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18 포럼시리즈 – 두 번째 탐색

최근 일반 사회뿐 아니라 건축계 안에서도 새로 등장하는 건축가와 그 작업을 접할 채널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기존 매체의 빈자리를 대신하는 새로운 시도나 움직임이 생기고 있기도 합니다. 정림건축문화재단은 이런 상황 속에서 신진 건축가의 존재와 작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건축계 여러 그룹 사이에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교류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정림건축문화재단 포럼 시리즈 <두 번째 탐색>은 재단의 이전 건축가 포럼 <원맨원워크>와 <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의 연장선상에 있지만, 초점을 ‘신예’로, 목표를 ‘발굴’로, 방법을 ‘공동’으로 전환하여 새로운 탐색을 시작합니다. 거기에 더해 이번 포럼의 진행 과정에서 공유, 수집, 취재된 내용과 여기에 참여한 사람들이 우리 건축계 공동의 지식과 담론을 이어가는 기초 동력이 되길 희망합니다.

  • 일정: 2018.8.30 – 11.14 (수/목, 저녁 7-9시)
  •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 라운드어바웃
  • 패널: 박정현, 배윤경, 심미선, 임진영, 정다영
  • 문의: kim@junglim.org 김상호
  • 참가비: 1만원/회
  • 참가신청: 포럼 신청 사이트
  • 각 회차별 참가신청은 일주일 단위로 오픈됩니다.

초대 건축가와 일정

  • 8.30(목) 김효영건축사사무소 – 종료
  • 9.6(목) 스키마 (김세진) – 종료
  • 9.12(수) 이와임 (임현진,이도은) – 종료
  • 9.19(수) 오헤제 건축 (이해든,최재필) – 종료
  • 10.10(수) 오드투에이 (이희원,정은주) – 종료
  • 10.17(수) 코어건축 (유종수,김빈) – 참가신청
  • 10.24(수) 아에아 (윤성영,김샛별) – 참가신청
  • 10.31(수) 몰드프로젝트 (홍영애,정영섭)
  • 11.8(목) 보편적인건축사무소 (전상규)
  • 11.14(수) 구보건축 (홍지학,조윤희)

김효영건축사사무소 _ 김효영은 단국대학교와 경기건축전문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여러 건축가의 아틀리에에서 실무를 쌓은 후 김효영건축사사무소를 개소하였다. 건축이 만들어지는 상황 안에서 성격을 찾아내고 표현하는 데 집중하며, 민간과 공공에 걸친 작은 규모의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작업으로는 울산 바닷가벽집, 자람터어린이집, 서전고등학교그늘집(꿈꾸는환경학교), 연대 앞 지하보도 창작놀이센터 등이 있으며, 2012년 영주시 공공건축가로 활동했고, 현재 서울시와 세종시 공공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다. https://www.khyarchitects.com

스키마 _ 김세진이 2014년 설립한 스키마(skimA)는 건축디자인으로 통합된 친환경과 구조 디자인 방법을 탐구해오고 있다. 현대적 기술과 미학적 형태를 통해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건축의 순수한 기능성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람과 자연에 대한 배려를 모토로 일상 속 작은 울림을 전하는 건축을 만들고자 한다. 김세진은 경희대학교와 AA스쿨을 졸업하고, 포스터+파트너스(런던)에서 세계 여러 곳의 다양한 프로젝트와 현상설계를 맡았다. https://www.skim-a.com

이와임 _ 1990uao 런던사무실을 모태로 2013년 이도은과 임현진이 설립한 건축설계사무소다. 실재하는 것에 대한 직접적인 미적 체험에 깊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관계의 탐구를 통한 새로운 일상의 구축이란 모토를 견지하며 건축, 인테리어, 리노베이션 등의 공간디자인을 수행하고 있다. 이도은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런던메트로폴린탄대학교에서 공부하였고, m.a.r.u.와 서아키텍스에서 실무를 익혔다. 임현진은 한양대학교와 서울건축학교에서 건축설계를 공부하였고, m.a.r.u.와 진아건축도시에서 실무를 익혔다. http://yiwayim.com

오헤제 건축 _ 이해든, 최재필은 단국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건축사사무소 사무소효자동에서 실무를 익힌 후 동경예술대학 미술연구과 건축전공 연구생 과정 수료 및 석사과정을 마쳤다. 2016년 동경예술대학 재학 중 오헤제 건축을 설립하여 2017년부터 서울에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http://www.o-heje.com

오드투에이 _ 이희원과 정은주는 서울시립대학교에서 함께 건축을 공부했고, 삶을 담는 공간에 대한 생각과 건축적 언어를 통해 세상에 전하고 싶은 가치에 대한 고민을 공유해왔다. 이희원은 U.C.버클리 건축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삶것에서 건축, 공공예술, 체험마케팅에 이르는 다양한 스케일의 작업을 맡았다. 정은주는 건축사사무소 m.a.r.u에서 건축의 본질, 재료에 대한 탐구, 건축요소들의 균형과 관계에 대한 폭 넓은 경험을 쌓았다. 2016년 삼청동 PKM+갤러리 리노베이션을 시작으로 한남동 페이스갤러리, 홍은동 에너지자립마을의 태양광구조물, 김포 아뜰리에&하우스 등의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http://www.odeto-a.com

코어건축사사무소 _ 코어건축사사무소(CoRe architects)는 구축방식, 프로그램, 재료의 실험, 변화하는 사회 구조에 대응하는 유형 찾기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통해 건축과 도시, 인테리어, 인프라시설 등 도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 세종시 공공건축가로 활동 중이고, 2016 김수근프리뷰상, 신진건축사대상, 2018 서울시건축상, 건축문화대상 등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는 속초 상상가, 신설동 한옥 리모델링, 평화문화진지 등이 있으며, 서진특수학교, SH은평센터, 낙산성곽 하늘정원 전망대, 서울광장 겨울스케이트장 등의 현상설계에 당선되어 진행 중에 있다. http://co-re.kr

아에아 _ 윤성영과 김샛별은 배병길 도시건축연구소에서 실무를 경험하고, 프랑스 국립 파리-라빌레트 건축학교 석사학위를 받았다. 파리에서 실무를 경험하던 중, 첫 작업인 H1115-7을 계기로 2015년 귀국하여, 2016년 정식으로 아에아(AEA, Atelier Espace Architectes)를 열었다. 현재 상가주택 P1113-4, G1931-6, P1071-4, G1085-4, G1073-8, 다가구주택 D649-7과 단독주택 Y26-1 등 다양한 장소들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http://blog.naver.com/ksb8545

몰드프로젝트 _ 2005년 젊은 건축인이 만든 스튜디오다. 현재 정영섭, 홍영애가 공동 대표다. 보수적이며 경직된 기존 설계사무소의 운영 방식과 달리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실험 중이다. http://www.moldproject.kr

보편적인건축사사무소 _ 삶을 구성하고 있는 일상적인 공간과 환경에 주목하고 있다. 겸손한 태도로 공간을 바라보며 감각으로 만들어진 시각적 대상만이 아닌 사고의 산물로서 완성되는 보편적인 건축을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 건축을 기반으로 인테리어, CI, 환경디자인의 영역에서 새롭고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전상규는 간삼파트너스와 매스스터디스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고, 현재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다. http://www.o-oa.com

구보건축 _ 2015년 홍지학, 조윤희가 설립한 도시 연구 및 건축 설계 스튜디오이다. 기술과 자본이 과잉된 시대에 적절함과 합리에 기반한 작업을 추구하며, 생태, 연대, 느림, 인간이라는 키워드를 존중하며 일상의 가치를 추구한다. 조윤희는 서울대와 MIT 건축대학원을 졸업하고 이로재와 Howeler+Yoon Architecture(보스턴)에서 실무경험을 쌓았다. 2016년부터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활동 중이다. 홍지학은 서울건축, 해안건축, CAU(Center for Advanced Urbanism, 보스턴)에서 연구와 실무경험을 쌓았다. MIT에서 Architectural Urbanism을 전공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건축역사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충남대학교 건축학과 조교수로 재직하며 GUBO Urban Research Lab을 운영하고 있다. https://www.gubowork.com

 


Posted on

넥스토피아 전시 연계 포럼

1. 지방도시 살생부
지방도시가 쇠퇴하는 현실을 인정하고, 그 속에서 지방도시가 살아남을 방법을 찾아야 함을 주장한다. 저자는 정부의 도시재생 정책에 압축도시 전략을 처방전으로 제시한다. 핵심은 도시를 ‘성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압축’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일단 쇠퇴를 불가피한 현실로 인정해야 쇠퇴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인구가 줄어든 상태에서 효율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도시의 쇠퇴는 도시의 죽음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오히려 쇠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정말로 도시가 죽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더 성장·발전시켜야 할 곳과 압축해야 할 곳을 판단하는 지혜를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자 한다.

마강래 _ 강원도 춘천에서 나고 자랐다. 중앙대학교에서 응용통계학으로 경제학 학사, 서울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를 취득한 뒤 런던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 박사를 받았다. 2007년부터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대학 진학 이후 쭉 수도권에 살아왔으며, 대도시가 제공하는 기회를 맘껏 누려왔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독식으로 인해 말라가는 지방도시들의 모습에 마음 아파해왔다. ‘국토공간의 사회경제적 형평성’에 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최근 수년 동안 연구실 학생들과 지방도시를 돌아다녔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한 지방도시들의 암울한 현실을 목격한 후 ‘국토균형발전’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으며, 그 고민의 결과를 이 책에 담았다. 함께 사는 법에 대한 고민은 소득과 행복불평등에 관한 연구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승자독식 사회에서 지위를 향한 경쟁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음을 설파한 『지위경쟁사회』가 있다.

– 일시: 2017.11.21(화) 오후 7:00~9:00
–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 라운지 (종로구 자하문로8길 19)
참가신청(포럼앤포럼)

2. 토지의 경제학
한국의 고질적인 사회문제인 부동산 문제를 토지의 중요성과 특수성에 초점을 맞춰 고찰한 책. 그간 신고전학파로 대표되는 주류 경제학계에서 소홀히 다뤄온 헨리 조지의 토지공개념 사상을 상세히 소개하는 동시에 역대 정부들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을 조목조목 비판하고 향후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헨리 조지가 가장 역점을 둔 경제 분석은 분배이론이었다. 헨리 조지에게는 진보 속의 빈곤도, 불황도, 모두 토지가치의 급격한 상승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었다. 그래서 그는 토지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는 한 진보 속의 빈곤과 주기적 불황을 해소할 수 없다고 믿었다. 그가 토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한 방법은 조세제도를 활용하여 지대를 환수하는 것이었다. 지대를 조세로 환수하면 기존 토지제도의 틀을 건드리지 않고도 토지의 공공성을 완벽하게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 헨리 조지의 생각이었다.

전강수 _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실련 토지주택위원장, 토지정의시민연대 정책위원장, 토지+자유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제금융부동산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부동산 투기의 종말』, 『부동산 신화는 없다』(공저), 『위기의 부동산』(공저), 『헨리 조지, 100년만에 다시 보다』(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희년의 경제학』, 『부동산 권력』(공역), 『현대 경제학과 청지기윤리』(공역) 등이 있다.

– 일시: 2017.12.1(금) 오후 7:00~9:00
–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 라운지 (종로구 자하문로8길 19)
참가신청(포럼앤포럼)

*주차장이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kim@junglim.org / 02-3210-4991 (담당자: 김상호)


Posted on

베니스 비엔날레 2018 리서치 포럼

베니스 비엔날레 2018 리서치 포럼은 한국관의 주제 ‘스테이트 아방가르드'(State Avant-garde)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기 위한 장입니다. ‘스테이트 아방가르드’는 50년 전 한국의 젊은 건축가들이 국가 주도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실현하고자 했던 도시와 건축에 관한 꿈을 추적하려 합니다.

 
이를 개발 독재의 부산물이나 건축가의 상상력으로 간단히 재단하지 않기 위해서는, 아방가르드라는 예술사의 문제적 개념뿐 아니라 국가와 시민사회, 정치와 건축, 탈식민 논의 등 역사적, 이론적 이슈에 대한 세심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먼저, 만주국과 메타볼리즘, 남미와 아시아의 근대건축,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와 군사 정권, 중화학공업단지와 관광단지 등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통해 1960년대 한국 현대 건축의 역사적 문맥을 살펴보려 합니다.

나아가 미래를 향한 상상력이 위축된 오늘날, 우리가 더 이상 (스테이트) 아방가르드가 작동하기 어려운 시대에 들어섰음을 자각하며, 탈성장 시대의 도시 건축에서 ‘공공’이란 무엇인지, 건축가의 역할은 무엇인지를 아방가르드의 잔해 속에서 찾고자 합니다.

– 일시: 2017.7.19부터 (비정기)
–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 라운드어바웃
– 공동주최: 2018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기획팀, 정림건축문화재단

*참가신청: 포럼&포럼 웹사이트
*문의: 김상호 kim@junglim.org

 

9. 울산공업센터 지정요인과 개발과정 – 2017.11.7

이 강연에서는 1962년 울산공업센터 지정요인과 그 후의 개발과정을 되짚어 본다. 울산은 천연양항(天然良港)의 조건을 갖춘 울산만이 있어서 일찍부터 항구도시로 개발되었다. 신석기시대 것으로 알려진 반구대 암각화의 배 그림, 신라 건국보다 앞서는 북구 달천의 철 생산, 통일신라 시대 국가 항구로 알려진 중구 반구동의 계변성은 포구도시로 성장해 온 울산의 상징이다. 고려 말 이후 지속적으로 축성된 울산 좌병영성, 울산 좌수영성, 유포석보, 울산읍성, 언양읍성, 서생포만호진과 선소는 울산이 왜로 대표되는 해양세력 방어의 전초기지였음을 웅변한다.

그리고 1943년에 기공된 울산항 창설과 연락기지공사는 일본제국이 울산을 대륙침략 병참기지로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였다. 일제강점기의 울산개발 청사진은 5.16 후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과 안경모 울산개발계획본부장의 만남에 의해 대한민국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으로 변용되었다. 두 사건 모두 울산이 개발대상지였지만 개발 목적은 각각 ‘전쟁승리’와 ‘겨레의 빈곤탈출’에 있었다. 5.16 정부가 울산을 공업기지로 선택한 요인은 우수한 항만입지조건은 물론, 일본제국이 남긴 임해공단계획과 수백만평의 적산토지에서 찾을 수 있다.

정부주도로 급격하게 추진된 울산공업센터 개발은 이 도시를 국가 경제발전의 마중물 역할에 충실한 공업기지로 만들었고, 국가 산업단지 개발의 거대한 실험장 역할을 요구했다. 2017년은 공업센터 개발 55주년, 광역시 승격 20주년이 되는 해지만 공업화 외길을 걸어온 울산은 공업지역 면적이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면적을 합친 것 보다 넓고, 2차 산업이 3차 산업을 압도하는 기형적 도시 모습이다.

한삼건 1958년 울산에서 태어나 울산대학교에서 학부과정을 마치고, 일본 교토(京都)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부터 울산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93년에 일본건축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읍성도시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겪는 변화 과정 연구를 주로 하고 있으며, 울산 도시사 연구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8. 폭력건설과 국민동원 – 국토건설단 – 2017.11.1

우연히 보게 된 오래전 신문에 실린 만평 한 점과 같은 신문에 흐릿하게 게재되었던 한 장의 사진이 드러내는 시간적 간극은 고작 6개월이다. 만평이 실린 것은 1961년 12월 27일이고, 흑백사진은 1962년 5월 1일 개막한 제1회 신인예술상 사진전시회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소개되었다. 그 6개월의 시간을 평면적인 권력과 정치 일정의 직선 위에 올려놓으면 하나는 장면 내각 시절에 해당하지만 다른 하나는 국가재건최고회의가 정권을 장악한 헌정 공백기에 자리한다.

만평과 사진은 논의의 시작이다. 넓게는 문민통치에서 군부통치로의 전환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장면이기도 하지만 좁게 보면 순수 지식인들이 가졌던 이상적 국가건설의 꿈이 국가 주도의 폭력적 건설과 국민동원으로 엉뚱하게 물길을 바꾼 사건을 증거하는 까닭에 지적 호기심의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 호기심은 다시 ‘문명의 기록치고 야만의 기록이 아닌 것이 없다’던 발터 벤야민의 언명이나 ‘폭력 수단의 합법적 독점기관이 곧 국가’라고 했던 막스 베버의 직언을 천천히, 그러나 확고하게 확인하는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붙인 포럼의 논제가 ‘국가폭력과 국민동원’이다. 사회학자 한석정은 『만주모던』을 통해 1960년대 개발 체제의 기원을 만주에 두었다. 흥미롭게도 앞서 꺼낸 삽화와 사진은 그가 언급한 1960년대의 시작점에 놓인 것들이다. 그리고 1960년대는 희생의 정당화가 당연히 묵인되었고 포용과 배제가 극한적 상황으로 치닫던 시간이었다는 사실을 목도한다.

논의와 발언의 시작은 물론 한 점의 삽화와 흑백 사진 한 장이다. 이들이 직설적으로 드러낸 ‘국토건설 과업’과 ‘국토건설단 설치’의 당위가 어디에서 비롯되고 어떻게 전개되었는가는 논의의 몸통이다. 하지만 그것의 뿌리가 무엇이며, 채 반세기도 지나지 않아 다시 현실세계에 등장한 풍경을 목도했다는 기억은 다시 가슴을 저릿하게 한다. 그리고 묻는다. 국가란 무엇인가?

박철수 제법 오랜 기간 동안 주택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일한 후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로 자리를 옮겨 ‘주거건축과 문화’ ‘도시공간과 사회 환경’ 등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공부하고 있다. 공동주택연구회를 통해 『도시집합주택의 계획 11+44』, 『한국공동주택계획의 역사』, 『주거단지계획』, 『한국공동주택 16제』, 『일본의 현대하우징』 등 여러 권의 책을 함께 출간했으며, 『아파트와 바꾼 집』, 『건축가가 지은 집 108』 (박철수=박인석 공저), 『아파트의 문화사』, 『아파트_공적 냉소와 사적 정열이 지배하는 사회』, 『박철수의 거주박물지』 등을 펴냈다. 지금은 『한국주택 유전자』, 『테쉬폰과 이시도레』 등을 집필중이다.

 

7. 김포공항, 최초의 ‘국제주의 양식’ 터미널: 파열과 봉합으로서 탈식민지 근대성 – 2017.10.25

1960년 김포에 건설된 국가 최초의 근대식 국제공항 터미널 건설이 여러 단계에 걸쳐 완공되는 동안 미국에서는 대량 항공 운송과 공항 건물 붐이 일었다. 미국의 제트기 시대를 연 뉴욕의 새 TWA 터미널(1956-62)과 워싱턴 덜레스 터미널(1958-1962)과 같은 동시대 미국 공항들과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국제주의 스타일의 근대 김포 터미널은 당시 한국의 현대성과 세련됨의 구현체로 선전되었다.

그러나 포드주의 전성기와 전후 미국 경제 호황기에 만들어진 TWA와 덜레스와는 달리, 김포 국제공항의 첫 터미널은 얼마 전 분열된 나라의 신생 정부에 막 세워졌다. 정치·경제적으로 정반대로 대립하고, 내전으로 인한 물리적 파괴와 경제적 빈곤을 겪고, 정치적 불안정성이 여전히 심각한 곳이었다.

이처럼, 아시아에서 부상하던 미 제국주의의 지표였던 김포공항의 근대성은 전혀 다른 의미를 지녔다. 근대 김포공항의 이데올로기는 유령 같은 북한(지금은 분단 국가의 신냉전 국제주의 질서 바깥에 위치하지만)의 존재를 끊임없이 소환했고, 한국 근대성을 드러내는 전형적인 장소로서 물질적, 담론적 생산을 이끌어내는 ‘국제주의’ 거울처럼 출몰했다.

앨리스 김(Alice S. Kim)은 UC버클리대학에서 수사학(Rhetoric)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박사학위 논문 <근대 공항: 한국 민족 사상의 국제 출발과 도착 사이의 공간>(2013)에서 한국의 탈식민 근대공항과 항공여행의 계보를 개발론, 민족주의, 국제주의의 상호 연관성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했습니다. 저술은 <세계화와 예술>(공동편집자, 펜 스테이트 프레스, 2011), <사회진보연대와 한국 사회/민중운동의 진전>(루틀지, 2011), <코요테와 늑대: 백남준 인터뷰>(뉴 아트 이그재미너 28 7호, 2001) 등이 출판되었다. 2011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2012년 광주비엔날레 국제 홍보 및 미디어 매니저, 2015년 상하이프로젝트, 2014-16서울대학교 한국학국제센터 박사후 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국제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6.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설계자들 – 2017.9.19

건설부와 서울시, 주택공사는 60년대 전반에 걸쳐 다양한 주거 형태의 실험을 진행한 후 70년대 중반부터 강남 지역을 거점으로 삼아 본격적으로 아파트 건설에 나섰다. 중화학공업 육성책과 맞짝을 이룬 듯 보이는 이 도시 개발의 행보는 제2차 오일쇼크 전후의 부동산 투기 붐으로 위기에 처했다. 과잉설비 투자, 유동성 증가, 물가 상승 등이 위기의 원인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소방수’로 등장한 이들은 경제기획원의 젊은 테크노크라트들이었다.

“박정희 키즈(kids)” 혹은 “개혁적 시장주의 그룹”으로 불리던 이 테크노크라트들은 구세대의 관료들과는 달리 거시경제의 차원에서 물가 안정 방안을 모색하면서 주거 문제의 새로운 해법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980년 이후, 신군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청와대와 경제부처의 요직을 맡으면서 “안정, 개방, 자율”의 모토로 내세운 경제 정책의 입안과 실행을 주도했고,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부터 토지공개념 도입까지 다양한 형태로 아파트 중심의 도시개발 및 주택 건설 정책에 개입했다.

본 포럼은 군인의 군사적 시선과 건축가의 구축적 시선 아래에서 도시 주거 문제의 해결안으로 제시되었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경제 관료의 정책적 시선의 매개를 거치면서 불안정하게나마 중산층의 양산 기지로 변모하는 과정을 살펴볼 것이다.

박해천 동양대학교 디자인학부 조교수. 디자인 연구자로서 <인터페이스 연대기>(2009), <콘크리트 유토피아>(2011), <아파트게임>(2013), <아수라장의 모더니티>(2015), <확장도시 인천>(2016)(기획 및 공저) 등을 저술했으며, 2014년에는 일민미술관의 인문학박물관 아카이브 전시 <다음 문장을 읽으시오>를 공동 기획했다.

 

5. 근대 일본이 경험한 국제전쟁과 그 이미지화 – 2017.9.13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은 여러 차례의 국제전쟁을 통해 제국주의 열강의 반열에 올랐다. 서양의 식민지가 될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품던 시기부터 만주국•대동아공영권을 잇달아 수립하는 시기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민관은 각 단계마다 대량의 이미지 자료를 제작하여 배포•판매했다. 이러한 자료를 통해, 이 시기 일본의 민관이 국제전쟁과 세계에 대해 어떠한 이미지를 품고 또 외부에 보여주고싶어했는지를 살필 수 있다. 이 강연에서는 이러한 내용에 대해, 강연자가 소장한 자료를 중심으로 살필 것이다.

김시덕은 임진왜란에서 러시아 내전에 이르기까지, 15~20세기 북동 유라시아에서 발생한 국제전쟁을 문헌학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작으로 <전쟁의 문헌학>, <일본의 대외 전쟁 >,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 <그림이 된 임진왜란>, <조선 기록문화의 역사와 구조> (공저) 등이 있다.

 

4. 만주철도, 만주국을 달리다 – 2017.8.30

‘만주란 과연 어떤 곳일까? 왜 일본제국은 그토록 만주로 진출하고자 했으며, 식민지 조선의 젊은이들은 만주로 향했을까? 만주철도가 연결하는 도시들은 어떤 곳이며, 만주웨스턴 영화 속 주인공들이 말을 타고 달리는 만주벌판은 어떤 풍경일 것인가?’ 같은 질문을 마음 속에 품고 떠났던 만주 답사의 소소한 기록들을 소개합니다. 일본과 러시아 그리고 청나라의 각축 속에서 만주철도와 동청철도의 본거지로 형성된 근대도시 대련과 하얼빈, 그리고 일본제국이 꿈꾸었던 이상향의 도시인 만주국의 수도, 장춘의 도시 풍경을 통해, 만주라는 이름은 지워졌지만 여전히 실재하는 ‘만주 근대의 환영(幻影)’을 살펴봅니다.

20세기 한국에 있어 만주가 가지는 의미는 각별합니다. 1910년대에는 항일과 독립을 위해 많은 조선의 젊은이들이 향한, ‘디아스포라의 땅’이었고, 1930년대에는 이효석, 유진오 등 식민지 조선의 지식인들이 한 번쯤은 기행을 다녀오던, ‘근대의 모델’과 같은 곳이었으며, 1960년대에는 전후 한국의 ‘국가 만들기 프로젝트’에 크게 영향을 준 곳이었습니다. 대련과 하얼빈, 그리고 장춘을 통해 본 만주의 도시, 건축을 통해 20세기의 한국을, 20세기의 동아시아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이연경은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하였다. 2014년 제 6회 심원건축학술상을 수상하였으며 <한성부의 ‘작은 일본’ 잔고개 혹은 本町>(2015)을 출간하였다. 19세기 말 이후 서울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도시들이 겪은 근대화와 식민화의 과정을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도시환경. 그리고 건축의 측면에서 바라보는 데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3. 중남미 근대건축과 프로파간다 – 2017.8.16

중남미는 모두 식민지 국가였다가 1810년 한 두 해 사이에 독립한다. 특수한 지정학적 상황과 국제적인 이해가 대륙을 뒤집은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 국가는 군부 쿠데타와 독재를 경험한다. 치명적인 독재 국체는 예술가들에게 프로파간다를 요구하거나, 아니 오히려, 예술가들이 자발적으로 정치에 처신한다. 누구는 국민건축가가 되고, 누구는 정치예술을 하지만, 한편 그것이 중남미 근대 건축의 지역성을 양생하고 있었다.

비록 1세기 반 정도 시차가 있지만, 우리나라와 참 닮았다. 대개 이들 건축은 고전적이거나, 노출 콘크리트의 야성을 즐기거나, 근육질의 형태이거나, 마니에리스모Manierismo의 양태가 그러하다.

박길룡은 국민대학교 건축대학 명예교수이며, 국민대학교 교수 재임 동안 조형대학장, 건축대학장, 국민대학교박물관장을 지냈습니다. <한국 현대건축 평전>, <건축이라는 우리들의 사실>, <한국 현대건축의 유전자>, <세컨드 모더니티의 건축>, <한국 현대건축을 위한 9개의 탐침>, <시간횡단, 건축으로 읽는 터키 역사>, <남회귀선, 라틴아메리카의 문명기행>, <제주체>(공저)를 출판했습니다.

 

2. 주식회사 대한민국: 충주비료공장과 건축의 기술 지식 – 2017.7.26

1부: 어떤 담론인가?
현대 한국 건축의 역사는 북미 학계에서 전후 도시 개발이라는 차원으로 다뤄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건축 역사에 대한 연구가 글로벌한 시각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현대건축사는 지역 사회학 범위에서만 맴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건축 역사가 이상헌이 신랄하게 밝혔던 것처럼, 현대 한국 건축에 담론이 없음을 보여주는 징후입니다. 여기에 대한 응답으로, 이번 자리에서 건축 역사가 박학재의 <건축철학으로서의 의장론>(1978)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는 지그프리드 기디온의 <공간, 시간, 건축>(1941)과 미국 건축역사학회 등 서양의 사고와 학계와 논쟁하려 했습니다. 그는 또 1970년대 후반 의장론(일종의 디자인론)과도 다퉜는데, 건축 실무와 역사와 관련성을 옹호했습니다. 1부의 목적은 박학재의 글을 면밀히 독해함으로써 한국 건축의 디자인 담론을 어떻게 넓힐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이는 미학의 생산과 소비에 대한 학계의 태도 변화에 대처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2부: 주식회사 대한민국: 충주비료공장과 건축의 기술 지식
2부에서는 국영 충주비료공장을 살펴봅니다. 1961년 UN과 미국 기관의 기술적, 재정적 원조로 지어진 충주비료공장은 이후 수십 년간 이어질 일종의 기업-정부 협력체 모델로 등장했습니다. 이 산업 단지는 남한 정부가 연료, 자금, 비료를 개발 경제를 견인할 3대 요소로 내걸었던 시기에 지어졌습니다. 비료 산업의 창설은 과학과 기술의 합병을 이끌었고, 기술적 진보라는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한 이데올로기 수단으로 쓰였습니다. 충주비료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인적 자원으로서의 건축가를 동원했던 일을 살펴보고, 이러한 산업 교류가 어떻게 현대 한국 건축의 전문 지식으로 열매 맺게 되었는지 추적해 보고자 합니다.

박선민(Melany Park)은 전후 남한의 건축과 미학과 기술의 교차점을 주제로 하버드대학교 건축 역사 및 이론 박사 학위 논문을 준비 중입니다. 현재 하버드 GSD에서 티칭 펠로우로 있으며, GSD에서 디자인 특성 연구(디자인 역사 및 철학) 석사 학위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건축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 단게 겐조(丹下健三 1913-2005), 전후 일본의 국가 건축가 – 2017.7.19

단게 겐조는 히로시마 평화공원(1949-54)을 시작으로 도쿄도청사(1952-7), 요요기 올림픽 경기장(1961-4), 오사카 만국박람회장(1967-70), 그리고 보다 최근에는 신도쿄도청사(1988-91)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대표적인 국가 건축 프로젝트를 전담하다시피 건축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단게를 전후 일본의 ‘국가 건축가’로서 칭한다면, 이는 그가 국가를 상징하는 기념비적 건축의 설계자라서 만은 아니다. 이에 더해 전통의 현대적 의미를 고민함으로서 일본 건축의 정체성 문제를 화두로 삼았고, 건축을 넘어 도시의 제반 인프라를 제안했으며, 나아가 일본이라는 국가가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조현정은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USC) 미술사학과에서 일본건축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부 조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관심 분야는 일본 건축에서 ‘전후’의 문제, 한일 건축 문화 교류, 건축과 미술의 교류 등입니다.

 


Posted on

시민의 도시, 서울 –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교양강좌

광화문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외침은 당당했습니다. 무능한 정치/경제 세력이 가진 주도권을 내놓으라 했습니다. 최종 결정권은 시민에게 있다는 것이죠. 이미 시민사회는 시민의 움직임에 따라 향후 한국 사회의 향방이 결정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도시의 패러다임도 근본적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고도 성장기의 중앙집권적 방식으로는 지금 도시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주택과 토지 그리고 자본은 점점 소수에게 집중되고 있고 이에 따른 불평등은 공고해지고 있거든요. 서울의 도시정책도 아직은 갈 길이 멉니다. 시민 다수를, 특히 힘없고 가난한 시민들을 서울 밖으로, 살던 지역 밖으로 내모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축출되거나 배제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도시에서 우리는 어떻게 신뢰와 포용, 소통과 합의에 바탕을 둔 공동체를 이루어갈 수 있을까요. 사회/경제적 평등이라는 이상이 쉬운 꿈은 아니지만, 실현 과제를 풀어낼 지혜 역시 시민의 공론장에서 나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서울 시민이 주체성을 갖고 도시의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시민 개개인의 연대에 기반을 둔 도시공동체의 모습은 어떠할지, 시민의 자발적인 운동이 새로운 체제로 이행하기 위한 동력으로 전환될 수 있는 협력의 방식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대중적 의제로 올려 다양한 논의의 과정을 거치는 합의의 정신을 어떻게 구현할지, 모두 시민이 주도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포럼은 ‘사회 자본’, ‘공동의 부’, ‘지역공동체’라는 세 가지 주제를 갖고 아홉 분의 사회학자, 건축이론가, 문화인류학자, 시인, 아티스트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모시고 시민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이번 포럼이 시민에 의해 바꿀 수 있는 도시, ‘시민의 도시, 서울’을 만들어가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일시: 2017년 4월 27일 ~ 8월 17일(격주 목요일, 총 9회) 오후 2~4시(질의응답 포함)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나눔관
주최: 서울디자인재단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관: 정림건축문화재단
신청: [강연 신청 바로가기]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후 신청. (캘린더의 해당 날짜에서 여러 강연 사전 신청 가능)
*네이버 아이디가 없는 경우 ssunj@seouldesign.or.kr 로 ‘이름, 연락처’ 발송
-참가비: 무료
-7회 이상 강연 참가 시 수료증 및 기념품 증정
신청 문의: 02-2096-0102 / ssunj@seouldesign.or.kr
강연 문의: 02-3210-4991 / kim@junglim.org

강연 내용

1. 공유와 혁신: 미래를 상상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_ 2017. 04. 27
서울시는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이와 함께 시민이 점차 서울시의 정책에 참여하는 범위 또한 넓어졌습니다. 과거의 서울은 경제 발전과 외적 성장이 초미의 관심사였지만, 현재는 복지와 질적 성장이 관심사라고 할 수 있으며, 점차 인간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해결책들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해결책들 중, ‘공유’와 ‘혁신’은 앞으로의 서울과 미래 도시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강연에서는 공유와 혁신이라는 키워드를 검토하면서, 서울시의 변화와 미래의 새로운 패러다임 사이의 관계를 묻고, 그 이후의 과제에 대해 토론하고자 합니다.

전효관(JUN Hyo Gwan)_서울시 하자센터와 청년허브 센터장.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1기 위원 역임. 현재 서울시 혁신기획관

2. 무엇이 도시를 움직이는가? 자본과 권력 vs. 시민 _ 2017. 05. 11
도시의 주인은 시민이다. 그러나 도시를 움직이는 것은 시민이 아닌 자본과 권력이다. 시민이 주인임을 자각하고 주인 역할을 하지 않는다면 도시는 시민의 뜻과 상관없이 자본과 권력의 뜻대로 움직일 것이다. 살기 좋은 도시를 원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다른 방법은 없다. 시민이 나서는 수밖에.

정석(JEONG Seok)_서울대학교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은 뒤 서울시정개발연구원(현 서울연구원, 1994-2006), 경원대학교(현 가천대학교, 2007-2013)를 거쳐 2014년부터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에서 도시설계를 연구하고 가르친다. 서울연구원에서 북촌, 인사동, 걷고 싶은 도시, 마을 만들기 등 여러 도시설계 연구를 수행했고, 저서로 <나는 튀는 도시보다 참한 도시가 좋다(2013, 효형)>와 <도시의 발견 – 행복한 삶을 위한 도시 인문학(2016, 메디치> 등이 있다. 페이스북(http://facebook.com/jerome363)과 블로그(http://blog.naver.com/jeromeud)로 시민대중과의 소통을 계속하고 있다.

3. 지자체 거버넌스 경험을 통한 시민의 도시 정책 방향 _ 2017. 05. 25
시민의 도시는 참여에서 시작된다. 다양한 이해관계자, 특히 시민이 참여하고 협의하고 합의하는 거버넌스 행정을 통해 시민의 도시는 완성된다. 학자에서 행정가(수원시 5년간 제2부시장)의 거버넌스 행정 경험을 통해 ‘시민의 도시’ 그 가능성과 한계를 찾아볼 예정이다.

이재준(LEE Jaejoon)_시민운동과 행정가의 경험을 가진 도시전문가이자 학자다. 서울대학교 공학박사를 취득하고 대학에서 12년간 도시공학을 강의하며 경실련 도시개혁운동을 추진했다. 최근 5년간 수원시에서 기술행정을 총괄하는 제2부시장을 수행하며 이론을 현장에 실천하고자 하였다. 지금은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에서 ‘시민이 도시를 만든다’라는 철학을 기초로 시민참여 도시계획, 주민참여 도시재생, 마을만들기 등의 시민운동과 현장적용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4. The City as a Commons(공유재로서의 도시) _ 2017. 06. 08
우리는 왜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꿈꾸는가? 그리고 그러한 도시 공간은 어떻게 가능하며 무엇을 만들어 가야 하는가? 공통성과 특이성이 조화를 이루는 공유재로서의 도시에 대하여 국내외 사례와 현재의 시도들을 살펴보고, 시민의 역할 중 하나인 공유인(Commoner)으로서의 삶의 가능성을 함께 논의해 보고자 한다.

전은호(CHUN Eun-ho)_대학에서 도시를 공부하고 국토연구원,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연구원 생활을 한 뒤, 사회주택협회 사무국장, 서울협치지원관을 거쳐, 지금은 토지+자유연구소 산하 시민자산화지원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다. 공유지로서의 도시,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를 꿈꾼다.

5. 콘크리트 유토피아 리부트: 국민, 시민, 소비자 _ 2017. 06. 22
도시의 현대화 과정에서 서울 지역의 아파트 단지들이 시민들의 개인적 서사와 얽혀들어 가는 과정을 살펴본다. 아파트는 도시화 과정에 뛰어든 개인에게는 타지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성취하고 ‘중산층’의 정체성을 획득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주거 공간이자, 고도성장기의 버블을 통해 자산을 축적해 ‘소비자’의 배역을 연기할 수 있게끔 도운 부동산 상품이었다. 비관적인 미래 전망이 난무하는 시점에 ‘아파트’, ‘국민’, ‘중산층’, ‘소비자’라는 키워드는 지난 50여 년간 진행된 사회적 이동의 내적 역학, 그리고 그 과정에서 형성된 멘탈리티의 구조를 들여다보는 데 중요한 확대경 역할을 해줄 것이다.

박해천(PARK Haecheon)_동양대학교 공공디자인학부 조교수. 디자인 연구자로서 『인터페이스 연대기』(2009), 『콘크리트 유토피아』(2011), 『아파트게임』(2013), 『아수라장의 모더니티』(2013)를 저술했으며, 2014년에는 일민미술관의 인문학박물관 아카이브 전시 [다음 문장을 읽으시오]를 공동 기획했다.

6. 놀이터로 행복한 마을 _ 2017. 07. 06
요즘 마을공동체에서는 아프리카 속담에서 유래한 “아이 한 명을 기르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여기서 ‘마을’은 놀이터처럼 아이들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키워 줄 수 있는 공간환경도 포함한다.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인생을 살면서 도움을 주는 공간들이 있다. 인생을 보조하는 공간, 그것이 놀이터이다. 놀이를 통해 만나는 아이와 어른의 공동체를 놀이터 디자인 사례를 통해 살펴본다.

이영범(REIGH Young Bum) _ 1986년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영국 AA School 대학원에서 도시공간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시민단체인 도시연대에서 커뮤니티디자인센터를 설립하여 주민참여 디자인을 통한 마을만들기 활동을 펼치고 있고 현재 사단법인 도시와삶 이사장으로 민간수탁을 통해 서울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대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요 논저로는 《도시의 죽음을 기억하라》, 《뉴욕 런던 서울의 도시재생 이야기》(공저), 《커뮤니티 디자인을 하다》(공저), 《건축과 도시, 공공성으로 읽다》(공저), 《사회적 기업을 이용한 주거지 재생》(공저),《새로운 도시재생의 구상》(공저), 《우리, 마을만들기》(공저), 《도시 마을만들기의 쟁점과 과제》(공저) 등이 있다.

7. 시민정치와 도시권 _ 2017. 07. 20
한국사회에서 도시에 관한 이야기는 늘어나고 있지만 그 이야기의 문법은 주로 행정이나 시장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다. 시민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낼 수 있고,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어떻게 자신의 정치문법을 만들 수 있을까? ‘도시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중세 자유도시의 구호는 현대 메트로폴리스에서는 통용되기 어렵다. 시민이 시민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도시를 어떻게 만들까? 시민의 문법으로 현재의 도시를 해부한다면 어떤 현실이 드러날까? 이에 관한 답을 함께 찾아본다.

하승우(HA Seung-woo)_녹색당 공동정책위원장,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운영위원

8. 사라지는 장소들 나타나는 장소들 _ 2017. 08. 03
장소들이란 개인과 집단의 정체성이 형성되고 인정되고 공유되는 가장 기본적인 토대이다. 진화론적으로 보면 유기체는 장소에서 발생하는 기회와 위협에 대한 대응으로 인식과 감정을 발전시킨다. 장소들은 또한 인식과 감정에 의해 구성되고 변화하는 대상물이기도 하다. 장소와의 상호작용은 모든 생명체들에게 가장 근본적인 생존 방식이다. 도시의 장소들 또한 마찬가지다. 도시 장소들의 생성과 소멸은 어떤 의미에서는 특정한 문화적 역사적 인간 유형의 생성과 소멸에 상응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적 장소들이 있다. 인간 커뮤니케이션과 도시 생태계의 다이내믹 속에서 분열하고 명멸하는 도시의 시적 장소들, 그에 상응하는 인간의 인식과 감정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심보선(Shim Bo-Seon)_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시인이자 사회학자이며, 서울대 사회학과 학사와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컬럼비아대 사회학과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인문예술 잡지 『F』의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 『눈앞에 없는 사람』 『슬픔이 없는 십오 초』가 있고, 산문집으로 『그을린 예술』이 있다.

9. 도시의 사회적 자본에 관해 _ 2017. 08. 17
도시는’자본’ 뿐만 아니라 ‘사회적 자본’이 집결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 강연은 사회적 자본의 정의와, 사회적 자본을 통해 공공성을 만들어 간 사례들을 살펴보고, 더 나은 도시를 위한 상상을 함께 해본다.

박은선(PARK Eunseun)_리슨투더시티의 디렉터로 순수예술과 도시공학을 공부했다. 리슨투더시티는 예술가, 도시연구자, 디자이너로 구성된 예술, 디자인, 도시 콜렉티브이다. 리슨투더시티는 2009년 결성되어 현 멤버 외에도 수 많은 외부 협업자와 작업을 함께해 왔으며, 주로 도시의 기록되지 않는 역사와 존재들을 가시화 해왔다. 리슨투더시티는 4대강 공사 이후 2009년부터 강에 대한 여러 조사와 작업들도 해오고 있으며, 주요 활동들은 비단 환경이나 도시환경에 국한하지 않고 ‘공간을 소유하는 권력의 관계’에 관심이 있다. 또한 리슨투더시티는 강과 산 공기 물 뿐만 아니라 거리와 광장 그리고 도시는 하나의 공통재(the commons)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해 왔으며, 이것이 소수 이익집단에 사유화 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해왔다.

비엔날레교양강좌 일정표_01 - 복사본


Posted on

원맨원북2017

정림건축문화재단에서는 함께 보면 좋을 책과 저자를 모시고 이야기 나누는 ‘원맨원북(One Man One Book)’을 진행합니다. 2013년부터 건축가, 건축이론가, 사회학자, 미술평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눈 바 있는 ‘원맨원워크(One Man One Work)’에 이은 비정기 도서 프로그램입니다.

  • 일시: 2017년 상반기 비정기
  •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 라운지 (종로구 자하문로8길 19)
  • 주최: 해당 출판사, 정림건축문화재단
  • 문의: 김상호 kim@junglim.org
  • 참가신청: 포럼 웹사이트

 

#7 파사드 서울

일곱 번째 원맨원북은 <파사드 서울>입니다. 권태훈, 황효철 두 작가가 서울에 지어진 ‘보통 건축’의 입면을 치밀하게 관찰하여 시각화하는 작업을 담은 책입니다. 우리가 주목하지 않았던 일상적인 건물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그것의 건축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작업이었고, 이를 통해 서울이라는 도시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 일시: 2017.7.13(목) 오후 7:30~9:30
  • 저자: 권태훈, 황효철
  • 출판사: 아키트윈스

권태훈 – 동아대학교 건축과를 졸업하였고, 2006년 김태수 건축장학제(T.S.Kim Architectural Fellowship Foundation)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진아도시건축, 비컨 아키텍츠, 디자인 캠프 문박 등의 사무실을 거치며 실무자로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우리 주변에 익숙하게 자리잡고 있는 이름 없는 ‘보통 건축’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으며, 독립적 건축 작업의 첫 단계로 1960-70년대 건물들에 대한 파사드 리서치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황효철 – 경기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에서 설계를 공부했고, 이후 건축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일상적인 도시와 건축에서 점. 선. 면이라는 요소를 찾아내는 작업을 비롯하여, 이런 요소들이 이루어낸 형태와 공간. 규범을 드러내는 ‘보다’ 시리즈를 통해 자신만의 건축적 시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2년 <계단을 보다>, 2013년 <구성을 보다>, 2014 <패턴을 보다>, 2015년 <보다> 등 개인전을 열었고, 2016년도에는 ‘건축을 보다’라는 제목의 사진 책, <Looking at the architecture>를 출간했습니다.

 

#6 시티 몽타주

여섯 번째 원맨원북은 건축가 고 이종호 교수 타계 3주기를 맞아 출간된 <시티 몽타주>입니다. 그의 처녀작이며 출세작인 바른손센터와 유작인 이화정동빌딩의 작업 과정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상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건축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작업 노트, 도면과 함께 최근 사진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 일시: 2017.6.29(목) 오후 7:30~9:30
  • 공저자: 송종열(계간 건축평단 편집위원), 김재경(와이드AR 사진총괄 공동편집인), 우의정(메타건축 대표), 전진삼(와이드AR 발행인)
  • 출판사: 간향 미디어랩

 

#5 불구의 삶, 사랑의 말

다섯 번째 원맨원북은 양효실 작가님의 <불구의 삶, 사랑의 말>입니다. 저자는 여성, 청년, 동성애자 등을 재현하는 미적/윤리적 방법의 복수성과 다양성을 전달하고, 삶 그 자체를 선명하게 글로 드러내기 위해 분투해 오고 있습니다. 현실문화 출판사와 함께 하는 본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 일시: 2017.5.31(수) 오후 7:30~9:30
  • 저자: 양효실
  • 출판사: 현실문화

양효실 – 서울대 미학과에서 <보들레르의 모더니티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서울대, 단국대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여성, 청년, 동성애자 등을 재현하는 미적인 혹은 윤리적인 방법의 복수성과 다양성을 전달하는 데 주된 관심을 갖고 있다. 삶을 그 자체로 선명하게 감각하며 이를 글로 드러내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권력에 맞선 상상력, 문화운동 연대기>를 썼고 주디스 버틀러의 <불확실한 삶>, <윤리적 폭력 비판>, <주디스 버틀러, 지상에서 함께 산다는 것>을 옮겼다.

 

#4 분배정치의 시대: 기본소득과 현금지급이라는 혁명적 실험

올해의 첫 원맨원북은 빈곤과 이주, 현대성에 대한 인류학 접근을 해온 제임스 퍼거슨의 2015년 저서 『분배정치의 시대(Give a Man a Fish)』를 우리 말로 옮긴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조문영 교수님과 함께 합니다. 여문책 출판사와 함께 하는 본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 일시: 2017.3.9 (목) 오후 7:30~9:30
  • 저자: 제임스 퍼거슨 (James Ferguson)
  • 역자: 조문영
  • 출판사: 여문책출판사

조문영 –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 인류학과에서 서울시 신림동 난곡 지역의 도시 빈곤과 복지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스탠퍼드 대학 인류학과에서 중국 동북 사회주의 노동계급의 빈곤화 과정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얼빈공업대학 사회학과 방문연구원과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버클리 중국학센터 박사후연구원을 역임했다. 한국의 지역운동 현장에서 중국의 폭스콘 노동자 밀집 지역에 이르기까지, 청년과 노동, 국가 통치, ‘사회적인 것’이 교차되면서 물질적·관계적 빈곤의 지형이 변화하는 과정을 탐구하고 있다. 저서로 『‘인민’의 유령The Specter of “The People”』(2013), 공저로 『정치의 임계, 공공성의 모험』(2014)이 있다.

 


Posted on

한국 건축의 다양성

건축 작업은 건축가 한 명의 창의성에 의해서만 주도되는 것일까요?
우리 도시를 이루는 건축물 대다수는 개인 건축가의 작업이 아니기에 누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설계했는지 알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가운데서도 특히 규모가 큰 건축물을 설계한 종합설계사무소의 역할과 성과는 평가 대상에서도 개인 건축가(아틀리에)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치지 못했습니다.
여러 주체가 모여 협의를 통해 디자인한 경우도 있고, 설계 조직 내에서도 팀 중심으로 설계했기에 건축적 평가의 대상에서도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대형 오피스빌딩, 쇼핑센터, 아파트, 병원 그리고 교회 등이 우리 도시 환경을 이루고 가장 자주 찾고 이용하는 곳이지만, 디자인 방법과 과정에 대한 진지한 논의는 별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한국 건축의 다양성’을 위해서도 이들의 작업을 살펴봐야 할 이유일 겁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건축의 폭넓은 조망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종합설계사무소의 현실적 여건과 대형조직의 특성을 넓게 살펴보는 것에서 시작해(박길룡), 오피스빌딩(박정현), 주거와 커뮤니티(정다은 이인규), 그리고 종교 건축(이은석)을 중심으로 하는 강연 시리즈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 바랍니다.

일시: 2017년 4월 19일~5월 17일 (수) 오후 7:30~9:30
1. 박길룡_주식회사 종합건축사 건축설계사무소 2017.4.19
2. 박정현_중대형 (설계)사무소의 출현과 도시재개발사업 2017.4.26
3. 정다은 & 이인규_기록되지 않은 주거의 공간 2017.5.10
4. 이은석_1970년대 이후 한국 개신교 윤리와 교회건축 2017.5.17

장소: 통의동 라운드어바웃
신청: 전용 홈페이지 강연 개별 포스팅에 선착순 무료 등록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8길 19 (통의동 83-1)
–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 도보 10분 거리, 혹은 더북소사이어티 건물을 낀 골목 내 50m.
– 주차공간이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 바랍니다.
문의: kim@junglim.org / 02-3210-4991

상세 내용:

1. 주식회사 종합건축사 건축설계사무소
한국의 현대건축을 생산하는 설계 시스템이 문화 체질을 결정한다. 무릇 대형 조직은 큰 일을 하고, 소형 조직은 작은 일을 한다. 특히 한국의 모더니즘 상황은 식민지 모더니즘 – 해방 – 원조 – 전쟁 – 재건 문화를 거치면서 생각보다 몸의 가치가 중요했다.
우리에게는 두 개의 눈이 있는데, 큰 눈은 ‘멀리’를 보고 작은 눈은 ‘가까이’를 본다. 멀리 보이는 것은 넓지만 미시(微視)가 보이지 않고, 가까이 보이는 것은 작지만 공장(工匠)의 일이 많다. 한국 건축의 다원성을 만드는 설계 시스템으로 현대건축의 체-질을 규명함에, 대형조직은 한국 건축을 지탱하는 근육이며 숲의 가치라고 본다.

박길룡
국민대학교 건축대학 명예교수. 국민대학교 건축대학 교수 재임 동안 조형대학장, 건축대학장, 박물관장을 지냈다. 『한국 현대건축 평전』, 『건축이라는 우리들의 사실』, 『한국 현대건축의 유전자』, 『세컨드 모더니티의 건축』, 『한국 현대건축을 위한 9개의 탐침』, 『시간횡단, 건축으로 읽는 터키 역사』, 『남회귀선, 라틴아메리카의 문명기행』, 『제주체』(공저)를 출판했다.

2. 중대형 (설계)사무소의 출현과 도심재개발사업
이 강연은 서울 도심에 중대형 오피스가 폭발적으로 지어지던 1970년대 말 1980년대 초에 주목한다. 이 시절 고층 오피스 프로젝트는 정림건축, 원도시건축 같은 설계사무소의 대형화와 조직화를 이끌었고 서울의 모습을 결정했다. 그러나 이를 비평적, 역사적으로 파악할 틀과 시선은 그동안 부족했다. 도시계획과 재개발사업의 역사, 이 과정에 참여한 건축가의 역할과 한계를 추적함으로써,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중요한 한국 건축의 한 국면을 재조명보고자 한다.

박정현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포트폴리오와 다이어그램』, 『건축의 고전적 언어』 등을 번역했고 『아키토피아의 실험』, 『전환기의 한국건축과 4.3그룹』(공저) 등을 썼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Out of the Ordinary> 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1970-80년대 한국 현대건축과 국가의 역할에 관한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 중이다.

3. 기록되지 않은 주거의 공간
도시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이고, 한 사람의 삶의 바탕이 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집’이 중요하다는 것에는 모두 이견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집’은 그 안에서 무명으로 살아가는 평범한 우리만큼이나 특별하지 않은 존재로 취급되어, 유명 건축가의 작품들이 늘어선 건축사에는 그동안 딱히 낄 자리가 없었다. 이로 인해 무수한 ‘집’은 제대로 기록되거나 연구되기도 전에 사라지고 있다. 이를 안타까워하는 마음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하지만 의외의 매력과 가치를 지닌 주거 공간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 공간들 각각을 만들기 위해 크고 작은 발전을 이루어 낸 건축인의 노력을 조명하고, ‘유명하지 않지만, 가치 있는’ 건축물을 위해 앞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이 있을지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정다은
코어건축사사무소 팀장. 60년대 이후 서울의 변화에 따라 건축이 어떻게 적응하는지를 살펴보고 이를 지도로 나타내기 위해 연구 중이다.

이인규
『안녕,둔촌주공아파트』 편집장. 재건축이 예정된 자신의 고향 둔촌주공아파트를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서울이라는 도시를 향한 애증과 호기심으로 건축 공부를 시작했다.

4. 1970년대 이후 한국 개신교 윤리와 교회건축
1970년대부터 최근까지 한국 개신교의 윤리 속에 교회건축 양식이 어떻게 반영되어왔는지 그 상관관계를 살펴본다.
– 1970년대, 벽돌 건축의 시대: 고딕적 인습에서 근대주의적 건축으로
– 1980년대, 극장식 평면의 시대: 교회 부흥과 건축적 풍요
– 1990년대, 모더니즘적 융성: 실용성과 단순성
– 2000년대, 개신교회 위기에 대한 대처: 열린 예배와 열린 교회
– 2010년대, 새로운 상징의 모색: 추상성과 경건성 회복

이은석
경희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홍익대학교 건축학과와 파리 국립 제1대학 소르본느를 졸업하고 예술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립 파리 벨빌 건축대학을 졸업한 프랑스 공인 건축사이며, ‘LA 한미문화예술센터’ 국제현상설계(1995), ‘천 년의 문’ 국내현상설계(2000), 그리고 ‘새문안교회’ 국제현상설계에서 1등으로 당선한 바 있다.
1996년 아틀리에 KOMA를 개소한 이래, 현재 한국건축설계학회장을 맡고 있다 작품으로는 ‘새문안교회’, ‘부전 글로컬 비전센터’, ‘둔산성광교회’, ‘이룸교회’, ‘오산교회’, ‘범어교회’, ‘경산교회’ 등 다수의 교회와 ‘손양원기념관’, ‘뱅루즈’, ‘탑정카페’ 등의 문화시설, ‘리안주택’, 세종시 단독주택단지 등의 주거시설, ‘총신대 강의동 신관 리모델링’, ‘꿈의 학교’ 등의 교육시설, ‘청담동 부띠크 호텔’ 등의 상업시설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저서로는 『아름다운 교회건축』과 『미완의 근대성』을 비롯한 여러 건축과 스케치 작품집이 있다.

diversity_4

 


Posted on

시민의 도시를 위한 공론장, 리퍼블릭 포럼

한국의 도시 공유지 비율은 낮은 편이다. 이스라엘이 86%, 미국이 50%인데 비해 한국은 30% 정도다. 그마저도 매년 공유지를 이런저런 방식으로 개인에게 매각하고 있다. 2010년부터 5년간 정부는 여의도 면적의 8.3배에 해당하는 약 25㎢에 해당하는 공유지를 팔았다. 매각 금액은 약 3조 8774억 원. 이러다 보니 상위 2.7%가 59%를, 27%가 전체 토지의 99%를 소유하고 있다. 땅은 공동체가 함께 혜택을 누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소수가 독점하고 있는 형국이다.

 
광화문광장은 국가 권력의 상징적 공간이었다. 피라미드의 정점으로 독점적 권력을 위한 장소였다. 지금은 반 권력 저항의 중심지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시민을 위한 도시로서 그 상징성을 자리 잡아간다. 또 하나의 권력 집중을 보여주는 장소는 청와대다. 미국 백악관 3배의 면적을 갖고 있으면서도 지속적으로 안가를 구축하는 이곳은 투명하고 개방된 세상에 밀실 권력을 위한 공간만들기가 작동 중에 있다. 청와대도 퍼블릭! 되어야 한다. 시민에게 전부나 혹은 일부라도 열어야 한다. 이렇게 된다면 북촌과 서촌은 서로 연결되어 새로운 전통문화 허브가 된다.

하나의 지역을 이해하려면 통합적인 관점이 필요하다. 공간의 사회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런 공간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개별 공간뿐만 아니라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사이 공간들이 도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개별 사이트의 특성과 그것이 맥락을 이루는 지역 전체의 공간적·기능적·사회적 가치를 발견하고, 구체적인 리서치와 디자인 제안도 필요하다. 물론 핵심은 이런 공간들의 공공성을 다시 살리는 것이다.

*<리:퍼블릭 포럼>은 지역 리서치를 바탕으로 지역의 공공공간과 지역디자인 전략을 만들고 우리 지역의 공공공간을 위해 일합니다. 앞으로 가질 10여 회의 라운드테이블에 앞서 첫 번째 마련한 준비모임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0 준비모임

  • 일시: 2017년 2월 28일 (화) 오후 7:00
  •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 라운드어바웃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8길 19)
  • 참가신청: 전용 홈페이지에 선착순 무료 등록

 

#1 공유지(commons)로서의 광화문 예술행동 / 이원재

지난 넉 달 보름 동안 광화문 광장에서는 <광화문캠핑촌>이 운영되었다. 이제 문화예술인, 장기 투쟁 노동자 등이 중심이 된 광화문캠핑촌은 수많은 촛불 시민들과 함께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를 이끌어 낸 활동으로 우리들의 삶 속에서 기억될 것이다. 하지만 광화문캠핑촌에서 진행된 수많은, 다양한 예술행동들은 박근혜 퇴진을 넘어서는 미학적, 운동적 실험의 가치를 내재하고 있다. ‘광장극장 블랙텐트’, ‘궁핍현대미술광장’, ‘광장토론회’, ‘광장신문’, ‘블랙리스트 버스’ 등 문화행정이 파탄 난 시대에 광화문 광장의 예술행동은 공공성, 다양성, 실험성 등에서 다양한 화두를 던졌다. 이번 강연에서는 ‘공유지(commons) 운동’의 관점에서 광화문 광장 예술행동의 흔적과 의미 그리고 과제들을 살펴본다.

이원재 –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소장. 문화연구자, 문화운동가, 문화기획자가 불규칙적으로 융합된 삶을 살고자 한다. 박근혜 퇴진과 시민정부 구성을 위한 예술행동위원회, 경의선공유지시민행동, 공유성북원탁회의, 협동조합 성북신나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Posted on

<한국 현대건축의 오늘> 2015 스크리닝 – 기린그림

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
MMCA 리서치포럼, 정림건축문화재단 프로젝트원

한국 현대건축을 둘러싼 담론의 패치워크를 만들어 가는 <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 시리즈는 오늘날의 건축 지형을 특징적으로 나타내는 건축 분석을 위해, 건축 이론가가 제시하는 구체적인 주제어로 건축가의 작업을 다각적으로 살펴보는 새로운 시도의 건축 토크 프로그램입니다.
2013, 2014년의 ‘프로젝트원’을 심화한 본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는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으로 9회의 ‘단면들’을 살펴보았고, 그에 이어, 2016년에는 5회의 한국 현대건축의 단면들을 이야기 나눕니다. 본 프로그램의 결과는 출판, 전시, 아카이빙 등 다양한 형태로 뻗어나갈 계획입니다.

이번에 마련한 스크리닝은 <한국 현대건축의 단면>의 연계 프로그램으로서, 건축영화 제작사 ‘기린그림’이 2015년 본 프로그램과 함께 제작한 <한국 현대 건축의 오늘>을 감상하고, 감독과의 대화를 가집니다.

일시: 2016년 12월 7일. 수요일 저녁 8시~10시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디지털아카이브라운지(DAL)
주최: 국립현대미술관, 정림건축문화재단 공동
참가방법:  전용 홈페이지 [바로가기]

기획/제작: 기린그림(Giraffe Pictures)
연출:
정다운
프로듀서:
김종신
제작지원:
미래창조과학부(방송통신발전기금), 한국전파진흥협회
후원:
국립현대미술관, 정림건축문화재단

진행:
8:00  프로그램 소개 및 인사말
8:10 스크리닝
9:10 감독과의 대화
(오후 8:00~10:00)

촬영 포맷: 4K UHD
작품 길이: 54분
출연: 김찬중, 배형민, 문훈, 김일현, 장영철, 전숙희, 박정현, 유걸, 정만영, 조민석, 박길룡, 조성룡, 최원준, 김인철, 김미상, 김승회, 우동선

문의: 02-3210-4991 / lee@junglim.org

_06-mmca_a4_poster_small


Posted on

1인 주거, 대학 주거 – 정림학생건축상 2017 연계 포럼

이번 건축상의 주제인 ‘대학 주거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건축으로만 한정해서 접근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에, 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지혜를 나누고 고민할 수 있는 연계 포럼을 진행합니다. ‘1인 주거’, ‘대학 주거’에 보다 초점을 맞춰 건축, 사회 경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분들의 발제 및 참여자들과 함께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주제에 관심 있는 일반인, 공모전에 참여하는 학생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주제. 1인 주거, 대학 주거
발제. 김경민, 현승헌, 고관범, 안혜린
일시. 2016.11.30 (수) 7:00PM~10:00PM
장소. 통의동 라운드어바웃
진행.
pm 7:00~7:10 프로그램 소개(10분)
pm 7:10~7:30 상대적 주거 약자 그리고 공유적 삶 · 김경민(20분)
pm 7:30~7:50 1인가구를 위한 공유주거 모델 · 현승헌(20분)
pm 7:50~8:10 일본 도쿄의 유학생 기숙사, 공간과 운영 체계 소개 · 고관범(20분)
pm 8:10~8:30 청년이 운영하는 청년의 집 · 안혜린(20분)
pm 8:30~8:50 쉬는 시간(20분)
pm 8:50~9:50 토론 및 질의응답(60분)

김경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하버드대학교에서 도시계획/부동산 박사학위 취득 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도시계획전공 교수로 재직중이다. 주 연구 분야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분석과 부동산 금융/개발 스트럭쳐이다. 현재 지역 커뮤니티 친화적 개발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소셜벤쳐 ‘Urban Hybrid’를 공동설립하여 커뮤니티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현승헌 선랩건축사사무소 소장
선랩(SUNLAB)은 “건축의 사회적 가치”에 주목하는 건축가 집단이다. 노후주거환경 문제와 사회소외계층의 주거 지원을 위해 지역 자원 재순환을 바탕으로 건축서비스를 제안하고 있다.

고관범 오늘공작소 선임연구원
석사 과정에서 건축 역사에 대해 공부하였으며, 박사 과정에서 외국인 밀집거주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사회적경제 영역과 외국인 밀집거주지와 관련한 다문화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오늘공작소 소속으로 몇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안혜린 CO.T.ABLE 대표
코티에이블(CO.T.ABLE)은 Creative Open Together Able로 현재 서울대 학생회와 아파트·주택을 확보하여 1인1실~4실의 주거공동체를 구성, 합리적인 가격의 셰어하우스를 공급하며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에 고민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참가신청:
본 홈페이지 선착순 등록 (별도의 참가비는 없습니다.)
[참가신청 바로가기]

유의:
– 신청 하였으나 불가피하게 못 오는 경우, 다른 참여 희망자를 위해, 문의처로 행사 하루 전 11월 29일 화요일 정오(낮12시) 안으로 메일 바랍니다.
*취소연락 없이 미참석 시 ‘포럼앤포럼’ 홈페이지 내 타 프로그램 참여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홈페이지 상의 참가신청이 마감되어도 현장등록이 가능하나, 마련된 자리보다 많은 분들이 오는 경우 서서 참여할 수도 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 현장등록으로 오시는 분들은 프로그램 시작 직전에 착석 가능합니다.

오시는 길:
정림건축문화재단 라운드어바웃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8길 19 (통의동 83-1))
– 3호선 경복궁역 3번출구 도보 10분 거리, 혹은 더북소사이어티 건물을 낀 골목 내 50m.
– 주차공간이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 바랍니다.

문의:
정림건축문화재단: koo@junglim.org / 02-3210-4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