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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서점_One Man One Book_분배정치의 시대

이웃서점_One Man One Book
분배정치의 시대: 기본소득과 현금지급이라는 혁명적 실험
조문영 (역자)

통의동 라운드어바웃 내의 ‘이웃서점’에서는 함께 보면 좋을 책과 저자를 모시고 이야기 나누는 ‘이웃서점 원맨원북(One Man One Book)’을 진행합니다. 2013년부터 건축가, 건축이론가, 사회학자, 미술평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눈 바 있는 ‘프로젝트원 원맨원워크(Project 1_One Man One Work)’에 이은 새로운 도서 프로그램입니다.
올해의 첫 원맨원북은 빈곤과 이주, 현대성에 대한 인류학 접근을 해온 제임스 퍼거슨의 2015년 저서 『분배정치의 시대(Give a Man a Fish)』를 우리 말로 옮긴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조문영 교수님과 함께 합니다. 여문책 출판사와 함께 하는 본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도서. 분배정치의 시대:기본소득과 현금지급이라는 혁명적 실험 (여문책 출판사)
저자. 제임스 퍼거슨 (James Ferguson)
역자. 조문영
일시. 2017.3.9 (목) 7:30PM~9:30PM
장소. 통의동 라운드어바웃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8길 19)
주최. 정림건축문화재단, 여문책
신청. 참가신청 및 도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 전용 홈페이지 참조

“현재 한국 사회에서 기본소득에 관심 있는 보수 논객들은 기본소득이 원래 우파의 머리에서 나왔다며 역사쓰기에 골몰하고, 진보 논객들은 기본소득 의제가 자본주의의 안전망을 원하는 시장주의자들에 의해 ‘오염’되고 있다며 우려하는 형국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 (중략) 그럼에도 저자의 핵심 화두인 분배정치는 ‘의존적’이고 ‘비생산적’인 생계방식에 대한 보수주의자의 경멸과 노동가치와 생산주의로부터의 이탈에 대한 좌파의 우려를 단순히 불식시키는 작업에 국한되지 않음을 강조하고 싶다.” (12~13쪽, 옮긴이 서문)

저자. 제임스 퍼거슨
스탠퍼드 대학 인류학과 교수이자 인문과학부 ‘수전과 윌리엄 힌들(Susan S. and William H. Hindle)’ 특훈 교수다. 1985년 하버드 대학 인류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어바인 인류학과를 거쳐 2003년부터 스탠퍼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난 30여 년 동안 남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광범위한 현지조사와 이론작업을 바탕으로 빈곤, 개발, 이주, 현대성 등에 관한 인류학과 인문사회과학의 논의에 기여해왔다.

역자. 조문영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 인류학과에서 서울시 신림동 난곡 지역의 도시 빈곤과 복지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스탠퍼드 대학 인류학과에서 중국 동북 사회주의 노동계급의 빈곤화 과정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얼빈공업대학 사회학과 방문연구원과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버클리 중국학센터 박사후연구원을 역임했다. 한국의 지역운동 현장에서 중국의 폭스콘 노동자 밀집 지역에 이르기까지, 청년과 노동, 국가 통치, ‘사회적인 것’이 교차되면서 물질적·관계적 빈곤의 지형이 변화하는 과정을 탐구하고 있다. 저서로 『‘인민’의 유령The Specter of “The People”』(2013), 공저로 『정치의 임계, 공공성의 모험』(2014)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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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도시를 위한 공론장, 리:퍼블릭 포럼

시민의 도시를 위한 공론장, 리:퍼블릭 포럼(Re:Public Forum)

한국의 도시 공유지 비율은 낮은 편이다. 이스라엘이 86%, 미국이 50%인데 비해 한국은 30% 정도다. 그마저도 매년 공유지를 이런저런 방식으로 개인에게 매각하고 있다. 2010년부터 5년간 정부는 여의도 면적의 8.3배에 해당하는 약 25㎢에 해당하는 공유지를 팔았다. 매각 금액은 약 3조 8774억 원. 이러다 보니 상위 2.7%가 59%를, 27%가 전체 토지의 99%를 소유하고 있다. 땅은 공동체가 함께 혜택을 누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소수가 독점하고 있는 형국이다.
다시 퍼블릭!

광화문광장은 국가 권력의 상징적 공간이었다. 피라미드의 정점으로 독점적 권력을 위한 장소였다. 지금은 반 권력 저항의 중심지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시민을 위한 도시로서 그 상징성을 자리 잡아간다. 또 하나의 권력 집중을 보여주는 장소는 청와대다. 미국 백악관 3배의 면적을 갖고 있으면서도 지속적으로 안가를 구축하는 이곳은 투명하고 개방된 세상에 밀실 권력을 위한 공간만들기가 작동 중에 있다. 청와대도 퍼블릭! 되어야 한다. 시민에게 전부나 혹은 일부라도 열어야 한다. 이렇게 된다면 북촌과 서촌은 서로 연결되어 새로운 전통문화 허브가 된다.

하나의 지역을 이해하려면 통합적인 관점이 필요하다. 공간의 사회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런 공간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개별 공간뿐만 아니라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사이 공간들이 도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개별 사이트의 특성과 그것이 맥락을 이루는 지역 전체의 공간적·기능적·사회적 가치를 발견하고, 구체적인 리서치와 디자인 제안도 필요하다. 물론 핵심은 이런 공간들의 공공성을 다시 살리는 것이다.

리:퍼블릭 포럼 #0
준비모임

일시: 2017년 2월 28일 (화) 오후 7:00
장소: 통의동 라운드어바웃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8길 19 (통의동 83-1)

참가신청: 전용 홈페이지에 선착순 무료 등록

<리:퍼블릭 포럼>은 지역 리서치를 바탕으로 지역의 공공공간과 지역디자인 전략을 만들고 우리 지역의 공공공간을 위해 일합니다. 앞으로 가질 10여 회의 라운드테이블에 앞서 첫 번째 마련한 준비모임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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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_연계 프로그램 <한국 현대건축의 오늘> 2015 스크리닝_기린그림

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
MMCA 리서치포럼, 정림건축문화재단 프로젝트원

한국 현대건축을 둘러싼 담론의 패치워크를 만들어 가는 <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 시리즈는 오늘날의 건축 지형을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건축 분석을 위해, 건축 이론가가 제시하는 구체적인 주제어로 건축가의 작업을 다각적으로 살펴보는 새로운 시도의 건축 토크 프로그램입니다.
2013, 2014년의 ‘프로젝트원’을 심화한 본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는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으로 9회의 ‘단면들’을 살펴보았고, 그에 이어, 2016년에는 5회의 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을 이야기 나눕니다. 본 프로그램의 결과는 출판, 전시, 아카이빙 등 다양한 형태로 뻗어나갈 계획입니다.

이번에 마련한 스크리닝은 <한국 현대건축의 단면>의 연계 프로그램으로서, 건축영화 제작사 ‘기린그림’이 2015년 본 프로그램과 함께 제작한 <한국 현대 건축의 오늘>을 감상하고, 감독과의 대화를 가집니다.

일시: 2016년 12월 7일. 수요일 저녁 8시~10시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디지털아카이브라운지(DAL)
주최: 국립현대미술관, 정림건축문화재단 공동
참가방법:  전용 홈페이지 [바로가기]

기획/제작: 기린그림(Giraffe Pictures)
연출:
정다운
프로듀서:
김종신
제작지원:
미래창조과학부(방송통신발전기금), 한국전파진흥협회
후원:
국립현대미술관, 정림건축문화재단

진행:
8:00  프로그램 소개 및 인사말
8:10 스크리닝
9:10 감독과의 대화
(오후 8:00~10:00)

촬영 포맷: 4K UHD
작품 길이: 54분
출연: 김찬중, 배형민, 문훈, 김일현, 장영철, 전숙희, 박정현, 유걸, 정만영, 조민석, 박길룡, 조성룡, 최원준, 김인철, 김미상, 김승회, 우동선

문의: 02-3210-4991 / lee@jungli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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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주거, 대학 주거_정림학생건축상 2017 연계 포럼

이번 건축상의 주제인 ‘대학 주거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건축으로만 한정해서 접근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에, 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지혜를 나누고 고민할 수 있는 연계 포럼을 진행합니다. ‘1인 주거’, ‘대학 주거’에 보다 초점을 맞춰 건축, 사회 경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분들의 발제 및 참여자들과 함께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주제에 관심 있는 일반인, 공모전에 참여하는 학생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주제. 1인 주거, 대학 주거
발제. 김경민, 현승헌, 고관범, 안혜린
일시. 2016.11.30 (수) 7:00PM~10:00PM
장소. 통의동 라운드어바웃
진행.
pm 7:00~7:10 프로그램 소개(10분)
pm 7:10~7:30 상대적 주거 약자 그리고 공유적 삶 · 김경민(20분)
pm 7:30~7:50 1인가구를 위한 공유주거 모델 · 현승헌(20분)
pm 7:50~8:10 일본 도쿄의 유학생 기숙사, 공간과 운영 체계 소개 · 고관범(20분)
pm 8:10~8:30 청년이 운영하는 청년의 집 · 안혜린(20분)
pm 8:30~8:50 쉬는 시간(20분)
pm 8:50~9:50 토론 및 질의응답(60분)

김경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하버드대학교에서 도시계획/부동산 박사학위 취득 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도시계획전공 교수로 재직중이다. 주 연구 분야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분석과 부동산 금융/개발 스트럭쳐이다. 현재 지역 커뮤니티 친화적 개발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소셜벤쳐 ‘Urban Hybrid’를 공동설립하여 커뮤니티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현승헌 선랩건축사사무소 소장
선랩(SUNLAB)은 “건축의 사회적 가치”에 주목하는 건축가 집단이다. 노후주거환경 문제와 사회소외계층의 주거 지원을 위해 지역 자원 재순환을 바탕으로 건축서비스를 제안하고 있다.

고관범 오늘공작소 선임연구원
석사 과정에서 건축 역사에 대해 공부하였으며, 박사 과정에서 외국인 밀집거주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사회적경제 영역과 외국인 밀집거주지와 관련한 다문화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오늘공작소 소속으로 몇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안혜린 CO.T.ABLE 대표
코티에이블(CO.T.ABLE)은 Creative Open Together Able로 현재 서울대 학생회와 아파트·주택을 확보하여 1인1실~4실의 주거공동체를 구성, 합리적인 가격의 셰어하우스를 공급하며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에 고민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참가신청:
본 홈페이지 선착순 등록 (별도의 참가비는 없습니다.)
[참가신청 바로가기]

유의:
– 신청 하였으나 불가피하게 못 오는 경우, 다른 참여 희망자를 위해, 문의처로 행사 하루 전 11월 29일 화요일 정오(낮12시) 안으로 메일 바랍니다.
*취소연락 없이 미참석 시 ‘포럼앤포럼’ 홈페이지 내 타 프로그램 참여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홈페이지 상의 참가신청이 마감되어도 현장등록이 가능하나, 마련된 자리보다 많은 분들이 오는 경우 서서 참여할 수도 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 현장등록으로 오시는 분들은 프로그램 시작 직전에 착석 가능합니다.

오시는 길:
정림건축문화재단 라운드어바웃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8길 19 (통의동 83-1))
– 3호선 경복궁역 3번출구 도보 10분 거리, 혹은 더북소사이어티 건물을 낀 골목 내 50m.
– 주차공간이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 바랍니다.

문의:
정림건축문화재단: koo@junglim.org / 02-3210-4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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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서점_One Man One Book_사회학적 파상력

통의동 라운드어바웃 내의 ‘이웃서점’에서는 함께 보면 좋을 책과 저자를 모시고 이야기 나누는 ‘이웃서점 원맨원북(One Man One Book)’을 진행합니다. 2013년부터 건축가, 건축이론가, 사회학자, 미술평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눈 바 있는 ‘프로젝트원 원맨원워크(Project 1_One Man One Work)’에 이은 새로운 도서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원맨원북은 사회학자 김홍중 교수님의 신간 『사회학적 파상력』으로, ‘모든 것들이 무너져내리는 파상破像의 시대’에 대해 교수님과 밀도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크게 ‘몽상과 각성’, ‘생존과 탈존’, ‘사회와 마음’으로 구성된 본저서를 통해, 사회학자로서 현장과 아카데미를 꾸준히 잇고 증언해온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고 이야기 나누시면 좋겠습니다. 문학동네와 함께 하는 본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도서. 사회학적 파상력 (문학동네)
저자. 김홍중 _  서울대 사회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공분야는 사회이론과 문화사회학이다. 계간 『사회비평』과 『문학동네』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저서로 『마음의 사회학』이 있다.
일시. 2016.12.14 (수) 7:30PM~10:00PM
장소. 통의동 라운드어바웃
주최. 문학동네 · 정림건축문화재단
신청. 참가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 참조 링크

모든 것이 무너져내리는 파상의 시대, 해답은 있는가

2016년 11월 12일. 광화문 일대는 사람들의 거대한 물결과 함성으로 가득 차올랐다. 촛불이 밝혀졌다. 세종로 사거리, 서울시청 앞을 지나 종로와 을지로 일대, 그리고 숭례문까지. 주최 측 추산 100만 명의 사람들이 거리로 나왔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대통령 하야를 외쳤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 최대 규모의 시위였다. 어떤 것이 부서져내리고 있고, 새로운 무언가가 그 속에서 꿈틀거리고 있다. 그토록 강력하던 지배의 블록이 어처구니없는 주술적 허상이었다는 믿기 힘든 현실에 대한 각성과 환멸이 분노로서 표출되고 있다.

21세기 들어 한국사회에는 신자유주의적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 민주주의의 후퇴, 지도층의 무능과 부패, 삶의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과 사건들이 닥쳐왔다. 세월호가 침몰했고, 백남기 농민이 사망했다. 무언가 근본적인 것이 해체되고 소멸해가고 있다는 시대적 감각이 우리 삶의 일상을 근원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사회가, 사회의 마음이 꿈꿔온 모든 것들이 무너져내리는 파상破像의 시대. 사람들은 기왕의 가치와 열망의 체계들이 충격적으로 와해되는 체험 앞에 속수무책으로 맞닥뜨린다. 9·11 테러, 2008년 금융위기, 3·11 동일본 대진재, 이슬람 국가(IS)들의 등장 등, 파국적으로 엄습해오는 재난과 위협이 우리 시대를 특징짓는 어지러운 풍경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파상의 시대는 문명사적으로 대변동의 시기이며, 대안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과거의 꿈들이 자신의 한계를 드러내며 문제화되는 시기다.

사회학자 김홍중은 바로 그 ‘현장’에 발 딛고 서 있는 동시대의 증인이다. 『마음의 사회학』 이후 7년 만에 펴내는 이 책에서, 그는 우리 시대가 지난 100여 년간 사람들이 격렬하게 품었던 꿈들(문명개화, 해방 근대화, 산업화, 민주화, 세계화)의 성취와 실패, 기억과 망각, 매혹과 환멸의 복잡다단한 퇴적층이자 미래를 당겨오는 다수의 몽상구성체들이 격돌하는 전장이 되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특히 과거의 꿈들이 부서져가면서 형성된 마음의 폐허에 집중하면서, 한 사회가 꿈을 통해 어떻게 공통의 미래를 생산하는지, 그리고 동시에 그렇게 구성된 미래의 꿈들이 고통스럽게 붕괴하면서 역설적으로 새로운 희망이 움터나오는지를 섬세하게 점검하고 있다.

이는 50여 년 전 C. W. 밀스가 『사회학적 상상력』(1959)에서 보여준 낙관적 전망과는 큰 차이를 갖는다. 우리 시대의 상상력은 기업에서 훈련시키고, 자기계발 속에서 육성되고 실현되는 목적합리적 행위의 한 유형으로 전락했다. 울리히 벡의 위험사회론, 바우만의 액체근대성, 기든스의 재귀적 근대, 보드리야르의 사회적인 것의 종언 등 여러 학자들의 진단이 내려진 21세기의 맥락에서 보면, 밀스가 약속했던 ‘상상력想像力’은 더이상 의미를 갖지 못한다. 상상력을 강조하고, 거기에 내포된 인간의 창조력을 중시하는 것은 불가피하게 미래를 장밋빛으로 물들인다. 그래서 현실의 고통과 비참을 적확하게 포착할 수 없다. 상상력이 아닌 파상력破像力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_소개글.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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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서점_One Man One Book_건축 멜랑콜리아

통의동 라운드어바웃 내의 ‘이웃서점’에서는 함께 보면 좋을 책과 저자를 모시고 이야기 나누는 ‘이웃서점 원맨원북(One Man One Book)’을 진행합니다. 2013년부터 건축가, 건축이론가, 사회학자, 미술평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눈 바 있는  ‘프로젝트원 원맨원워크(Project 1_One Man One Work)’에 이은 새로운 도서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원맨원북은 한겨레 이세영 기자의 『건축 멜랑콜리아: 한국 근현대 건축.공간 탐사기』를 통해 ‘건축으로 보는 시대적 징후’를 함께 살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한국의 16개의 건축가 6개의 공간을 다룬 이세영 기자의 『건축 멜랑콜리아: 한국 근현대 건축.공간 탐사기』에 대해 저자는 물론 건축가 강예린(SoA), 사회학자 신진욱 두 분을 모시고 책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눕니다.

도서. 건축 멜랑콜리아: 근현대 건축·공간 탐사기 (도서출판 반비, 2016)
저자. 이세영
패널. 건축가 강예린, 사회학자 신진욱
일시. 2016.11.17. THU 7:30PM~10:00PM
장소. 통의동 라운드어바웃
주최. 도서출판 반비, 라운드어바웃
신청. 참가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 참조 링크

 

한국 근현대 건축과 공간을 애도하기
우리는 오늘 하루를 보내며 어떤 건축물과 공간들을 이용하였을까. 일상적으로 수많은 공간을 접하지만, 공간의 의미나 의도, 효과 등을 생각해볼 기회는 많지 않다. 이 책은 삶의 물리적 배경으로 말없이 존재하는 공간의 심층을 들여다보며, 깊이 있는 읽기와 비평을 시도한다. 저자의 시선에 포착된 공간의 의미는 다층적이다. 건물의 외형, 용도와 기능에서부터 건축과 공간의 기획과 설계 과정, 그것에 투사된 설계자의 의도, 정치적 기획과 상품으로서의 특징, 경제적 고려, 공간 이용자들의 실천을 중심으로 공간이 거쳐온 역사 등 다양한 요소와 이야기를 엮어낸다.
이 책은 16개의 건축과 6개의 공간을 다룬다. 그중에는 김중업의 ‘서산부인과의원’, 김수근의 ‘세운상가’처럼 걸출한 건축가의 대표작이나 시대를 대표하는 대규모 건축 프로젝트도 있지만, 일상에서 마주치는 이름 없는 생활공간, 또는 발전소, 지하도, 도로 등 시설이나 도시 인프라에 해당하는 곳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일상 공간들은 저자 특유의 관점과 읽기 방식을 통과해 새로운 의미를 띠게 된다. 그 공간들의 목록은 ‘자유센터’, ‘국방부 구관’, ‘국회의사당’, ‘광주시민회관’ 같은 국가·공공기관의 건축물에서 ‘세운상가’, ‘유진상가’ 등의 상업·주거 공간, ‘당인리발전소’, ‘아현고가도로’, ‘고속버스터미널’ 등의 현대적 시설, ‘성 니콜라스 성당’, ‘여의도순복음교회’, ‘도원빌딩’ 등의 종교적 건축 뿐만 아니라 ‘종묘공원’, ‘가리봉동’, ‘노을캠핑장’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한국의 도시 공간들은 쉴 틈 없이 반복되는 파괴와 건설을 통해 빠르게 변화한다. 그 과정에서 건축물과 장소들은 충분히 기억되지도, 적절한 의미를 획득하지도, 그렇다고 완전히 망각되지도 못한 어정쩡한 상태로 무너지고, 재개발되어 사람들의 시야에서 멀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도시 공간들은 곧잘 시간의 무서운 파괴력과 무상함을 상기시키고, 멜랑콜리의 정조를 발산하며 신경증적인 상태로 남아 있다. 또 건축물과 공간은 특히 한국 근대의 착종적인 특성을 고스란히 드러내는데, 이질적인 욕구와 기획의 충돌과 경합, 그리고 빈번한 좌절이 멜랑콜리를 낳았다. 이 책은 이렇게 좌절된 채 남아 있는 도시 공간을 때론 비판적으로, 때론 애정 어린 시선으로 공력을 들여 바라봄으로써 압축적 근대화와 성장 제일주의에 밀려 많은 것을 잃고도 대부분이 슬퍼하지 않았던 도시에 대한 애도 작업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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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 #14_최-페레이라 건축 x 최춘웅 / 장욱진 미술관 x 직관 공간

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
MMCA 리서치포럼, 정림건축문화재단 프로젝트원

한국 현대건축을 둘러싼 담론의 패치워크를 만들어 가는 <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 시리즈는 오늘날의 건축 지형을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건축 분석을 위해, 건축 이론가가 제시하는 구체적인 주제어로 건축가의 작업을 다각적으로 살펴보는 새로운 시도의 건축 토크 프로그램입니다.
2013, 2014년의 ‘프로젝트원’을 심화한 본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는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으로 9회의 ‘단면들’을 살펴보았고, 그에 이어, 2016년에는 5회의 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을 이야기 나눕니다. 본 프로그램의 결과는 출판, 전시, 아카이빙 등 다양한 형태로 뻗어나갈 계획입니다.

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 #14 최-페레이라 건축 x 최춘웅 / 장욱진 미술관 x 직관 공간
일시: 2016년 11월 2일. 수요일 저녁 7시~10시
전체 일정: 2016년 5~11월 중 지정 수요일 저녁 7~10시 (총 5회)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디지털아카이브라운지 (DAL)
주최: 정림건축문화재단, 국립현대미술관 공동

2016 주요 일정:
5월 11일. 조병수 x 라이프 한센 / 틸트 루프 하우스 x 상관성
6월 15일. 승효상 x 배형민 / 노무현의 무덤 x 바닥의 힘
8월 24일. 정현아 x 박정현 / 독수리학교 x 유형과 다이어그램
10월 12일. 최문규 x 박길룡 /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x 우리동네 헤테로토피아
11월 2일. 최-페레이라 건축 x 최춘웅 / 장욱진 미술관 x 직관 공간
* 각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용 홈페이지 개별 포스팅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참가방법: 포럼 전용홈페이지에 직접 신청 [바로가기]

참가비: 무료 (온라인 선착순 신청)

진행 (저녁)
7:00 프로그램 소개 및 인사말
7:10 크리틱 강연
8:00 건축가 강연
8:50 휴식
9:10 대담 및 질의응답

문의: 02-3210-4991 / lee@junglim.org

유의:
– 취소 시 당일 낮 12시까지 이메일 연락.
– 신청 후 미참석 시 ‘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을 비롯해 ‘포럼앤포럼’ 홈페이지 내 다른 프로그램 참여에도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주차비는 별도 부담이며, 밤 10시 30분 안으로 반드시 출차하셔야 합니다.
– 현장등록은 홈페이지 상의 참가신청이 마감되어도 가능하나, 마련된 자리보다 많은 분들이 오는 경우 서서 참여할 수도 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 현장등록으로 참석하시는 분은 프로그램 시작 직전에 입장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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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 #13_최문규 x 박길룡 /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x 우리동네 헤테로토피아

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
MMCA 리서치포럼, 정림건축문화재단 프로젝트원

 

한국 현대건축을 둘러싼 담론의 패치워크를 만들어 가는 <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 시리즈는 오늘날의 건축 지형을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건축 분석을 위해, 건축 이론가가 제시하는 구체적인 주제어로 건축가의 작업을 다각적으로 살펴보는 새로운 시도의 건축 토크 프로그램입니다.
2013, 2014년의 ‘프로젝트원’을 심화한 본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는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으로 9회의 ‘단면들’을 살펴보았고, 그에 이어, 2016년에는 5회의 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을 이야기 나눕니다. 본 프로그램의 결과는 출판, 전시, 아카이빙 등 다양한 형태로 뻗어나갈 계획입니다.

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 #13 최문규 x 박길룡 /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x 우리동네 헤테로토피아
일시: 2016년 10월 12일. 수요일 저녁 7시~10시
전체 일정: 2016년 5~11월 중 지정 수요일 저녁 7~10시 (총 5회)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디지털아카이브라운지 (DAL)
주최: 정림건축문화재단, 국립현대미술관 공동

2016 주요 일정:
5월 11일. 조병수 x 라이프 한센 / 틸트 루프 하우스 x 상관성
6월 15일. 승효상 x 배형민 / 노무현의 무덤 x 바닥의 힘
8월 24일. 정현아 x 박정현 / 독수리학교 x 유형과 다이어그램
10월 12일. 최문규 x 박길룡 /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x 우리동네 헤테로토피아
11월 2일. 최페레이라건축 x 최춘웅
* 각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용 홈페이지 개별 포스팅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참가방법: 포럼 전용홈페이지에 직접 신청 [바로가기] 

참가비: 무료 (온라인 선착순 신청)

진행 (저녁)
7:00 프로그램 소개 및 인사말
7:10 크리틱 강연
8:00 건축가 강연
8:50 휴식
9:10 대담 및 질의응답

문의: 02-3210-4991 / lee@junglim.org

유의:
– 취소 시 당일 낮 12시까지 이메일 연락.
– 신청 후 미참석 시 ‘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을 비롯해 ‘포럼앤포럼’ 홈페이지 내 다른 프로그램 참여에도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주차비는 별도 부담이며, 밤 10시 30분 안으로 반드시 출차하셔야 합니다.
– 현장등록은 홈페이지 상의 참가신청이 마감되어도 가능하나, 마련된 자리보다 많은 분들이 오는 경우 서서 참여할 수도 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 현장등록으로 참석하시는 분은 프로그램 시작 직전에 입장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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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 #12_정현아 x 박정현 / 독수리학교 x 유형과 다이어그램

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
MMCA 리서치포럼, 정림건축문화재단 프로젝트원

한국 현대건축을 둘러싼 담론의 패치워크를 만들어 가는 <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 시리즈는 오늘날의 건축 지형을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건축 분석을 위해, 건축 이론가가 제시하는 구체적인 주제어로 건축가의 작업을 다각적으로 살펴보는 새로운 시도의 건축 토크 프로그램입니다.
2013, 2014년의 ‘프로젝트원’을 심화한 본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는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으로 9회의 ‘단면들’을 살펴보았고, 그에 이어, 2016년에는 5회의 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을 이야기 나눕니다.
본 프로그램의 결과는 출판, 전시, 아카이빙 등 다양한 형태로 뻗어나갈 계획입니다.

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 #12  정현아 x 박정현 / 독수리학교 x 유형과 다이어그램
일시: 2016년 8월 24일. 수요일 저녁 7시~10시
전체 일정: 2016년 5~11월 중 지정 수요일 저녁 7~10시 (총 5회)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디지털아카이브라운지 (DAL)
주최: 정림건축문화재단, 국립현대미술관 공동

2016 주요 일정:
5월 11일. 조병수 x 라이프 한센 / 틸트 루프 하우스 x 상관성
6월 15일. 승효상 x 배형민 / 노무현의 무덤 x 바닥의 힘
8월 24일. 정현아 x 박정현 / 독수리학교 x 유형과 다이어그램
10월 12일. 최문규 x 박길룡
11월 2일. 최페레이라건축 x 최춘웅
* 각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용 홈페이지 개별 포스팅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참가방법: 포럼 전용홈페이지에 직접 신청 [바로가기]  *8월 1일 오전10시부터 신청 가능

참가비: 무료 (온라인 선착순 신청)

진행 (저녁)
7:00 프로그램 소개 및 인사말
7:10 크리틱 강연
8:10 건축가 강연
9:00 휴식
9:10 대담 및 질의응답

문의: 02-3210-4991 / lee@junglim.org

유의:
– 취소 시 당일 낮 12시까지 이메일 연락.
– 신청 후 미참석 시 ‘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을 비롯해 ‘포럼앤포럼’ 홈페이지 내 다른 프로그램 참여에도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주차비는 별도 부담이며, 밤 10시 30분 안으로 반드시 출차하셔야 합니다.
– 현장등록은 홈페이지 상의 참가신청이 마감되어도 가능하나, 마련된 자리보다 많은 분들이 오는 경우 서서 참여할 수도 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 현장등록으로 참석하시는 분은 프로그램 시작 직전에 입장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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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포럼

<난민포럼>은 전시 <New Shelters: 난민을 위한 건축적 제안들>과 함께 진행되는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일에 걸쳐 총 5회의 포럼이 열립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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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만나는 난민
김성인 난민인권센터 사무국장 2016. 7. 9. Sat 3PM
한국을 찾는 난민은 어느 곳에서 어떤 배경을 가지고 온 사람들일까. 처음 난민협약을 제정하게 된 세계 2차대전 당시 난민의 상황에서부터, 오늘날 보편적인 시민권을 추구한다는 유럽연합을 붕괴의 위기로까지 몰고 간 난민의 현실적인 문제들, 그리고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여건에 놓였다는 난민의 오늘날의 모습 등. 구체적인 사례와 통계를 통해 난민을 만나고 그들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을 들어본다.

김성인은 난민과 공동체를 꿈꾸는 사람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난민과의 공동체를 한가로운 상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상황을 마주하며 절망하다가, 2009년 난민인권센터를 창립하여 난민을 위한 법률조력, 긴급구호, 제도개선 그리고 인식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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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을 위한 환대의 아키텍처
김종철 공익법센터 어필 변호사 2016. 7. 9. Sat 4PM
난민이 제대로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관련 법과 제도를 바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환대의 구조를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하다. 난민을 환대한다는 것은 우리라는 범주에 꾸겨 넣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그들은 우리의 선생이자 해석학적 파트너로 모셔야 한다. 그들로 인해 우리가 보지 못했던 우리 안의 어둡고 취약한 부분을 살피고, 우리의 정체성을 풍성하게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

김종철은 난민의 드라마틱한 이야기에 매료가 되어 처음에는 로펌에서 일하면서 프로보노로 난민소송을 하다가, 2011년 1월 비영리 공익변호사 단체인 공익법센터 어필(apil.or.kr)을 세워 상근으로 난민과 인신매매 피해자 등 취약한 이주민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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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사회적 존재, 그리고 인권
조효제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 2016. 7. 15. Fri 7PM
난민은 자기 삶의 터전에서 뿌리가 뽑힌 사람들이다. 이들에게 새로운 터전을 제공하는 것은 같은 인간으로서 우리가 져야 할 책무다. 모든 사람은 “서로를 형제애의 정신으로 대해야” 하기 때문이다(세계인권선언 1조). 새로운 삶의 터전이란 간신히 목숨을 부지할 수 있을 정도의 최소 조건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인간은 사회적 존재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본 강연은 난민 역시 사회적 맥락이 필요한 사람들이고, 그 점이 난민의 인권 보호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짚어보려 한다.

조효제는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이다. 저서로 『인권의 지평』 『조효제교수의 인권오디세이』 『인권의 문법』 등이 있고, 역서로 『거대한 역설』 『세계인권사상사』 『인권의 대전환』 등이 있다. 국가인권위원회 설립에 관여했으며 서울시 인권위원을 지냈다. 런던대학교, 옥스퍼드대학교, 런던정경대학교(LSE)에서 공부했고 하버드대학교, 베를린자유대학교, 코스타리카대학교에서 연구하고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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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난민의 현실과 한국을 찾은 난민들
홍세화 사회운동가, 언론인 2016. 7. 15. Fri 8PM
현실 사회주의권의 몰락과 함께 세계체제의 질서가 흔들린 뒤 곳곳에서 내전과 분규에 휩쓸리면서 수많은 난민을 발생시키고 있는 한편,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제네바 협정은 이미 그 실효성을 상당 부분 잃었다. 신자유주의 기조가 지배하면서 이주민에 대한 축출과 배타의 힘이 연대와 통합의 기운을 압도하고 있는데, 특히 한국을 찾은 난민들은 그뿐만 아니라 한국사회를 지배하는 GDP 인종주의와 순혈주의, 그리고 관료주의의 장벽까지 넘어야 한다.

홍세화는 20년 가까이 프랑스에서 정치적 난민 자격으로 체류했다. 귀국 후 난민인권센터(NANCEN)의 공동대표를 맡은 뒤 지금은 일반회원으로 남아 있으며, <르몽드디플로마티크> 신문을 통해 세계 난민 동향을 살펴보고 있다. 현재 벌금형을 받은 사람들에게 벌금을 무담보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장발장은행의 대표(은행장)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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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배타주의 고조와 계속된 식민지주의
서경식 동경대학교 교수, 저술가 / 패널: 권영민 철학연구자 2016. 7. 23. Sat 3PM
최근 일본에서는 혐한론(嫌韓論)과 헤이트스피치(hate speech)의 횡행 등 배타주의의 풍조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일본은 선진국 중 난민에 대해 가장 폐쇄적인 국가이기도 하다. 이런 현상은 일본에 거주하는 소수자인 재일 조선인에게 심각한 위기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의 역사적·사상적 배경을 ‘계속되는 식민지주의’와의 관계에서 고찰하고, 그 극복의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서경식은 1951년 일본 교토에서 재일조선인 2세로 태어나 와세다 대학 문학부 프랑스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도쿄게이자이 대학 현대법학부 교수로 재직 중. 1980년대 초부터는 디아스포라의 입장에서 재일조선인의 역사와 현실, 일본의 우경화, 예술과 정치의 관계, 국민주의의 위험 등을 화두로 글을 써왔다. 1995년 『소년의 눈물』로 일본 에세이스트클럽상을, 2000년 『시대의 증언자 쁘리모 레비를 찾아서』로 마르코폴로상을, 2012년에는 민주주의 실현과 소수자의 인권 신장에 기여한 공로로 제6회 후광김대중학술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나의 서양미술 순례』 『청춘의 사신』 『소년의 눈물』 『디아스포라 기행』 『시대의 증언자 쁘리모 레비를 찾아서』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 『고뇌의 원근법』 『나의 서양음악 순례』 『나의 조선미술 순례』 『시의 힘』 『내 서재 속 고전』 『다시 후쿠시마를 마주한다는 것』 등이 있다.

권영민은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해석학자 폴 리쾨르에 대한 관심으로 리쾨르 철학의 뿌리인 현상학을 공부했다. 2013년에는 자신의 육아 경험을 현상학적으로 풀어보고자 『철학자 아빠의 인문 육아』를 썼고, 현재 매일신문, 한국일보 등에 정기적으로 글을 쓴다. 다양한 이들이 함께 모여 철학을 공부하는 공동체인 ‘철학본색’에서 책을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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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프로그램은 아르코미술관 1층 스페이스 필룩스에서 진행됩니다. 모든 부대행사는 한국어로 진행되며, 별도의 통역이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