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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신문 VOL. 13. 건축가의 일

건축신문 13호 목차

Comment   건축전시의 감각과 사유 / 배형민

Issue   건축가의 일
– 건축 그 관계의 예술에 대하여 / 함성호
– 우리는 건축(  )이다 / 조한
– 디자인하는 건축가, 건축하는 디자이너 / 천경환
– 건축가 없이도 건물은 얼마든지 선다 / 김광현

Editorial   건축 기획자의 길 / 박성태

Critic   지금, 여기에서의 읽기와 쓰기 / 정희진

Borderless   큰 바람의 상태 / 옥인 콜렉티브

Versus   정체성과 감각의 욕망과 좌절 / 박경근 vs. 김광수

Interview
비범성과 반서사성, 그리고 뒤집기. 양혜규 / 인터뷰 김진주
실체가 없는 것에 대한 과학적 탐구와 글쓰기. 윤신영 / 인터뷰 이경희

Focus   2015년 젊은 작가에게 필요한 것
길몽도 악몽도 아닌. 함영준 / 인터뷰 이수연
서울관의 시대, 청년관의 질문 / 윤원화

Roundtable   ‘협력적 주거 공동체’의 새로운 과제

Foundation 정림학생건축상 2015 ‘다공성 무지개떡 도시’ 리뷰

Ads 토요집담회 텐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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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신문>이 전시 <도서관, 독립출판, 열람실>에 참여합니다.

오는 2월 25일부터 계간 <GRAPHIC>이 주관하는 전시, <도서관, 독립출판, 열람실>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립니다.  <건축신문>도 이번 전시에 초대되어 전시 공간에서 1호부터 최근 호까지 소개됩니다.
독립출판의 매혹을 경험할 수도 있고, 공공 도서관이 독립출판을 어떻게 수용해야 하는지 고민해 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전시라고 합니다. 연계행사도 매력적이니, 관심 있는 분들께서는 챙겨보셔도 좋겠습니다.
도서관 십진분류법과 독립서점 방식의 분류법을 적용하여 독립출판 열람실 만에 십진분류법 제작, 200여 곳의 독립출판사와 400여 종 600여 권의 독립출판물의 전시.
“전시 연계 행사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서는 세미나와 토크 행사가 열린다. 전시 개막일인 2월 25일, 박해천(디자인문화 연구가), 정준민(전남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이로(독립서점 ‘유어마인드’ 운영자) 씨 등이 오늘 한국의 독립출판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제하고 토론한다. 3월 한달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총 4회)에 현장의 독립출판인이 나서 자신의 흥미로운 출판 경험을 관람객과 공유하는 토크 행사를 갖는다. 참여하는 연사는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편견을 통렬하게 비판해 커다란 주목을 받은 ‘플러스 사이즈 매거진’ <66100>의 김지양 편집장, 대한민국 청춘들의 페이소스에 관한 잡지 <월간 잉여>의 최서윤 편집장, 소규모 출판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6699프레스의 이재영 디자이너, 독립서점 스토리지북앤필름의 운영자 강영규 등이다. 토요 토크는 매주 토요일 2시에 열린다.”
전시명 : 도서관 독립출판 열람실
기간 : 2015년 2월 25일~3월 31일
장소 :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전시실
주최 : 국립중앙도서관
주관 : 계간 <GRAPHIC>
2015독립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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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신문 VOL. 12. 공공장소를 다시 공공에게로

Comment  서울역 고가 공원화, 치열한 토론이 필요하다 / 배정환
Issue  공공장소를 다시 공공에게로
-도시를 환대의 공간으로 만들기 / 박은선
-게지공원 저항의 여파 / 펠린 탄
-썩어가는 신체가 해방하는 것 / 이치무라 미사코
-확산과 반향: 뉴욕의 점거에 관한 견해 / 이와사부로 코소
Editorial  용도 불명의 라운드어바웃 / 박성태
Borderless  사라지기 쉬운 현수막: 실체의 이미지를 위하여 / 최영환
Versus  아시아 예술의 잠재성 / 김남수 vs 조전환
Interview
논리적 사고 너머의 건축가, 김종성 / 인터뷰 천장환
문학 해석을 통한 에티카의 실천, 문학평론가 신형철 / 인터뷰 이경희
Focus  네덜란드 주거 관련 예술기획과 정책
-거실 안, 밥상 앞의 혁명 조직, CASCO 최빛나 / 인터뷰 박가희
-길 잃은 주택 정책과 대안으로서의 윔비 프로그램 / 배윤경
Roundtable  오늘날의 한국 건축과 건축 저널리즘 / 김상호, 박성진, 정귀원, 박성태
Critic  마을공동체에서 마을 없는 공동체로 / 이진경
Foundation  정림학생건축상 2015, 건축학교 유아 & 성인 프로그램, 협력적 주거 공동체 Co-living Scenarios 전시오픈 및 출판물 발간, 젊은건축가상 기념행사, 파빌리온 C Pavillion for Community
Ads  협력적 주거 공동체 CO-LIVING SCEN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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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신문 VOL. 11. 김중업의 낭만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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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신문 vol. 11. 목차
Comment 낯선 곳에서 건축하기 / 김인철
Issue 김중업 선생의 낭만에 관하여
– 김중업 아리랑 / 박길룡
– 인간의 자유와 이상을 향한 도가적 건축 / 함성호
– 인간에의 찬가: 낭만으로 인한 비극과 유산 / 정인하
– 연보와 60년대 주요 프로젝트 / 김중업박물관
Editorial 협력과 연대의 접촉점, 독립 건축 저널 / 박성태
Borderless 배가 산으로 가네 2014 / 디자인: 정진열 최정미, 리서치: 박은선 리슨투더시티
Versus 우리는 무엇으로 자본을 의식하는가 / 홍기빈 vs 김희진
Interview
– 불타는 집으로의 귀향 / 탈랄 덜키, 인터뷰 정재은
– 도시를 번역하는 대안적 작업 / 안토니 문타다스, 인터뷰 이주연
– 읽기의 감각을 깨우는 ‘제안들’ / 김뉘연, 인터뷰 이경희
Focus
-지역사회권과 마을만들기 / 야마모토 리켄, 인터뷰 이은경
-건축가, 마을 다시 바라보기 한승욱
Roundtable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큐레이터 3인방의 기획 일지 / 조민석, 배형민, 안창모
Foundation 스크리닝 시리즈 #4 / 프로젝트원 ‘협력과 공존’/ 건축학교 유아 & 성인 프로그램/ 제11회 EBS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라운드어바웃 스크리닝과 윈도우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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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정림학생건축상: 다공성 무지개떡 도시

-협력적 주거 공동체 CO-LIVING SCEN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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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신문 VOL. 10. 세대론 속 젊은 건축가의 시선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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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Comment  건축적 상상력의 가치 / 온영태
Issue ‘세대론 속 젊은 건축가의 시선과 선택’
건축세대론 / 박정현
체제 없는 ‘세대’에 관하여 / SoA 이치훈.강예린
경험과 차이 / 네임리스건축 나은중.유소래
젊은 건축가, 소리 없는 운동가 / 정다영
일상의 가치를 주목하는 작은 건축 / 와이즈건축 전숙희
Editorial  대화하고 대결하는 새로운 건축의 장 / 박성태
Borderless  만마력 사운드 / 여다함
Versus  좋은 사회를 위한 정치와 예술의 에로스 / 박상훈 vs 임민욱
Interview
박찬경 / 예술가의 내면은 없다 / 인터뷰 허윤
심보선 / 침묵의 대화에 귀 기울이다 / 인터뷰 이경희
OOO간 / 그 무엇의 자투리 공간 / 인터뷰 구선정
Focus
전상인 / 편의점으로 본 한국 사회의 입단면 / 인터뷰 이한나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_나는 편의점에 간다 / 김경묵_우아름
Roundtable  미술관 속 건축가 / 김장언, 신보슬, 임근혜
Critic  노인의 존엄한 삶터 / 김찬호. 사진 노순택
Foundation  스크리닝시리즈 #3 / 프로젝트원 ‘협력과 공존’ / 개성, 통일을 여는 도시 심포지엄 / 라운드어바웃 오픈스튜디오 / 건축학교 여름 프로그램 / 정림건축 창립 47주년
Ads  정림학생건축상 2015 다공성 무지개떡 도시 / 황두진 지정우 황지은 임동우
주제 키워드
건축적 상상력, 젊은 건축가, 세대론, 경험과 차이, 운동가, 일상, 작은 건축, 만마력 사운드, 정치와 예술, 미디어, 세월호 참사, 대화 침묵, 귀신 간첩 할머니, 예술가, 창신동, 편의점,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미술관 속 건축가, 협업, 건축 전시, 노인, 쇠이유, 스크리닝시리즈, 망원동 인공위성, 개성 통일을 여는 도시 심포지엄, 건축학교, 협력과 공존, 프로젝트원, 라운드어바웃, 오픈하우스서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김수근건축상, 어쩌다 가게, 국립현대미술관,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SeMA 미디어시티서울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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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신문 VOL. 9 새로운 대면과 참여의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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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재미없는 건축동네 이야기 / 이일훈
Issue 새로운 대면과 참여의 양식
예술과 공동체, 분열 혹은 불륜? / 심보선
교감과 나눔의 ‘키노-아이’ / 한선희
건축 공동체의 꿈 / 이종건
뉴미디어를 장착한 체념이 광장을 가로지른다 / 차지량
민주주의 공동체를 다시 생각하기: 갈등적 공공성과 재귀적 대표성 / 홍철기
Borderless  환상부동산 / 이주영
Versus  예술과 시대정신, 그 충돌과 섞임 / 임옥상 VS 강영민
Interview
도시경계와 미디어의 끝없는 탐독 / 최태윤. 인터뷰 이경희
사물, 공간, 신체, 자연 / 이타미 준. 인터뷰 박성태
Focus
혼자 사는 것, 함께 사는 것 / 노명우. 인터뷰 조재원
라이프 스타일로서 청년과 청년 하우징 / 조은
Roundtable  건축사진 저작권의 기준들 / 오승종, 황두진, 김용관, 박영채, 박성진. 진행 박성태
Critic  한국 문화예술 아카이브의 전망 / 황정인
Foundation  정림학생건축상 2014 수상작 발표
Ads  라운드어바웃 PROJECT❶
주제 키워드
건축동네, 예술과 공동체, 교감, 영화, 키노-아이, 건축공동체, 뉴미디어, 민주주의, 공공성, 환상부동산, 시대정신, 국립현대미술관, 도시경계, 민중미술, 팝아트, 사물 공간 신체 자연, 아카이브, 혼자 사는 것, 함께 사는 것, 청년 하우징, 건축사진 저작권, 정림학생건축상 2014, Micro-customization, 라운드어바웃, 프로젝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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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신문 VOL. 8 집과 거주에 대한 사유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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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전진삼/ 잡설, 수수께끼 같은 건축계: 누가 신점神占을 보았나
Issue 집과 거주에 대한 사유와 질문
임형남•노은주/  집에 대한 생각들
신승수/ 공생共生, 공유共有, 공감共感: 집합集合의 공간
박인석/  아파트단지 – 집의 집합방식과 접속양식
임흥순/ 떠나온 곳들을 위한 송가
Borderless 차재민/ 안개와 연기 Fog and Smoke
Versus 위진복 vs 이영범/ 주거 취약계층 지원에 대한 상보적 접근
Interview
최장원/ 소통 가능한 느슨한 건축 (인터뷰 임국화)
구민자/ 예술이 일상에 질문을 던질 때 (인터뷰 이경희)
피터 슈말 /건축의 안과 밖을 연결하는 독일건축박물관 (인터뷰 박성태)
Focus
야마자키 료 / 공동체에서 능동적 지혜를 발휘하는 사람들 (인터뷰 김정헌)
이재준/ 보통保通사람을 위한 보통普通집
Roundtable 김인철, 이상헌, 이필훈/ 토대와 방향이 부재한 한국 건축에 묻다
Critic
시추에이션스/ 공공예술의 새로운 규칙 (역)길예경
Foundation  정림학생건축상 2013 자료집 출간 『일상의 건축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제안』 / 라운드어바웃 PROJECT❶ / 꿈꾸는건축학교 크라우드펀딩 / 후원멤버십
Ads 혼자이면서 함께하는 ‘통의동집’
주제 키워드: 수수께끼 같은 건축계, 공간사옥, 말하는 건축, 건축비평,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집과 거주, 공생, 공유, 공감, 집합, 아파트단지, 시다방, 추억록, 내 사랑 지하, 건전 비디오, 새마을 노래, 답십리 우성연립 지하, 아버지의 물건, 안개와 연기, 송도, 주거 취약계층 지원, 탑다운, 바텀업, 영등포 쪽방촌 프로젝트, 자치와 자활, 홍제동 개미마을, 소통 가능한 느슨한 건축, 예술과 일상, 독일건축박물관 DAM, 공동체, studio-L, 커뮤니티 디자인, 새동네연구소, 가좌330, 대한민국에 건축은 없다, 라운드어바웃, 공공예술의 새로운 규칙, 일상의 건축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제안, 꿈꾸는건축학교 크라우드펀딩, 후원멤버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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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신문 VOL. 7  도시재생을 꿈꾸는 문화공간의 명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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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07

주제 키워드:
속수무책, 도시재생을 꿈꾸는 문화공간의 명암, 전지구적 개발, 당인리 화력발전소, 세운상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90년대의 논픽션, 동네관찰기, 전시기획을 위한 아카이브 플랫폼, 죽음을 향해 가는 도시, 서울시 협동조합형공공주택, 주택협동조합, 공간의 공유, 굴업도 공모전, 북한의 기념비 조각, 만수대창작사, 건축학교, 라운드어바웃, 통의동집, 99%를 위한 주거, 정림학생건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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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99%를 위한 주거] 출간

 99를위한주거+
계간 <건축신문>이 그간 내놓았던 글 중 ‘혼자가 아닌 공동’으로 주택 문제를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해온 글들을 모아 하나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생각을 새로운 공간에서 직접 실천하기 위해 준비중입니다. 
■ 책 소개
공공주거, 청년주거 등을 통해 우리 사회 구조적 현실을 직시하고 집의 비물질적 가치와 삶의 나눔에 관한 고민을 담은 책. 일본의 건축가이자 사회운동가인 사카구치 교헤, 시인이자 사회학자인 심보선, 삶디자이너 박활민, 사회학자이자 영화감독인 조은, 사회학자 김홍중, 디자인 연구자 박해천 등 건축, 사회학, 디자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및 활동가들과의 인터뷰와 글을 통해 우리의 주거문화를 논했다. 오랫동안 건축이 잊고 있었던 공동체 개념을 다시 일깨우는 건축가들과 다른 분야 전문가들의 다학제적 연구가 건축, 나아가 살아가는 것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언제부턴가 집은 애정, 공유, 협력 등 비물질적인 가치보다는 물질적인 크기(평수)로 평가되고 있다. 이제 집의 가치는 거주자의 일상과 삶을 보듬는 삶의 공간보다 물질적 수단과 부의 축적이라는 상품으로 매겨지고 있다. 자연과 공공성을 염두에 두고 이루어져야 할 도시 개발 역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업은 민간 기업의 주도로 빠르고 폭력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처럼 무한경쟁의 시대의 도시 풍경 속에서 절반이 넘는 사람들은 서로를 외면한 채 작은 픽셀 안에 자신의 몸을 의탁하고 있다. 집이라는 공간과의 충분한 교감이 부재한 상태, 반복되는 헤어짐 속에서 삶에 대한 성찰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 가족이라는 물리적 혹은 상징적 소속감마저도 느끼지 못한 채 떠도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친척도 이웃도 가족도 없이 자기 한 몸 건사하기 바쁜 무연(無緣)의 개인들이 분주하게 살아가는 공간의 집합이 오늘날의 도시인 것이다.
다행인 것은 최근 들어 삶의 공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무거운 것보다는 가벼운 것, 혼자보다는 함께 나눠 쓰고 같이 쓰는, 외형보다는 내실 있는 것에 대한 가치가 점차 주목받고 있다. 작은 공동체가 우리 삶을 보다 풍부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일본 건축가이자 사회운동가 사카구치 교헤, 시인이자 사회학자 심보선 교수, 삶디자이너 박활민, 프랑스 건축가 라카통 & 바살, 도시빈민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사회학자이자 영화감독 조은, 사회학자 김홍중 교수, 청년 주거문화 연구자 정민우, 디자인 평론가 박해천, 쉐어주거 방식을 제안한 키타가와 다이스케, 소행주 1호 입주자 박종숙, 주택협동조합에 대한 전망을 함께 논해준 기노채 김란수, 신철영, 전은호 선생이 그들이다. 『99%를 위한 주거』는 그런 공통의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들어낸 흔치 않은 책이다. 건축가, 사회학자, 디자이너 등 특정 영역을 뛰어넘은 이들의 다학제적 만남은 도시빈민, 청년세대 주거, 철거민 등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99% 사람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담아내느냐는 물론 삶으로서의 공공주거와 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확장되어 깊은 울림을 자아낸다. 
건물을 짓지 않는 일본의 건축가 사카구치 교헤는 경제적 문제에 기초하여 건축과 집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그는 탑-다운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스타 건축가들의 건축철학을 비판하면서 돈을 위해 짓는 집이 아닌 노숙자들의 집을 주목한다. 인간의 손(手)을 사용하며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야생의 철학을 통해 집의 본래 모습을 돌아보자고 제안한다. 삶디자이너 박활민은 일상의 활동을 생명 활동과 연결하여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사람들이 생활을 운영하는 태도에서 일종의 자기조절감각이 발생하는데, 그 생활 활동을 생태적 사고로 확장시켜 삶의 질서와 생활의 방향성을 형성함으로써 삶의 윤리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프랑스의 건축가 라카통 & 바살은 건축을 한다는 것이 건축가의 미적 성취를 달성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특정 상황에 대해 질문하고 그것이 갖는 복합성을 고민하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 프랑스 정부의 철거 정책에 대항하는 의미를 지닌 그들의 프로젝트는 건축가가 가져야 하는 현실적 고민과 제안을 총체적으로 담고 있다. 무엇보다 그들의 임대주택 재정비 프로젝트는 주거의 즐거움을 만들어내는 규격, 편안함, 자연채광 등 주거 공간의 변화만으로 기존의 공간에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다큐멘터리 <사당동 더하기 22>, 저서 『사당동 더하기 25』 등을 통해 도시 빈곤층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드러내는 공간에 주목해온 사회학자 조은은 공간이 도시빈민의 삶을 어떻게 규정짓는지를 드러낸다. 공간에 대한 자본주의적 재구조화, 즉 비상식적-비현실적-폭력적 철거 재개발 구조를 직시하고, 동시에 건축가를 비롯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통해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행동하자고 요구한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서울 전체 인구의 1퍼센트에 해당하는 인구(약 10만 명)가 고시원에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구술사연구소의 정민우는 사회적 불평등의 주요한 축으로 교육과 주거를 꼽으면서 두 문제가 교차하는 공간인 서울의 고시원을 중심으로 청년세대의 주거 논의를 발전시킨다. 지금의 고시원은 공부하는 공간이 아닌, 부동산 자본주의 축적방식의 위기는 물론 근대 국민국가가 구성원에게 소속감을 배분하는 방식이 위기에 처해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이라는 것이다. 일본의 키타가와 다이스케는 ‘쉐어 주거’라는 용어를 제시한다. ‘입주자들 간의 충실한 교류를 성장시킬 여지가 있는 공용 주택’으로 정의할 수 있는 쉐어 주거는 단순히 사람이 사는 것으로서의 주거에서 나아가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보이지 않는 의미를 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건축가 SsD는 마이크로-하우징 개념을 통해 그 속에 내재된 사회적, 공간적 지속 가능성에 주목한다. 지속 가능한 거주 공간과 커뮤니티의 지속성을 연계시킨 그들의 제안은 건축이 사용자들의 인터랙션, 라이프 사이클에 대응하는 시스템이라는 점을 되새기게 한다. 
『99%를 위한 주거』는 제목 그대로 혼자가 아니라 공동으로 주택 문제를 풀어가는 사람들의 실천과 제안도 담고 있다. ‘공동 주거’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서울 마포구 성미산 마을에서 ‘소행주(소통이 있어 행복한 주택)’를 실천하고 있는 박종숙씨의 경험은 여럿이 함께하는 삶의 풍성함에 관한 좋은 사례다. 마지막으로 기노채, 김란수, 신철영, 전은호 등이 함께한 라운드테이블(좌담)에서는 우리 사회에 주택협동조합의 가능성과 특수성을 논하며, 주택과 커뮤니티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대안을 고민하고 있다. 
내가 살아가는 공간에 대한 관찰과 사유의 회복. 『99%를 위한 주거』는 문화 혹은 경제적 가치로서의 건축을 바라보는 기존의 시각을 벗어나 일상의 공공성, 나눔의 공동지대, 해체된 공동체의 회복 등을 이야기한다. 모든 사람이 꿈꾸는 안정적인 집 바깥에 놓여 있는 고시원, 철거 지역 등에서 공공 주거의 가능성을 상상하는 ‘건축 실천가’들의 발언을 통해 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는 삶의 공간을 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책이다. 
■ 차례
들어가며_ 박성태
인간의 손에 짓기를 되돌리기_ 사카구치 교헤
행복하지만 위험하지 않아_ 심보선
당신의 집은 살아 있습니까?_ 박활민 
같은 예산으로 두 배로 크고 밝은 공간_ 라카통 & 바살
미래의 가난을 읽는다_ 조은
현장의 목소리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법적 침묵_ 김홍중
청년 세대 독립생활자의 집은?_ 정민우
바벨의 월세방_ 박해천
개인들의 사회적 공간으로서의 집_ 키타가와 다이스케
도시 공간으로 연결된 아주 작은 집_ SsD
개인의 주택문제, 공동으로 해결한다_ 박종숙
주택협동조합의 필요충분조건_ 기노채, 김란수, 신철영, 전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