 명의로 입금)
  • 하나은행 162-910013-41704 (예금주 재단법인 정림건축문화재단)
  • 납부한 참가비는 환불 불가합니다. 
  • 반드시 팀장 이름으로 입금해야 합니다. 
  • 입금명 또는 메모에 팀장명+휴대전화 마지막 번호 2개로 보내주시면 보다 신속하게 확인처리 됩니다.   (예: 팀장명 – 홍길동, 전화번호 – 010 1234 5678이면, “홍길동78”)

※자세한 사항은 정림학생건축상 홈페이지 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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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 밤의 도서관

세계적인 문호 보르헤스는 독서로 인해 점점 시력을 잃어 갔다. 그래도 계속 책을 읽고 싶어 했던 그는 피그말리온이라는 작은 서점에서 일하는 어린 알베르토 망구엘에게 집에 와서 책을 읽어달라고 한다. 보르헤스의 우주(‘도서관이라고 불리는’)와 함께 자란 그는 작가이자 도서관장이되었다. 그리고 프랑스 시골에 ‘밤의 도서관’을 만들며 그 과정에서의 사유를 책으로 집필한다. 자신만의 도서관을 만들면서 그는 도서관이 개인과 문화 전체의 기억을 어떻게 담아내는지를 고민한다. 세상에 존재했던, 지금도 어딘가 있는, 미래에 생겨날지 모르는 모든 도서관에 대한 질문한다. 망구엘과 같은 태도로, 정림학생건축상 2021은 사회의 변화와 그에 따른 도서관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도서관은 인간의 망각에서 시작된다. 인간의 기억이 책으로 기록되고, 기억이 끝나는 곳에 도서관을 짓는다. 망각할 수밖에 없는 인간에게 도서관은 반드시 필요한 집이다. 그러나 도서관은 늘 같은 모습으로 존재하지 않았다.


도서관에 담는 책이 계속 변하고 있다 _ 시간에 따라서 도서관이란 집에 담는 ‘책’과 ‘정보’가 늘어나고 다양해졌다. 점토판과 두루마리가 아닌 제본된 책이 생겨나면서, 책장에 책을 세로로 꽂을 수 있게 되었으며, 정보는 분류하기 쉬워졌다. 구텐베르그가 출판인쇄의 혁명을 일으키기 전에, 책은 너무나 귀중해서 쇠사슬로 책상 위에 묶어두거나, 이마저 못 미더워서 허가받은 사람만 도서관 서가에 들어갈 수 있었다. 연재소설이 실린 신문과 잡지, 측량기술의 발달과 전쟁을 통해 발달된 지도가 도서관에 들어왔다. 더이상 ‘종이’ 책일 필요가 없을 때, 필름과 영상이 디지털 책들이 도서관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도서관에서 책장이 차지하는 비중보다 서버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 도서관을 나타내는 ‘Bibliotheque(책을 담는 선반)’ 대신에 ‘Mediatheque(미디어를 담는 선반)’들이 생겨났다. 책장과 책 대신에 디지털로 저장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터미널과 윈도우가 즐비해진 모습들을 우리는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예술이 점점 데이터화 되면서, 문화예술의 아카이브와 책의 아카이브가 통합되기도 한다. 라키비움(library + archive + museum)이라고 불리는 복합문화공간은 더이상 도서관에 담는 정보의 영역을 한정하기 어렵게 만든다. 광주 아시아문화전당의 ‘라이브러리 파크’, 국립무형유산원의 ‘책마루’, 서울시립미술관의 평창동 분관(2021준공예정)을 보면 도서관은 예술 관련 기관의 탄생과 더불어 진행되고 있다.

도서관의 역할에 대한 기대 또한 변한다 _ 도서관이 책을 독점하고 있을 때, 학자들은 이곳에서 책을 썼다. 로마 시대의 학자들은 도서관에서 기거하면서 서가의 책을 읽고 토론하며, 또 다른 책을 썼다. 아놀드 하우저는 낮에 육체노동을 하고 밤에 대영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면서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연작을 집필했다. 칼 마르크스도 마찬가지다. 19세기 계급 혁명의 밑그림인 자본론은 이 대영도서관에서 그려졌다. 한국에서 대학설치 인가를 받으려면 반드시 도서관을 갖추어야 한다. 최근 국립중앙도서관에는 연구자들을 위한 장기 자리 대여서비스와 참고문헌도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책의 보고를 담당할 뿐 만 아니라, 연구와 집필의 귀중한 장소인 도서관에게 사회가 요구하는 역할은 다양해졌다. 기회 균등를 위한 지역 편재라는 도서관의 입지적 특성 때문에, 도서관에 지역사회의 핵심 역할을 지우기도 한다. 런던에서는 도서관이라는 이름이 주는 부담감을 ‘아이디어 스토어(idea store)’로 경감하고, 재취업을 위한 교육과 돌봄과 같은 지역사회 커뮤니티 센터로 그 역할을 전환했다. 시애틀 중앙도서관은 ‘시민응접실(living room)’이 도서관의 가장 중심부에 있다. 이 도서관 응접실 소파에는 한 켠에 장바구니를 두고 신간을 읽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열람실’, ‘서가’ 이외에 ‘동아리방’, ‘커뮤니티 룸’, ‘청소년 방’ 등이 도서관 내부에 등장한다. 얼마 전 완공된 헬싱키 중앙도서관은 ‘책 읽기(reading)’를 넘어서 ‘책을 통해 무엇인가 하기(doing)’를 그 모토로 삼았다. 헬싱키 도서관 안에는 목공실과 메이커 랩, 영화관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역사적으로 책을 매개로 이루려고 한 세상은 하나의 모습이 아니다. 그리고 사회가 원하는 그 세상을 위해 도서관이란 책의 집은 그 모양과 구성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밤의 도서관 _ 우리는 지금 지독한 변화를 겪고 있다. 오늘날의 사회는 도서관에게 어떤 역할을 호명할 것인가? 반대로 이 변화 속에서도 ‘나만의 도서관’으로 지키고 싶은 도서관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 가능하다.

  • 판데믹과 같은 상황에서 사람들이 오지 않은 도서관에 책들만 식물처럼 번식할 것인가? 책을 열람하는 공간은 더이상 필요하지 않는가? 책들은 더욱 디지털화될까?
  • 무엇이든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얻는 시대, 개인 미디어의 정보들도 도서관이 아카이브 해야 하나? 아니면, 도서관 자체가 유투브 플랫폼으로 대체될 것인가? 
  • 다양한 독서의 경험은 도서관 건축에 어떻게 반영될 수 있나? 도서관이 제공할 수 있는 경험 중 어디까지 디자인 가능한가? 예컨대 서가와 서가 사이의 길을 모험하는 것도 디자인 될 수 있는가?
  • 망구엘이 이야기하는 도서관과 관련된 15개의 키워드-‘신화·정리·공간·힘·그림자·형상·우연·일터·정신·섬·생존·망각·상상·정체성·집’(모두이던 하나이던) 로 지어올린 도서관은 어떤 모습인가?
  • 각종 라키비움과 같이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은 점점 더 경계를 잃어가게 될 것인가?

이와 같은 다양한 생각들과 제안으로 만들어질 도서관은 우리가 늘상 마주하던 모습과 조금은 다른 형태의 도서관이 될 것이다. <밤의 도서관>은 이처럼 “다른, 만나보지 못한, 미래의 도서관”에 대한 은유이다. 이제껏 만나보지 못한 형태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밤의 도서관은 2025년에 완공될 것이라 상상하면서, 정림학생건축상의 다양한 제안들을 기대해본다. 팬데믹의 상황, 도서관 본연의 가치인 “자료의 보존과 부흥”에 대한 고민 등 다층적인 의미에서의 제안들을 살펴보고, 공유하며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길 바란다. 무엇보다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마치 퇴근길에 마트 들르듯이 부담 없이 들릴 수 있는 도서관으로 상상의 방향을 잡았으면 한다.

심사위원

이치훈, 강예린 (SoA) 이치훈은 연세대학교에서 공부했고, 강예린은 서울대학교 지리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에서 공부하고 hANd건축, OMA(로테르담), 협동원에서 실무를 했다. 이치훈과 강예린은 2011년에 정영준과 함께 SoA를 설립했다. SoA는 2015년 국립현대미술관의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의 우승자로 선정되었고, <지붕감각(Roof Sentiment)>을 통해 2016년 영국 『아키텍추럴 리뷰(Architectural Review)』가 주관하는 Emerging Architecture Award의 파이널 리스트로 선정되었다. 같은 해에 제주 ‘생각이섬’ 프로젝트로 김수근문화재단의 김수근건축상 프리뷰상을 수상했다. 강예린은 2017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생산도시’ 섹션의 큐레이팅에 참여했고, 현재 서울대학교 건축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멘토

박영숙 사립공공도서관인 ‘느티나무 도서관’의 관장이다. 1999년 ‘느티나무 도서관’을 만든 이후 지금까지 공공성 확장과 도서관 문화 조성을 위해 애쓰고 있다. 지식과 정보, 문화에 접근할 권리를 모두에게 나누어주는 것이 도서관의 사명이라 여기며 <낭+독회>, <마을 포럼> 등을 통해 지역 주민과 상호 소통하며 새로운 도서관 문화를 만들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이용자를 왕처럼 모시진 않겠습니다》,《내 아이가 책을 읽는다》,《꿈꿀 권리》가 있다. 

전체일정

  • 참가 신청: 2020년 11월 9일~2021년 1월 18일
  • 심포지움: 2020년 10월 24일 오후 5-7시 유튜브 링크
  • 주제설명회: 2020년 11월 21일 (토) 오후 5-7시 유튜브 링크
  • 과제 제출: 2021년 1월 25일 ~ 2월 5일
  • 1차 결과 발표: 2021년 2월 23일
  • 최종 공개 심사: 2021년 3월 13일 (토) 오후 12시
  • 최종 결과 발표: 2021년 3월 16일 (화) 

  • 코로나19로 인하여 최종 공개 심사에 일반인 참관이 불가능합니다. 정림건축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라이브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junglimfd 

심포지움 안내

2021 <밤의 도서관>과 관련된 심도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심포지움이 10월 24일 오후 5시부터 유튜브로 진행됩니다.

  • 심포지움을 보실 때 참고할 수 있는 자료는 정림학생건축상(award.junglim.org) 뉴스란에 게시되어 있으니,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주제설명회 안내

2021<밤의 도서관> 공모전에 관련한 설명과 학생들의 온라인 질의응답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었습니다.

1차 과제 안내

  • 사이트: 상업시설, 교통, 문화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접근성이 높은 곳 선정
  • 규모: 연면적 2,400~3,300㎡ 내외의 대형 규모 도서관
  • <밤의 도서관>을 설계, 디자인하는 건축 설계 공모전이며 프로그램도 함께 제시
  • 프로그램: 사회·기술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안
  • 설명: 프로그램이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방식 서술

1차 과제 제출물

[우편 제출]
  • 분량: 48쪽 이상의 제본된 책 1부
  • 판형: A5 세로
  • 서체 및 레이아웃은 자유롭게 표현
  • 필수 포함 내용: 목차, 표지에 참가번호 기입(그 외 개인정보 표기 금지)
  • 활용 및 참고 자료 출처는 미주로 표기
  • 제본 방식은 심사에 영향을 주지 않음
  • 제본한 책 1부, 제출

※ 우체국 파업으로 인해 제출물 도착이 늦어지는 상황을 대비하여 알려드립니다.
: 등기 발송 날짜(소인 날짜)가 2월 4일인 제출물에 한해서, 늦게 도착하더라도 제출물 인정 가능
: 제출하시는 지역의 해당 우체국에 확인하시어 당일 소인을 받으려면 몇 시까지 접수해야하는지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몇몇 우체국의 경우 2월 4일에 접수했으나, 오후 5시가 넘어가면 2월 5일로 소인이 찍히기도 합니다) 

[이메일 제출]
  • 우편 제출물과 동일한 내용의 PDF 파일
  • 2월 5일(자정)까지 도착하는 제출물에 한해서만 접수 완료 
  • 파일명 [2021-00000.pdf]
  • 제출용 이메일 award@junglim.org

우편접수 안내

  • 2월 5일 오후 7시까지 도착하는 제출물에 한해서만 접수 완료
  • 우체국 등기만 접수받습니다. (택배, 퀵배송, 방문접수는 받지 않음)
  • 주소: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8길 19 정림건축문화재단 (우편번호 03044)
  • 서류봉투에 넣어서 제출 (박스 포장 금지)

참가비 결제시 유의사항

  • 홈페이지 상단에서  정보 등록 완료 후 입금 
  • 참가비 납부: 1팀 당 6만원 (환불불가, 반드시 팀장 명의로 입금)
  • 하나은행 162-910013-41704 (예금주 재단법인 정림건축문화재단)
  • 납부한 참가비는 환불 불가합니다. 
  • 반드시 팀장 이름으로 입금해야 합니다. 
  • 입금명 또는 메모에 팀장명+휴대전화 마지막 번호 2개로 보내주시면 보다 신속하게 확인처리 됩니다.  (예: 팀장명 – 홍길동, 전화번호 – 010 1234 5678이면, “홍길동78”)

※ 자세한 사항은 정림학생건축상 홈페이지 (award.junglim.org)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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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 평화 협력 시대, 한강의 비전

정림건축문화재단은 2012년부터 ‘정림학생건축상’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국내외 대학, 대학원의 재학생이라면 전공을 불문하고 지원할 수 있는 정림학생건축상은
건축과 인문, 사회, 과학, 경제, 순수미술, 디자인 등 다양한 전공 간의 협업을 권장하면서 건축,
도시, 사회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 고민하고 그 해결을 위한 제안을 서로 맞대어보는 자리입니다.
부티크 호텔부터 재난건축, 청년 세대의 주거환경, 마을의 일부가 되는 청와대의 모습까지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건축적 해결을 모색해왔습니다.

2020년 정림학생건축상은 ‘평화 협력 시대, 한강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변화하는 한반도의 정세 속에서 평화 협력 시대를 전제로 하여 서울의 한강이 어떤 새로운 전망을 가질 수 있을지 함께 상상해보고자 합니다.  이번 공모전에서도 건축 뿐만 아니라 도시, 사회,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생각들이 모여 생산적인 제안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림학생건축상 2020 <평화 협력 시대, 한강의 비전> 주제 설명회 안내

  • 일시: 2019.11.23 (토) 오후 5시
  • 장소: 정림건축 9층 김정철홀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12길 12 해남2빌딩)
  • 오는 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8번 출구, 숭례문 방면 도보 5분
  • 참여자: 안창모 (경기대 건축학 교수)
    조민석 (매스 스터디스 대표)
    박성태 (정림건축문화재단 상임이사)
  • 주제설명회 순서:
    5:00-5:10    인사말 및 공모전 개요 소개 (10분)
    5:10-5:50    심사위원 설명 (40분)
    5:50-6:00    쉬는 시간 (10분)
    6:00-7:00    질의 및 응답 (60분)
  • 신청: 무료 (따로 등록이나 신청없이 해당 시간에 맞춰 참여하시면 됩니다)

심사위원

안창모
서울대학교에서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한국전쟁을 전후한 한국 건축의 변화에 관한 연구」와 「건축가 박동진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콜롬비아대학교와 일본 동경대학에서 객원 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 경기대 대학원 건축 설계학과 교수로 한국 근대 건축 역사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에는 『한국현대건축50년』(1996), 『덕수궁-시대의 운명을 안고 제국의 중심에 서다』(2009), 『북한문화, 둘이면서 하나인 문화』(2008, 공저), 『평양건축가이드북』(2012, 공저, 독일어, 영어판) 등이 있고 국가상징거리조성종합계획, 구서울역사복원과 문화공간화사업에 참여했다.

조민석
조민석은 2003년 서울에서 매스스터디스 건축사무소를 설립했다. 사회 문화 및 도시 연구를 통해 새로운 건축적 담론을 제시하는 그의 대표작으로는 픽셀 하우스, 실종된 매트릭스, 다발 매트릭스, 상하이 엑스포 2010: 한국관, 다음 스페이스 닷 원, 티스톤/이니스프리, 사우스케이프, 돔-이노, 대전대학교 기숙사등을 꼽을 수 있다. 현재는 현상설계 당선작인 서울 시네마테크(몽타주 4:5), 당인리 문화공간(당인리 포디움과 프롬나드)과 양동구역 보행로 조성사업(소월숲)이 진행중이고, 최근 연희 혁신 거점 현상설계에 당선되었다. 또한, 2011년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전시를 공동 기획했고, 2014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 겸 큐레이터로 황금사자상 수상하였다. 2014년 삼성 플라토 미술관에서 《매스스터디스 건축하기 전/후》 개인전 등 다수의 전시와 강의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체일정

  • 참가 신청: 2019.9.17(화) ~ 2020.1.13(월)
  • 심포지움: 2019.9.27(금)  오후 5시 정림건축 9층 김정철홀
  • 주제 설명회: 2019.11.23(토) 오후 5시 정림건축 9층 김정철홀 (별도의 신청없이 참석 가능)
  • 과제 제출: 2020.1.20(월) ~ 2020.2.3(월)
  • 과제 심사 결과 발표: 2020.2.21(금)
  • 최종 공개 심사: 2020.4.18(토) *코로나19로 인하여 일정이 연기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최종 공개 심사에 일반인 참관은 어렵습니다. 유튜브 온라인 라이브를 통해 확인 부탁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junglimfd 
  • 최종 결과 발표 및 공람: 2020.5.6(수)

참가신청

  • 참가팀 온라인 정보 등록 : 정림학생건축상 홈페이지에서 정보 등록
  • 참가비 납부: 1팀 당 6만원 (환불불가, 반드시 팀장 명의로 입금)
    하나은행 162-910013-41704
    예금주 재단법인 정림건축문화재단

1차과제

프리젠테이션 출력물 우편 접수
– A4 사이즈 20매 이내, 제본하지 않은 출력물로 2부 인쇄하여 제출
– 스테이플러 또는 클립 등으로 문서 왼쪽 상단에 고정
– 2월 3일 오후 7시까지 도착하는 제출물에 한해서만 접수 완료
(우체국 등기만 접수받습니다. 택배, 퀵배송, 방문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8길 19 정림건축문화재단 (우편번호 03044)
– 서류봉투에 넣어서 제출 (박스 포장 금지)

디지털 파일 이메일 접수
– 제출한 출력물과 동일한 20매 이내의 PPT / PDF 파일
– 2월 3일 (당일 자정) 도착하는 제출물에 한해서만 접수 완료
– 이메일 award@junglim.org
우편, 이메일 모두 제출해야 과제 접수가 완료됩니다.

최종 공개 심사

  • 1차 심사 통해 선정된 팀은 최종 공개 심사에 진출합니다.
  • 1팀 당 7분 이내의 발표 후 심사위원의 질의응답을 거쳐 대상 5팀과 입선팀이 가려집니다.
  • 윈도우에서 구현 가능한 PPT 혹은 PDF 파일 그 외 효율적인 프리젠테이션에 필요한 방법도 활용 가능 (동영상, 스케치업 등) 단, 모형은 받지 않습니다.

유의사항

  • 모든 제출자료는 참가번호만 명시해야 합니다. (학교 등 개인정보 명시 금지)
  • 주요 일시 및 장소가 변경되는 경우 이곳 웹사이트에 사전 공지되므로 수시로 확인바랍니다.
  • 각 단계 과제 제출 확인은 웹사이트 로그인 후 진행단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제 설명 

“‘백사장’과 ‘하천’이 부의 상징 ‘한강변 아파트’로 변신”, 한강개발 30년을 맞이하여 한 뉴스에 실린 기사 제목이다.*
내용을 읽지 않고도 어떤 내용이 실렸는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70년대를 살아온 장년층은
물론이고, 젊은 청년들도 ‘한강의 기적’의 실체는 모를지라도 기사가 뜻하는 바는 충분히 이해할 것이다.
그만큼 ‘한강의 기적’이라는 말은 부정될 수 없는 ‘FACT’의 위상을 갖고 있는 듯하다. 그런데, 이 기사의 제목이 제대로 된 것일까? ‘한강’하면 머리에 떠오르는 말 중에 ‘한강의 기적’ 외에 ‘민족의 젖줄’이 있다. 한강이 민족의 젖줄이라는 표현은 한강이 역사적으로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로 자리 잡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런데 앞에서 언급한 기사는 ‘민족의 젖줄’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민족의 젖줄’로서의 ‘한강’과 ‘한강의 기적’ 속의 ‘한강’은 다른 한강일까?

‘민족의 젖줄’로서의 한강은 한반도의 중앙을 가로지르면서 많은 지류를 통해 하나가 되는 물길로 내륙 물류의 중심이었을 뿐 아니라, 한강 하구를 통해 삼남의 물류가 모였기 때문에 붙여진 별칭이다. 이에 반해 ‘한강의 기적’은 한강변의 변화가 산업화의 결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 고급 주거지로 변모한 한강변 풍경에 어울리는 별칭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한강이 우리의 산업화에 기여한 것으로 착각하기도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바로 이 부분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강변에는 산업화에 기여한 시설이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기 때문이다. 여의도 아래쪽에 화력발전소가 하나 있지만, 1930년대 세워진 화력발전소는 산업시설을 위해 지어진 것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한강변에는 산업시설이 전혀 없었을까?

그렇지 않다. 개항 이후 만초천(현 원효대교 북단)과 한강이 만나는 곳에 처음 근대적 의미의 공장이 들어서고, 대한제국 시기까지 수운이 편리했던 영등포 일대에 공장이 들어서기 시작했지만, 일제 강점 후 산업화를 위한 한강의 역할은 거기에서 멈췄다. 1937년 일본이 중일전쟁을 일으킨 후 인천과 영등포 사이가 군수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공업지대로 성장했지만, 군수산업체의 생산물은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대륙에서 일본이 저지른 전쟁을 위한 것이었다. 자연히 한강의 끝에서 일어났던 변화가 물길을 통해 서울까지 이어지지 못하였다.

한강이 나누어진 것은 6.25전쟁을 통해서였다. 서해에 면한 한강하구는 한강이 예성강과 임진강과 만나는 곳이다. 분단 전에는 예성강을 따라 오르다 보면 개성에 다다를 수 있고, 임진강을 따라 오르다 보면 태봉의 도읍인 철원으로 닿을 수 있었다. 이 물길이 분단과 전쟁으로 막힌 것이다.
한강은 남북한의 단절, 분단으로 인하여 강으로서의 생명력을 잃었다. 한강의 서쪽 끝이 군이 관리하는 ‘한강하구 중립구역’이 되면서 물류의 기능이 상실되었고, 한강변은 포구와 산업시설이 아닌 물놀이 공간으로 바뀌고 말았다. 1960년대 말 강남 개발을 앞두고 김수근의 종합기술 개발공사에 의해 ‘한강 연안개발계획’이 마련되었는데, 계획의 핵심은 오늘날 강남으로 불리는 구간의 상류와 하류에 보를 설치하여 한강을 호수화한 후 한강변을 개발하는 것이었다.

한강에 ‘보’를 설치했다는 사실은 1.21사태로 상징되는 냉전의 정점에서 배의 통행을 구조적으로 불가능하게 함으로써 ‘민족의 젖줄’이라는 기능을 정부가 완전히 포기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곧 한강이 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 구조적으로 막혔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한강을 통해 서해로 나아갈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인 운하’계획이 수립되기도 했지만, 현실성 없는 계획이었다. 이후 진행된 한강개발계획은 ‘산업’이 아닌 ‘치수(治水)’차원에서 진행되었고, 이 과정에서 공유수면을 매립하여 만들어진 동부이촌동과 반포 그리고 잠실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 이후 한강에 즐비했던 나루터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강남과 강북을 잇는 다리가 건설되었으며, ‘산업과 물류’가 거세된 자리에 ‘아파트’가 자리 잡았다. 오늘날 서울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자리 잡은 한강변 아파트 풍경은 산업화 시대에 산업이 사라지게 한 분단과 냉전의 산물인 것이다.

최근 남북 관계 개선이 이전과는 다르게 가시화되면서 ‘통일’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동시에 통일 담론이 나올 때마다 등장하는 DMZ의 평화지대화와 개발 이슈, 그리고 남북 산업벨트 구성 등 다양한 청사진이 거론된다. 그러나 일반의 희망과는 달리 ‘통일’의 로드맵은 시간을 특정할 수 없을 뿐 만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분단이 땅에 심어놓은 깊은 상처는 평화통일시대의 청사진을 구현하는데 큰 장애가 될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이 한강이다. 통일은 시기를 예측할 수 없어 구체적인 청사진의 로드맵을 그리는 것이 어렵지만, 남과 북 사이에 긴장이 완화되어 평화 협력 시대가 되어 중립구역이 아닌 공동 이용 수역으로 통행이 보장되면, 통일 이전이라도 한강 하구는 예성강을 통해 개성으로 서해를 거쳐 평양과 신의주로 연결될 거점이 될 것이다. 오늘의 우리는 이전 세대와는 다른 전혀 다른 한강을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을 앞두고 있다.

평화 협력 시대에 우리의 한강은 그리고 서울은 어떤 비전을 가질 수 있을까?‘역사는 더 오래 기억하는 사람의 것, 역사는 함께 기억할 때 완성된다’고 한다. 여기에 한 마디를 덧붙이자면 ‘역사는 함께 만들어갈 때 우리 것’이 될 수 있다. 우리의 역사를 담을 한강에 대한 지혜를 함께 모으는 자리로서 정림학생건축상이 중요한 도약점을 만들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연합뉴스 「백사장’과 ‘하천’이 부의 상징 ‘한강변 아파트’로 변신」 (2016.04.17.)

정림건축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정림학생건축상 2020 평화 협력 시대, 한강의 비전>이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2020년 정림학생건축상은 ‘평화 협력 시대, 한강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변화하는 한반도의 정세 속에서 평화 협력 시대를 전제로 서울의 한강이 어떤 새로운 전망을 가질 수 있을지 함께 상상해보고자 합니다.
‘한강의 기적’, ‘민족의 젖줄’로 불렸던 한강의 현재 모습이 사실 분단의 산물이라는 점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지난 20여년간의 서울과 한강의 변화를 아우르고, 앞으로 도래할 시대의 변화 속에서 한강이 어떠한 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지 자세히 살펴볼 것입니다. 한반도에서 예성강을 통해 개성으로, 서해를 거쳐 평양과 신의주로 연결될 한강의 새로운 모습이 기존의 서울 도시 계획과 어떠한 연속성을 가지며 발전할 수 있을지도 짚어볼 것입니다.

이번 심포지움은 학생건축상에 대해 관심 있는 대학생, 대학원생 뿐만 아니라
주제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들도  참석 가능합니다.

  • 일정: 9월 27일 (금) 오후 5시-8시
  • 장소: 정림건축 9층 김정철홀
  •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12길 12 해남2빌딩)
  • 오시는 방법: 지하철 2호선 시청역 8번 출구, 숭례문 방면 도보 5분
  • 참여자: 안창모 (경기대 건축학 교수)
    장경철 ((주) 도시디자인 공장 소장)
    조민석 (매스 스터디스 대표)
    구자훈 (한양대 도시공학 교수)
    박성태 (정림건축문화재단 상임이사)
  • 심포지움 순서

5:00-5:10    인사말 및 심포지움 소개
5:10-5:50    평화 협력 시대, 한강의 변화와 비전 – 안창모 (경기대 건축학과)
5:55-6:40    미래 자연 문화유산으로서의 한강변 관리방안  – 장경철 (도시디자인 공장 소장)
6:40-7:30    한강 토크  – 패널: 안창모, 장경철, 조민석, 구자훈, 박성태
7:30-7:40    쉬는 시간
7:40-8:00    질의 응답

등록 및 문의
http://junglimaward.com
03044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8길 19 
19, Jahamun-ro 8-gil, Jongno-gu, Seoul, Korea 03044
TEL_02 3210 4992  FAX_02 737 7732  hyun@jungli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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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학생건축상2019 청년주거의 적정기술

청년주거의 적정기술
Appropriate Architecture
for Young People’s Housing

대한민국에서 집 한 채를 지을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은 상위 0.4%(약 6만 7000가구)다. 이 중 약 5%가 건축에 관심을 가지고 건축가에게 주택 설계를 의뢰한다고 하면 약 3350가구 정도가 ‘건축적인’ 주거 문화를 누리는 계층인 셈이다. 주로 40-60대 가장들이다. 반면 일상 문화의 소비와 트렌드를 주도하는 20-30대 청년들은 건축 문화의 관점에서 보면, 자본이 만들어 놓은 공간을 소비하는 역할에 머물러 있다. 건축은 큰 자본이 필요한 산업이고, 청년들의 자본 축적은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20-30대 청년의 주거공간은 점점 열악해지고 있다.

청년들의 주거공간은 보증금 1000에 월 50의 원룸이나 월 30의 고시원 정도로 한정되어 있다. 한국에서 청년주거공간이야말로 가장 상상력이 빈곤한 척박한 공간이다. 이런 곳에서 어떻게 청년들이 미래를 위한 작당을 하고, SNS가 아닌 실질적인 네트워킹을 하며, 더 큰 사회와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함께 모여 산다는 것은 서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는 곧 단순한 친목 이상의 사회적 자원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청년 주거를 설계하는 것은 청년들이 미래에 자신의 커뮤니티를 지속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

보통 ‘건축’이라는 단어를 통해 떠올리는 결과물은 건축물이고, 결국 제도권 내에서 큰 자본을 투입해 만들어야 하는 대상이다. 이런 고정관념은 청년들이 스스로 주거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 넘기 어려운 높은 문턱이 된다. (혹은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순전히 상상과 짐작으로 접근하게 된다.) 그래서 건축이라는 문턱대신 ‘공간’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자유롭게 청년주거문제에 접근하기를 바란다. 삶의 둥지를 만드는 일은 생존을 위한 본능적 행위여야 한다.

심사위원

장영철(AIA)는 1997년 홍익대학교를 졸업하고, U.C.버클리에서 수학했다. 이로재, 스티븐홀 아키텍츠, 라파엘비뇰리아키텍츠(뉴욕)에서 실무를 하고,
현재는 전숙희와 함께 와이즈건축을 운영하고 있다.

전숙희(AIA)는 1998년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수학했다. 이로재, 과스메이시겔 & 어소시에이츠아키텍츠(뉴욕)에서 실무를 하고,
현재는 장영철과 함께 와이즈건축을 운영하고 있다.
와이즈건축은 2008년에 사무실을 개소하여 건축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 서울 가회동에 ‘어둠속의대화 북촌’을 완성하였다.
공공예술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며, 여러 집단과 연계되어 건축 놀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11년에 대한민국 젊은 건축가 상을,
2012년과 2015년에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과 ‘어둠 속의 대화’로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을 수상 하였고, 2015년 코리아 디자인 어워드 공간대상을 수상하였다.

전체일정

  • 참가신청: 2018. 9. 17 – 2019. 1.14
  • 주제설명회: 2018.11. 24 (토) 오후 5시
  • 1차 과제 제출: 2019.1.14-21
  • 1차 심사 결과 발표: 2019.1.31
  • 2차 과제 제출: 2019.3.6-8
  • 2차 심사 결과 발표: 2019.3.15
  • 최종 공개심사: 2019.3.30
  • 최종 결과 발표 및 공람: 2019.4.10

*2018년에는 1차, 2차, 최종 공개 심사로 진행됩니다.

참가신청

  • 참가팀 온라인 정보 등록 : 정림학생건축상 홈페이지에서 정보 등록
  • 참가비 납부: 1팀 당 6만원 (환불불가, 반드시 팀장 명의로 입금)
    하나은행 162-910013-41704
    예금주 재단법인 정림건축문화재단

1차 과제

1차 과제는 여러분 각자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언젠가 실현할 공동주거 프로젝트의 기획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이트(장소)의 제안과 어떤 사람들과 함께 살 것 인가를 제안하십시오. 청년 주거 문제는 함께 살아야 할 누군가를 필요로 합니다. 그들과 어떤 공간에서, 어떤 관계를 형성해서 살 것인가? 이러한 관계가 어떻게 사회적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까? 이를 실현하기 위한 비용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우리 사회 주거공간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등의 이야기를 개연성 있게 제시하기 바랍니다.각자가 조건과 상황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주거 형식이 유도될 수 있습니다. 가족 3대가 뭉쳐 살기 위해 다세대 주택 유형이 필요할 수도 있고, 절친과 마당 있는 집에 살기 위해 땅콩집이 필요할 수도 있고, 지인 100명과 모여살기 위해 아파트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함께 마련할 수 있는 주거비용에 따라서 규모나 지역이 변수가 될 수도 있고, 꿈꾸는 삶의 모습에 따라서 정주와 유목 사이 어딘가가 선택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 우편접수: 출력 패널

– A1 크기 출력물 (접거나 말아서 제출 가능)
– 1월 21일 도착하는 제출물에 한해서만 접수 완료  (방문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 우편 제출물의 우체국 소인 날짜는 1월 20일자까지 인정합니다.
– 제출처 주소: 정림건축문화재단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 8길 19 (우편번호 03044)

  • 이메일 접수: 디지털 파일

– 패널 구성에 사용한 A4 페이지 8매의 PPT/PDF 파일
– 1월 21일 도착하는 제출물에 한해서만 접수 완료
– 제출용 이메일 award@junglim.org

  • 1차 과제 패널 형식

*A1(세로) 1장에 A4(가로) 8장을 이 순서로 구성

(1) 누구와 함께 살 것인가, 어떤 프로그램을 설정했는가 (글자수 1000자 내외, 시각자료 포함)
(2) 사이트의 맥락과 선정 이유 (글자수 1000자 내외, 시각자료 포함)
(3)-(6) 프로그램, 배치, 평면, 단면 등의 개념을 보여주는 시각적 표현물
(7) 사람, 장소, 공간의 상관관계와 사회적 자산의 가능성에 대한 제안 (다이어그램)
(8) 제안한 주거공간을 실현할 비용 조달 방법 (도표나 흐름도)

※ 우편, 온라인 모두 제출해야 1차 과제가 완료됩니다.

2차 과제: 발전된 계획

  • A1 사이즈(세로 방향) 출력물
  • 건축안을 위주로 위치도, 배치도(필수), 평면도(필수), 단면도(필수), 투시도, 투상도, 다이어그램 등
    제출자의 의도를 잘 나타낼 수 있는 표현 방법을 선택하여 자유롭게 구성
  • 1차 과제에서 표현한 시나리오, 사이트, 관계성 등을 다시 표현할 필요 없음 (2차 심사시 1차 제출물을 함께 고려하여 심사함)
  • 모형은 제출하지 말것 (3차 최종심사 때도 모형은 받지 않음)
  • 1차와 동일하게 우편물로 제출하고, 이메일로 pdf 파일도 제출
  • 제출물 상단 또는 하단에는 반드시 참가번호가 명기되어야 함

2차 과제: 제출 기한 및 제출처 

  • 제출일:  2019. 3. 6(수) ~ 3. 8(금)
  • 3월 8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하는 제출물에 한하여 접수 완료 (우체국 등기 이용, 퀵서비스 불가)
  • 제출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8길 19 정림건축문화재단 (우편번호 03044)
  • 반드시 서류봉투에 접어서 제출 (과도한 박스 포장 금지)
  • 이메일 pdf 파일은 3월 8일 당일 자정까지 접수 마감 (award@junglim.org)

최종 공개 심사

2차 심사 통해 선정된 팀은 최종 공개 심사에 진출합니다.
1팀 당 10분 이내의 발표 후 심사위원의 질의응답을 거쳐 대상 5팀과 입선팀이 가려집니다.

최종 제출물

A1(세로) 패널 2장 (자유 구성)윈도우에서 구현 가능한 PPT 혹은 PDF 파일그 외 효율적인 프레젠테이션에 필요한 방법도 활용 가능

유의사항 

  • 모든 제출자료는 참가번호만 명시해야 합니다. (학교 등 개인정보 명시 금지)
  • 모든 과제 제출 마감일은 당일 자정입니다. (이를 어긴 경우 심사 대상에서 제외)
  • 주요 일시 및 장소가 변경되는 경우 이곳 웹사이트에 사전 공지되므로 수시로 확인바랍니다.
  • 각 단계 과제 제출 확인은 웹사이트 로그인 후 진행단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등록 및 문의 

http://junglimaward.com
03044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8길 19 
19, Jahamun-ro 8-gil, Jongno-gu, Seoul, Korea 03044
TEL_02 3210 4992  FAX_02 737 7732  hyun@jungli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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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학생건축상 2018 ‘우리 동네, 청와대’ 대상 및 입선작 공개

대상 5팀

2018-00019_어디냐고 여쭤보면 ‘청와대교'(서울과학기술대학교건축학과_황미석,김지원)우리는 그 일상공간을 만인의 쉼터, 일상과 일의 건널목이며 도시를 대표하는 교통 인프라인 동시에 어느 시, 어느 구, 어느 동에도 속하지 않는 한강 다리 그 중 하부 공간으로 정했다. 많은 한강 다리 중 좋은 도시 인프라를 갖춘 양화대교를 첫 시작점으로 잡았고 일상공간 속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가설 구조체와 유연한 모듈 시스템을 여러 조합으로 삽입하는 것을 계획했다.

2018-00075_퍼지는 마을: 경계 흐리기(고려대학교 이광훈, 허성민, 류채린)현재의 청와대 일대는 한국 근현대 정치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상징적인 지역이다. 역사의 흔적 위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변화의 움직임은 점점 확장되어 도시 전체의 풍경을 변화시킬 것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크고 작은 도시 속의 전략들을 총 네 가지의 시간적 단계별로 나누어 제안한다. 단계적인 전략은 앞으로 한국 정치에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또한 시대의 요구에 맞게 수정되고 개선되며 이상적인 모습을 찾아갈 수 있다.

2018-00111_청와대로 1번지(울산대학교 김준석, 김한규, 김채원)‘주소’ 의 사전적 의미는 ‘인간생활의 근거가 되는 곳’이다. 청와대 역시 국민을 대변하는 장소로 ‘국민생활의 근거가 되는 곳’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청와대 앞 경계를 만드는 청와대로와 주변 도시난민을 내부로 끌어들여 커다란 공동체 마을로 재조성 한다. 이 마을의 중심 축인 청와대로에 덧붙여지는 자생로live, 여민로support, 북악로work를 따라 생산적 타이폴로지를 제안한다면, 청와대가 제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함과 동시에 자생적 마을로써 ‘청와대로 1번지’를 이룰 것이다. 나아가 빠르게 변하는 도시구조 속 국가와 국민이 공존하는 새 주소가 될 것을 기대한다.

2018-00128_아파트 청와대(단국대학교 유지웅, 홍철민, 서수정)우리는 ‘아파트 청와대’를 제안한다. 주거는 한 나라의 문화가 반영되고 만들어지는 곳 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에서 아파트는 주거를 비롯하여 시대적 흐름을 함께해왔다. 또 쌓아 올린 공간에 적용된 수직 수평의 효율적 구조와 동선 시스템은 영속적 가치가 있고, 이는 아파트의 삶을 영위시킨다. 하지만 현대의 아파트는 인구감소로 인한 슬럼화 현상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2018-00162_무궁(동아대학교 최종은, 곽강)새로운 대통령 집무실의 명칭은 ‘무궁’이다. 그 의미는 첫 번째로, 국민과 왕을 구분 지었던 공간인 ‘궁이 없다(無宮)’라는 뜻으로, 불통의 요인이었던 궁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두 번째는 무궁(無窮), 즉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지지 않는다’ 뜻처럼 고난과 역경이 있어도 그것을 딛고 다시 나아가는 한민족의 정신을 담은 의미이다.

 


입선 7팀

2018-00044_유배[流配]:흐름을 나누다(단국대학교 임재훈, 류진영, 김승진)
청와대의 유배는 기존의 독립적으로 보였던 수많은 정치/행정의 기능들마저 평면 안에서 자유로이 구성되며 시대적 요구와 정책적 계획을 반영하는 공간이 되어 줄 것이다. 내부 공간은 여러 갈래의 동선과 시선이 교차하는 것을 기본으로, 필요 때문에 분화되는 공간을 가진다. 경험을 기본으로 하는 대통령과 국민 사이의 이중감시, 직관적인 공간과 반응하는 평면으로 이루어진 한강 위의 유배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그려내고 있다.

2018-00093_속보이는 방(명지대학교 김민주, 신소진)
‘속 보이는 방’이라고 칭할 수 있는 일종의 대통령과 시민의 공유 공간, 그리고 show room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 시장 곳곳 지하 공간이 흩뿌려져 있어 대통령이 권력의 대상이라는 인지를 바꿔놓을 것이다. 하지만 이 공간은 일종의 show room으로 대외적으로 대통령과 그곳에서 일하는 자들이 정책회의 등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공간, 대통령과 시민이 함께 쉴 수 있는 공간, 이야기 나누는 공간으로 작용한다. ‘보이지 않는 방’에서는 ‘지하 공간’의 특수성을 이용하여 보안 기밀의 장소로 이용될 수 있다.

2018-00173_다시-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울산대학교건축학과_구윤진,최유진,박경빈)
‘무궁 마을 프로젝트’는 기존 청와대의 거점을 오로지 중앙정부에 한정하지 않고 주요 지방에 위치시켜 국가와 국민의 대/내부적 단절을 해소하고 지역 가치를 실현하는데 그 의의를 둔다. 이를 위해 먼저 청와대에 신(新)본관을 새롭게 위치시키는 걸 제안한다. 기존 본관의 터는 무궁 마을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 새로운 본관은 지형적 단차를 이용해 공공영역과 개방영역을 공존시킨다. 그와 동시에 관계자와 국민들의 ‘동선’을 구분해 보안영역을 확보한다. 청와대의 구조적 혁신은 지역의 무궁 마을까지 확대한다. 시범적으로 주요 8곳의 지방을 먼저 선정한 후 이후 넓혀 나가길 기대한다.

2018-00218_청와대 1호점(경북대학교_전준수, 박형욱, 박혜린)
대구에 있는 우리에게 서울의 청와대는 물리적, 심리적으로 너무 먼 곳이고 이는 정치적 무관심으로까지 이어지게 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청와대를 ‘프랜차이즈’ 개념으로 하여 국토 어디든 청와대 n호점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20×20m, 30×30m 바닥면적으로 각각 4개, 3개의 유닛화된 청와대는 복합용도로 이용 가능하여 일상 시에는 주민커뮤니티시설, 생활문화시설로 이용되고 대통령의 방문에는 청와대의 프로그램으로 들어가 기자회견장, 연설장, 사무실, 대통령숙박공간으로 사용되어 청와대 n호점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대통령이 방문하여 업무를 할 수 있다. 또한 프랜차이즈 청와대가 가지는 이점은 주민들이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동네에 필요한 시설을 결정하여 스스로 청와대를 만들어간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마을재생 및 지역 커뮤니티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주민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고 이를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만든 청와대에 관심을 가지고 이는 정치적인 관심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018-00237_정치는 아무나 하나 눈이라도 마주쳐야지(서울시립대학교 한주희, 송수헌)
우리와 일상을 함께하며 우리와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청와대를 만나기 위해, 우리는 청와대를 길 위로 가져오기로 했다. 그리고 그 대상지로 낙원상가를 선정했다. 낙원상가 주변에는 다양한 규모의 길들이 존재하고, 주변에 다양한 세대들이 모여 있는 아주 흥미로운 장소이다. 그러나 낙원상가는 다양한 무리의 교차점에 있지만 엄청난 크기와 부피, 협소한 진입로 때문에, 주변 영역과 길의 흐름을 끌어내지 못하고 오히려 각 영역의 단절을 극대화한다. 우리는 일반적인 길의 규모를 나누고 각 길의 모습을 분석했다. 골목, 거리, 광장. 규모에 따라 길의 속성이 달라지고, 이에 따라 도시 속 역할이 달라졌다. 현재 낙원상가 아래의 차도의 경우, 차량 위주의 동선으로 보행 연결이 끊어진다. 또한, 골목을 통해 이어지는 각 무리의 영역은 이 차도를 넘지 못한 채 서로 대치하고 있다. 각 세대의 영역이 차도를 넘어 서로 넘나들며 이어지게 하려고 우리는 낙원상가 속으로 골목을 침투시키기로 했다. 침투시킨 골목은 자연스럽게 건물에 수평, 수직으로 길을 만들어 업무동, 대통령관저, 프로젝트실, 시민동, 수직 정원, 상가와 같은 다양한 공간을 구획하고, 그 사이를 이어준다. 그리고 이러한 건물로 침투한 골목길 위의 벤치, 테이블, 정원과 시민동은 도시 속 광장처럼 사람들이 오랜 시간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2018-00244_저잣거리_참여형 정치문화의 회복(인하대학교 조한울)
우리에게 다소 이질적으로 받아들여졌던 청와대가 우리의 일상적 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 아닌 기존의 확고한 커뮤니티를 지닌 장소에 ‘이식’되어 이야기를 풀어 가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민중의 희로애락이 깃든 곳이자 세상 온갖 풍문이 오가는 커뮤니케이션의 근원인 재래시장을 청와대의 시작점으로 설정했다. 시장 끝에 위치한 청와대는 시장과 연결되어 자연스러운 흐름을 통해 민중이 목소리를 낼 다양한 기회를 제공, 참여형 정치문화의 장으로 거듭난다. 새로운 청와대는 사방으로 열린 길에 의해 분절되어 중압감과 권위를 탈피하고 우리의 재래시장에 가까운 스케일로 재조합되어 경계를 허문다. 동시에 청와대의 중심부를 향해 녹지와 청계천, 역사, 정치, 경제와 문화 등 도시의 크고 작은 요소들이 길을 따라 모여 한데 어우러지며 청와대는 모두에게 열린 도시매개체로 자리 잡게 될 것을 기대한다.

2018-00261_공원같은 청와대_5가지 도시적 띠를 통하여_홍익대학교건축학과_윤승조
청와대 이전에 대한 나의 제안은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으로 정리할 수 있다. 첫 번째 ‘어디로 옮길 것인가,’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으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옛 철도차량기지 부지를 제안한다. 사이트 주변은 기차역, 쇼핑몰, 호텔, 주거단지, 업무시설, 전자상가 등의 도시적 프로그램이 다양한 지역이다. 또한, 인접한 한강과 연계된다면 동 단위를 넘어 서울 전체 차원의 공간으로 사유 될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 4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는 그 자체로 상징성을 가지며 제한적 접근이나 경계를 무력화한다. 다양한 도시 프로그램 속에 위치할 거대한 청와대는 일상의 배경으로 언제든 방문하거나 지나칠 수 있는 공원 같은 성격을 갖게 될 것이다. 두 번째 이를 구성하기 위해 서로 다른 기능을 갖는 띠 형태의 5개 존의 병렬적인 배치를 제안한다. 각가의 띠들은 정부, 광장, 공원, 주거, 업부, 상업의 기능을 가지며 사이트를 남북으로 가로 지른다. 이는 사이트 주변 도시조식에 대응하면서도 필요한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배치하기 위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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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학생건축상 2017 ‘대학 주거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 수상작 시리즈 #2

정림학생건축상 2017 ‘대학 주거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 수상작 시리즈 #2
@라운드어바웃 윈도우 갤러리 <간 間 의 문제> 장홍규, 강희문, 신재원(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 2017. 5.25 Thu ~ 2017. 6.8 Thu

정림학생건축상 2017 수상작 시리즈 두 번째 전시는 <간 間 의 문제>입니다.
<간 間 의 문제>는 대학과 마을 간, 방과 마을 간 그리고 기숙사 방 안과 방 밖 간의 문제와 관계를 고민한 작품입니다. <간의 문제>팀의 문제 인식과 그 고민을 살펴볼 수 있는 설계안과 모형은 지금 ‘윈도우갤러리’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많은 학생은 이미 마을에서 고시원부터 아파트 그 사이에서 거주하고 있다. 또한 마을은 대학 주거를 통해 대학에 경제적, 공간적으로 의지하며 살아간다. 그래서 우리는 이미 존재하는 마을과 대학의 관계를 유지하며 이미 사용되는 대학 주거 중 취약한 것을 고쳐서 보다 나은 대학 주거를 제안하려고 한다. 이것은 대학과 마을 간, 방과 마을 간 그리고 방 안과 방 밖 간의 문제를 해결하며 관계를 다시 설정하는 과정이다. 간間의 문제이다.

1_방과 시간 간 間 의 문제 : 대학생에게 방은 ‘시간으로서의 공간’이다. 잠을 자거나, 잠깐의 쉬는 시간 외에 짐을 보관하는 기능 이상을 하지 못한다.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으로서의 공간’은 가능할까?
2_방과 인간 간 間 의 문제 : 방과 학교 사이는 멀다. 원룸 밖과 외부 ‘사이’는 누구의 공간도 아니다. 만남은 멀리 있는 학교에서 일어난다. 멀지도 가깝지도, 누구의 공간도 아닌 ‘사이’ 에서 사람 사이의 ‘만남’은 가능할까?
3_방과 대학 간 間 의 문제 : 대학은 학교 내 기숙사에 모든 학생을 수용할 수 없다. 그래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학교 주변 마을에 거주하게 된다. 학교 주변 마을은 대학과 다른 마을 사이 어디쯤에 위치한다. 학생은 주민과 잠깐 머무르는 사람 그 사이 어디쯤 위치할까? 마을의 공간은 학생에게, 대학의 공간은 주민에게 내어지며 그 경계가 희미해진다. 대학과 마을 그 사이, 학생과 주민 그 사이에서 대학과 마을 또 학생과 주민 사이의 새로운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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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학생건축상 2017 ‘대학 주거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 수상작 시리즈 #1

정림학생건축상 2017 ‘대학 주거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 수상작 시리즈 #1
라운드어바웃 윈도우 갤러리 <잠시 오래 머물다, 기숙사의 상대성이론>
신성호, 최민규, 정윤섭 (연세대학교 건축학과), 2017. 5. 10. wed ~ 5. 24. wed

정림건축문화재단의 윈도우갤러리에서는 이번 정림학생건축상 2017에서 대상을 입상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로 <잠시 오래 머물다, 기숙사의 상대성이론>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잠시, 오래 머무는 기숙사’는 긴 주기로 계약해야 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필요한 만큼 간편하게 예약하고 결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안정적 임시 주거로 정의되는 새로운 기숙사는 학생들의 다양한 시간적 요구에 맞는 주거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을 자유롭게 수용할 방법을 제시한다.
값비싼 기숙사 건물을 새로 짓지 않고 더 많은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보여준 <잠시 오래 머물다, 기숙사의 상대성이론>팀의 설계안과 모형을 ‘윈도우갤러리’에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정림학생건축상>은 <건축학교>와 함께 정림건축문화재단이 추진하는 교육 사업 중 하나로, <건축학교>가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건축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한다면, <정림학생건축상>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축적 사고의 실험을 할 수 있는 장으로, 보다 전문화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정림학생건축상 2017>은 대학이라는 도시 내에서 거주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대학 주거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 Possibility of a New Living: University Housing’을 주제로 선정했다. 심사위원 최문규(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와 멘토 권지웅(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이사장), 멘토 양동수(사회적경제 더함, 법률사무소 와이앤로 대표 변호사)가 제시한 문제의식을 참여 학생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고민하여 다양한 아이디어와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림학생건축상 2017>은 정림건축문화재단이 2012년부터 개최한 이래로 가장 높은 참여율(총 871명 참가)을 가졌으며, 과제 제출은 두 차례에 걸쳐 1차 시나리오, 2차 상세계획안으로 진행했다. 1차 과제물인 시나리오 초록은 정림학생건축상 홈페이지에서 참가자를 비롯한 일반인도 열람이 가능하도록 공개했다. 1, 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13팀은 제한된 시간 안에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최종 4팀의 대상(상금 300만원)과 9팀의 입선(기념품)이 확정되었으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여팀의 작품은 일정 기간 동안 정림건축문화재단 라운지인 ‘라운드어바웃’ 윈도우갤러리에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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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학생건축상 2017 <대학 주거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 공개심사 및 시상식

정림건축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정림학생건축상 2017> 이 오는 3월 25일(토) 오후 1시에 연건동에 위치한 정림건축 정림홀(B2)에서 공개심사 및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며 관심 있는 학생 및 일반인 모두 참여가 가능하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일시 2017. 3.25(토) 오후 1시 – 7시
장소 정림건축 본사 정림홀(B2)
참여
– 심사위원 최문규(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 멘토 권지웅(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이사장)
– 멘토 양동수(사회적경제 더함&변호사)
– 공개심사 진출팀 및 주제에 관심 있는 일반인

진행순서
13:00 – 13:10 인사말 및 공모전 개요 소개 (10분)
13:10 – 15:30 참가7팀 발표 (팀당 20분_발표 7분, 질의응답 13분)
15:30 – 15:40 휴식 (10분)
15:40 – 18:00 참기7팀 발표 (팀당 20분_발표 7분, 질의응답 13분)
18:00 – 18:30 대상논의_심사위원, 프로필 사진 촬영_참가팀
18:30 – 19:00 시상식 및 기념촬영 (30분)

개최장소
정림건축 본사건물 정림홀(B2) /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214 (연건동)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 이화사거리 방면 도보 10분

공개심사 진출팀 명단
2017-00015 잠시 오래 머물다, 기숙사의 상대성이론
2017-00028 간 間 의 문제
2017-00036 ‘對’학생_일상을 마주하다
2017-00083 촌[村] 스러운 집
2017-00133 공간을 태그하다
2017-00169 Contag[宅] : 관계를 택(tag)하다
2017-00207 Clip Campus-노선과 환승역을 자유롭게 거닐며 교류할 수 있는 학교 속 마을
2017-00223 Ground of SHARING and GROWTH_ 식사를 합시다
2017-00228 4㎡의 조각
2017-00241 리브 투게더(Live to-Gather)
2017-00257 공유로; 共有와 空宥
2017-00276 Diffuser
2017-00328 누구를 위한 기숙사인가
2017-00330 Base 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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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학생건축상 2017 – 대학 주거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

정림학생건축상 2017 
대학 주거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 Possibility of a New Living: University Housing 

그동안 주거 문제의 원인이 급격한 도시화였다면 현재 진행 중인 주거 부족의 문제는 도시화가 아닌 가구 구성의 변화 때문이다. 핵가족의 감소와 급격한 1인 주거의 증가는 새로운 형태의 주거 부족을 가져왔고, 그 대응으로 도시형생활주택, 셰어하우스, 협동조합주택과 같은 새로운 모습의 주거 형태가 만들어지는 바탕이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일부 건축가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어 생각을 같이하는 다양한 집단과 새로운 형식과 관계를 찾는 가능성을 탐색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움직임은 건축이 단순히 공간과 형태를 만드는 것을 넘어 우리 삶의 방식에 대한 깊은 성찰이 바탕 되어야 함을 일깨워준다.

이와 같은 변화 속에 <정림학생건축상>은 대학이라는 도시 내에서 거주의 새로운 가능성을 묻고자 한다. 대학 내 주거라고 하면 외관과 방의 모습이 연상되는 일반적인 ‘기숙사’의 이미지를 바로 떠올리게 되는데, 이러한 유사성은 그것을 만들어낸 생각들이 비슷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건축은 물리적 형태를 갖고 있지만, 건물을 만들기 위해 생각해온 우리 사유 중 한 형태이기도 하다. 생각이 건축을 만들고 건축 속에서 생각을 다시 발견할 수 있다면 지금 대학 기숙사의 모습은 그동안 ‘기숙사의 모습은 이러해야 한다’는 우리의 생각을 발견할 수 있는 현장이기도 하다. 그래서 <정림학생건축상>은 지금 한국 대학 기숙사의 모습을 세밀히 살펴보고 변화하는 사회에 지금의 해결책이 최선이었는지 질문하는 기회를 나누고자 한다.

결국, 이 모든 과정은 질문의 형식이 되고, 그 질문에 대해서는 건축적 해결이 뒤따라야 한다.
다음과 같은 질문들은 그 일부가 될 것이다.

Ⓐ 기숙사는 집인가 숙박시설인가? 그 차이는 무엇인가?
Ⓑ 기숙사는 다른 집합주거와 같은가 혹은 다른가?
Ⓒ 방학 중 비어 있는 학교 기숙사는 누가 사용하면 좋은가?
Ⓓ 대학의 기숙사는 캠퍼스 안에 있어야 하는가?
Ⓔ 강의동과 기숙사는 같은 건물에 있으면 안 되는가?
Ⓕ 식당, 수영장, 도서관, 극장… 또 무엇이 같이 있을 수 있는가? 방학 중에는 누가 사용 할 것인가?

질문들은 끝이 없을 것이며 적절한 질문들의 축적은 기숙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기숙사라는 단어가 적절한가’ 하는 근본적인 물음으로 수렴되었다가 다시 새로운 주거의 가능성을 묻게 될 것이다. 질문은 열려 있다. 대학의 주거에 대한 물음은 곧 지금 우리의 주거에 대한 질문으로 옮겨가면서 변화하는 사회에 대한 물음으로 확장된다.

이번 공모전은 생각과 만듦이 같이 표현되어야 한다. 생각만 있고 만듦이 없으면 건축이 아닐 것이고, 만듦만 있다면 자신이 만든 것이 아닐 것이다. 같이 사는 것에 대한 생각과 시대 변화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공간과 형태를 만들어 내는 건축적 해결책을 기대한다.

참가과정 
A 홈페이지에 참가팀 정보 등록 완료
B 정보 등록 완료팀에 한하여 1단계와 2단계 과제를 각각 정해진 기간에 이메일 제출
모든 파일명은 참가번호로 표기
C B에서 선정된 공개심사 진출팀은 ① 시나리오 텍스트파일 ② 프레젠테이션 파일 및 A1 사이즈 패널용 이미지를 웹하드에 직접 폴더 생성 후 업로드 (폴더명: 참가번호) / 프레젠테이션 파일은 가로를 기본으로 전체 슬라이드 20컷 이내 (공개심사 시 슬라이드 수 변경 가능) / 웹하드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진출팀에 개별 공지
D 최종 선정된 공개심사 진출팀은 1팀 당,10분 이내의 발표 후 심사위원과 멘토의 질의응답을 거쳐 대상 5팀과 입상 다수 선정

발표 필수사항:
① 윈도우에서 구현 가능한 PPT 혹은 PDF 파일 ② A1 사이즈 패널 ③ 모형 / 그 외 효율적인 프레젠테이션에 도움이 되는 어떤 방법도 활용 가능

1단계 과제: 시나리오 
지금 기숙사의 모습을 살펴보고, 공모요강의 질문들 (Ⓐ ~ Ⓕ)을 중심으로 기술 그 질문에 대한 건축적 해결을 제시
본문 분량: 단어 수 1,500개 내외 (MS Word 기준_글자 크기 10pt, 줄 간격 1줄 기준) 이미지 없이 텍스트만 제출하며 MS Word(docx, doc) 권장
구성: ① 참가번호 ② 제목 ③ 초록 10줄 이내 ④ 본문 (초록은 본문 분량에서 제외)
* 제목과 초록은 정림학생건축상 홈페이지 공개 예정

2단계 과제: 상세계획안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전체 계획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패널용 이미지로, 설계안에는 모형을 촬영한 이미지도 반드시 포함 (A1 사이즈 1장으로 편집 후 PDF 변환)

유의사항 
① 모든 제출자료는 참가번호만 명시 (학교 등 개인정보 명시 금지)
② 모든 과제 제출 마감일은 당일 자정으로, 이를 어긴 경우 심사 대상에서 제외됨
③ 주요 일시 및 장소가 변경되는 경우 홈페이지에 사전 공지하므로 수시 확인 요망
④ 1단계와 2단계의 과제를 모두 제출해야 하며, 두 과제의 점수를 합산하여 공개심사 진출팀을 선정
⑤ 단계별 과제 제출확인은 정림학생건축상 홈페이지 로그인 후, 진행단계에서 확인 가능

설계조건
대상지
참가팀이 자유롭게 선정
가능한 참가팀이 재학 중인 학교를 기준으로 3,000제곱미터 이내로 선정

규모
최소 50명 최대 200명의 학생이 생활할 수 있는 규모
방을 제외한 프로그램은 참가팀이 자유롭게 제안 가능

참가자격 
– 국내외 대학/대학원 재/휴학생 (전공 불문)
– 개인 혹은 팀 모두 가능 (1팀 최대 3인)
– 참가팀 구성은 건축과 도시 전공자 이외에도 인문, 사회, 과학, 경제, 순수미술, 디자인 등 모두 가능하며, 다양한 전공 간의 협업을 권장
– 참가등록 당시 학생 신분 혹은 입학 예정을 증명할 수 있는 자 모두 참가 가능하며, 입학 취소자는 추후 수상에서 제외
– 참가팀 정보 수정은 온라인 참가신청 마감일인 2017년 1월 13일 금요일 자정까지 가능하며, 이후 팀원 추가 및 변경 불가

시상 
대상 5팀: 상장과 상금 총 1,500만원 (팀당 300만원), 정림건축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부여
입상 다수: 상장과 기념품

주요일정
참가신청 (온라인 참가팀 정보 등록) 
2016.10.14 금 – 2017.1. 13 금

참가비 납부 
1팀당 6만원 (환불 불가, 반드시 팀장 명의로 입금)
하나은행 162-910013-41704  예금주: 재단법인 정림건축문화재단

주제설명회 
2016.11.19 토 오후 3시
장소: 정림건축(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214) B2정림홀

1단계 과제 제출: 시나리오 
2017. 2.1 수 – 2.3 금
제출: 이메일 koo@junglim.org

1단계 과제 제출: 상세계획안 
2017. 3. 1 수 – 3.3 금
제출: 이메일 koo@junglim.org

공개심사 진출팀 발표 
2017.3.17 금
발표: 홈페이지 공지

공개심사 및 시상 
2017. 3. 25 토 오전 10시
장소: 예술가의집(서울시 종로구 동숭길 3)3층 다목적홀

심사위원 및 멘토
최문규 
심사위원,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 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 건축학 전공으로 석사를 취득했다. 이토 토요 건축사사무소와 한울건축, 시건축에서 실무를 익혔다. 현재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권지웅 
멘토,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이사장
민달팽이유니온 창립멤버로 청년정책네트워크, 청년주거실태를 연구하고 그들의 주거정책을 제안하는 활동가이다.

양동수 
멘토, 사회적경제 법센터 더함 & 법률사무소 와이앤로 대표 변호사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 후, 현재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통합과정에 재학 중이다. 사법시험 합격 후 사회적 경제와 공간에 주요 관심이 있으며, 현재 공익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등록 및 문의 
www.junglimaward.com
03044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8길 19
19, Jahamun-ro 8-gil, Jongno-gu, Seoul, Korea 03044
TEL_02 3210 4992  FAX_02 737 7732  koo@jungli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