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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교 씨앗꿈 과정 교안집

2013년도부터 시작된 씨앗꿈 과정은 6-7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건축을 통한 통합교육’을 지향합니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그림책 속 이야기 흐름에 건축적 상상을 더하거나 미술, 디자인, 현대무용과 같은 다양한 예술장르와 결합합니다. 어린이들이 유연하게 공간을 인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씨앗꿈 과정 교안 모음집은 학교에서 혹은 학부모가 이 책을 보고 따라 해볼 만한 교안으로 정리해보자는 목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2013년도부터 모습을 분명하게 갖추게 된 씨앗꿈 과정은 2018년도까지 총 54개의 커리큘럼들로 구성되어 왔습니다. 그 중에서 겹치는 부분들을 제외하고, 또한 현실적으로 복기가 가능한 교안들만 모아서 현재 엮은 것이 이번 교안집의 15개의 커리큘럼입니다.  15개의 교안들이 각자 다른 주강사분들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강의 컨텐츠(PPT)의 통일성이라던가, 전반적인 강의 방식의 통일성을 모두 맞추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7년여간 진행되어 왔던 수업들을 정리하고 매뉴얼화하고자 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자 합니다. 이번 ‘씨앗꿈 과정 교안집’을 통해 건축 교육의 방향성을 다듬고 선생님과 학부모 모두가 함께 건축 교육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만들어가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랍니다.

  • 지은이: 홍경숙, 양인성, 유혜인
  • 엮은이: 김보현
  • 펴낸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발행일: 2019년 7월 5일
  • 판형: 123쪽 / 180*270mm
  • ISBN: 978-89-6583-154-9 (비매품)
  • 구입문의: 정림건축문화재단 및 아르코미술관 담당자
  • 구입 신청 폼: 신청서 제출하기  (배송비 착불)

차례

건축학교 소개

스케일 수업
– 상상나라 이야기 건축가
– 건물과 건물 사이에 집을 지어요
– 신체를 활용한 입체 조형물

무용에 건축
– 알록달록 도시 속 풍경 담기
– 바다 속 상상공간

소리에서부터 시간까지
– 소리로 느끼는 안과 밖의 공간
– 기억의 집 만들기

디자인, 만들기 수업
– 해와 별, 하늘과 바다를 잇는 상상다리
– 친구의 집을 만들어보아요

아지트 만들기
– 어른 출입 금지, 나만의 집을 만들자

기후환경에 맞춘 마을 만들기
– 기차 타고 마을 여행

그림책과 건축
– 오즈의 마법사 (1주차)
– 오즈의 마법사 (2주차)
– 오즈의 마법사 (3주차)

라운드 테이블
워크지
크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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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전시, 큐레이팅

건축의 실천적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을 엮어내는 큐레이팅 활동은 한국에서 이제 막 진지한 논의가 시작되는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건축 큐레이팅에 대해 한국 건축계가 공유할 만한 공동의 지식은 미처 쌓일 새도 없이 소모되고 휘발되기를 반복해오고 있습니다. 이 고착된 상황에 돌파구를 찾기 위해 ‘건축큐레이팅워크숍’이라는 이름으로 공동의 논의가 올해 초 시작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건축 큐레이팅의 합의된 어휘를 발굴하기 위한 아홉 편의 글이 실려 있습니다. 건축과 큐레이팅이 만나 만들어지는 중간지대를 살펴보고 그 안에서 촉발되는 의미를 공론화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입니다. 건축을 매개로 일을 만들고 있는 여러 사람들에게 이 책이 각자의 실천 도구로 유용하게 쓰이기 바랍니다.

  • 제목: 건축, 전시, 큐레이팅
  • 저자: 배형민, 정다영, 박정현, 최춘웅, 김상호, 윤원화, 이성민, 정현, 김동신
  • 엮은이: 정림건축문화재단
  • 펴낸이: 도서출판 마티
  • 발행일: 2019년 8월 29일
  • 값: 10,000원
  • 판형: 180쪽 / 110*175mm
  • ISBN: 979-11-86000-90-8
  • 구입처: 알라딘, 교보문고, YES24, 더북소사이어티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

 

차례

서문: 공동의 판을 만드는 일

배형민 ― 전시 시대의 감각, 사유와 수행
정다영 ― 건축 큐레이터의 말하기
박정현 ― 건축 전시의 시간성
최춘웅 ― 건축가의 실천: 전시와 건물 사이에서 변주되는 것들
김상호 ― 연산, 편집, 전송되는 건축
윤원화 ― 건축과 미술 사이에서: 미술관 건축을 전시하기
이성민 ― 미술관 바깥에서 건축은 어떻게 전시되는가
정현 ― 2010년 이후의 서울에서 만들어지는 건축 혹은 건축적인 것에 대하여
김동신 ― 다른 마을에서 온 편지

[부록1] 2019 건축큐레이팅워크숍
[부록2] 2019 건축큐레이팅워크숍 라운드테이블

 

책 속에서

“건축 전시는 건물을 경험하는 대체 수단이 아니다. 건축 전시는 개인과 집단의 체험 측면에서 지어진 공간 환경과는 다른 것이고, 생각, 이미지, 공간을 엮어 체험과 지식의 지평을 넓혀줄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 배형민

“우리는 과거부터 다른 분과가 쌓아놓은 경험과 이론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전시의 문법을 공부하고 수행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큐레이팅 실천을 위한 건축 내부의 방법론을 함께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 서 있다.” – 정다영

“더 이상 미래를 자신의 것으로 자신 있게 선언할 수 없는 시대 , 모두가 뒤로 눈길을 건네는 지금, 앞으로 내던진다는 의미의 ‘프로젝트’는 관심의 대상이 되기 힘들다. 과거를 충실히 기록하는 아카이브와 현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하는 파빌리온이 이 시대의 건축 전시의 양상을 대변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 – 박정현

“전시가 주는 자유는 바로 이 외부적 조건과의 분리에서 비롯된다. 건축적 아이디어가 더욱 정제되어 전달될 수 있고, 사고의 독립성이 더 보장될 수 있다. 건물과 전시는 각각 다른 방식으로 건축의 담론에 참여하지만 그 유효성과 가치는 동등하다.” – 최춘웅

“지면 밖으로 나와 독립된 장치로 작동하기 시작한 편집 프로세서는 건축의 확장된 매체들 중에서 가장 유효한 것을 그때그때 선택, 조합해가며 이전에 비해 훨씬 풍부한 의미와 상호작용을 만들어내게 될 것이다. 그것은 꼭 건축을 싸매는 이론이나 비평일 필요도 없으며, 건축에 종속된 재현이나 해석일 필요도 없다.” – 김상호

“건축 전시가 미술 제도와 연계해서, 부분적으로 그 내부에서 가동되고자 한다면, 이 균열을 은폐하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 현재의 건축 전시는 미술의 주변부이자 건축의 주변부로서 어느 쪽에서도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한산한 국경 지대처럼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양쪽 중심부의 규율과 질서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실험을 해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 – 윤원화

“건축은 대화를 위한 공간적 매개체이자 사회적 풍경을 담는 플랫폼이었다. 여기서 건축은 물리적인 표피와 공간이 아닌 과정상에서 투명성을 확보한다.” – 이성민

“지난 십 년간 문화 예술의 다양한 영역들이 건축과 만나며 자신을 드러냈듯, 한국 건축계는 이제 그 영역을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지 시험해볼 기회를 얻게 되었다. … 앞으로 남겨질 결과물이 온전한 건축 혹은 건축적인 어떤 것으로 남게 되건, 남겨진 논의는 모두 한국 건축 문화의 유일성을 구축해볼 수 있다는 희망의 실마리다.” – 정현

“비평적 언어의 측면에서 보아도 정밀한 건축물의 구조와 그것을 만들어내는 고도화된 기술, 산업의 크기, 그리고 그 결과물이 인간의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회적 맥락은 언어가 있어야 할 더 많은 자리를 만들어낸다.” – 김동신

 

 

저자 소개

배형민 _ 건축 역사가, 비평가, 큐레이터이며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다.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두 차 례 풀브라이트 스콜라를 지냈다. 대표 저서로 『Portfolio and the Diagram』(2002), 『한국건축개념사전』(2013), 『감각의 단면 – 승효상의 건축』(2007), 『의심이 힘이다 – 배형민과 최문규의 건축대화』(2019), 『아모레퍼시픽의 건축』(2018) 등이 있다. 2008년과 2014년 베니스건축비엔날레 한국관 큐레이터를 역임했고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수석 큐레이터 등 여러
국제 전시를 기획했다.

정다영 _ 건축과 도시계획을 전공하고 『공간』에서 기자와 편집자로 일한 뒤,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재직하며 건축 부문 전시 기획과 연구를 맡고 있다. 기획한 주요 전시로 《그림일기: 정기용 건축 아카이브》(2013), 《이타미 준: 바람의 조형》(2014), 《아키토피아의 실험》(2015), 《상상의 항해》(2016), 《보이드》(2016), 《종이와 콘크리트: 한국 현대건축 운동 1987~1997》(2017), 《김중업 다이얼로그》(2018) 등이 있다. 『파빌리온, 도시에 감정을 채우다』(2015)를 비롯해 여러 책을 다른 연구자와 함께 썼다. 2018년 베니스건축비엔날레 한국관 공동 큐레이터로 참여했으며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겸임교수로 디자인문화 연구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정현 _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포트폴리오와 다이어그램』(2013), 『건축의 고전적 언어』(2016) 등을 번역했으며, 『전환기의 한국건축과 4. 3그룹』(2014), 『아키토피아의 실험』(2015), 『중산층 시대의 디자인 문화』(2015) 등을 공저했다. 2011 광주디자인비엔날레, 《Out of the Ordinary》(2015), 《종이와 콘크리트: 한국 현대건축 운동 1987~1997》(2017), 2018년 베니스건축비엔날레 한국관 《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 등의 전시 기획에 참여했다. 현재 도서출판 마티의 편집장으로 일하며 건축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다.

최춘웅 _ 서울에서 활동 중인 건축가이자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부교수다. 역사적 건축물의 재활용, 도시재생 그리고 건축의 영역을 독립된 문화 행위이자 지식 생산 분야로 확장하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다. 광주비엔날레(2008), 서울미디어아트비엔날레(2010), 아시아문화전당 등에서 전시 공간을 디자인했고, 2018년 베니스건축비엔날레, 아트선재, 문화역서울284, 일민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지에서 열린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대표 설계작으로 점촌중학교, 꿈마루, 매일유업 중앙연구소, 라쿠치나 남산, 상하농원 등이 있다.

김상호 _ 건축편집자로 건축을 접근 가능한 문화로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다. 현재 정림건축문화재단에서 출판 편집과 포럼 시리즈 기획을 맡고 있다. 『다큐멘텀』 창간 편집장을 맡았고, 『공간』 기자로 일했다. 2018년 베니스건축비엔날레 한국관 《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 《상상의 항해》(2016),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2016) 등에 편집자 및 기획자로 참여했다.

윤원화 _ 시각문화 연구자로 주로 동시대 서울의 전시 공간에서 보이는 것들에 관해 글을 쓰고 번역한다. 건축과 영상이론을 공부하고 미술과 시각문화, 도시와 미디어의 접점에 관심을 두고 있다. 저서로 『그림 창문 거울: 미술 전시장의 사진들』(2018), 『1002번째 밤: 2010년대 서울의 미술들』(2016) 등이 있으며, 역서로 『광학적 미디어』(2011), 『기록시스템 1800/1900』(2015) 등이 있다. 《다음 문장을 읽으시오》(2014)를 공동 기획했고,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에서 〈부드러운 지점들〉(2018)을 공동 제작했다.

이성민 _ 독립큐레이터로 예술 현장과 공공영역에서 다양한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프로젝트 《공공·생활·문화》(2018), 《땅과 기억》(2017), 더빌리지프로젝트(2016~2018), 《김중업 다이얼로그》(2018), 《상상의 항해》(2016), 《미래 과거를 위한 일》(2017), 《날개. 파티》(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2017),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2016, 2010), 《Out Of The Ordinary》(2015), 제4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2013~2014), 《Architectural Urbanism: Melbourne/Seoul》(2013~2014), 서울사진축제(2018, 2010), 서울디자인올림픽(2008)에 참여했다. 현재 서울시청 문화본부 학예사로 일하며 서서울미술관 건립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정현 _ 홍익대학교에서 목조형 가 구 디자인을 전공하고, 코넬대학교에서 건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도쿄와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의 건축사무소에서 근무한 뒤 서울로 돌아와 건축과 출판을 아우르는 프로젝트 초타원형(Superellipse)을 설립하여 미술가, 사진가, 음악가, 게임
제작자, 그래픽  제품 디자이너 등과 협업하고 있다. 《그래픽디자인서울, 2005~2015, 서울》(2016), 《상상의 항해》(2016) 등에 참여했고, 젊은건축가프로그램(2017)의 최종 후보군에 선정되었다. 건축과 도시 속 당대 디지털 문화에 관한 책 『PBT』(2014)와 『CC』(2017) 등을 출판했다.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에서 강의하고 있다.

김동신 _ 출판사 돌베개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는 한편 1인 출판사 동신사를 운영하면서 디자인, 기획, 글쓰기, 강의 등을 하고 있다. 일상적으로 쓰고 있는 인덱스카드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인덱스카드 인덱스〉 연작을 2015년부터 제작하고 있으며 《Open Recent Graphic Design》(2018, 2019)에 기획자 및 작가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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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신문#22 – 등장하는 건축가들

건축가 앞에 ‘젊은’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지 이제 10년 남짓, 정림건축문화재단은 <두 번째 탐색>이라는 포럼을 통해 열 팀의 ‘등장하는’ 건축가들과 만났습니다. 단번에 눈에 띄는 건축가를 찾아 나서기보다 시간을 갖고 여러 건축가의 행보를 성실히 추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이 책은 포럼 <두 번째 탐색>의 내용을 엮은 것입니다.

1장 ‘열 번의 탐색’은 초대 건축가 열 팀과 패널들이 주고받은 대화의 기록입니다. 포럼 자리에서 오간 토론과 질의응답 중 ‘당신은 어떤 건축가인가’라는 질문에 답이 될만한 내용을 추렸고, 포럼 이후에 별도로 진행한 인터뷰를 앞에 붙였습니다. 2장 ‘열 개의 작업’은 열 팀의 대표작을 압축적으로 실었습니다. 지금까지 실현했거나 실현을 앞둔 프로젝트 가운데 각 팀의 지향점이나 성향이 잘 드러날 수 있는 것을 상의를 거쳐 선택했습니다.

3장 ‘지금 젊은 건축계’는 열 팀의 건축가들이 바라보는 건축계 현황에 대한 공통 인터뷰 문답을 따로 모았습니다. 마지막 4장 ‘젊은 건축가의 시대 점검’은 <두 번째 탐색>이 자리하고 있는 ‘젊은 건축가’ 필드를 발생시킨 힘들(‘젊은 건축가’라는 타이틀, 젊은건축가상, 젊은건축가프로그램, 젊은건축가포럼코리아)의 작동방식과 유효성을 다섯 필자의 글을 통해 점검해보았습니다.

  • 참여 건축가: 김효영건축사사무소, 스키마, 이와임, 오헤제 건축, 오드투에이, 코어건축, 아에아, 건축사사무소 몰드프로젝트, 보편적인건축사사무소, 구보건축
  • 참여 필자: 박성진, 전숙희, 정다영, 하태석, 배윤경
  • 엮은이: 정림건축문화재단
  • 펴낸이: 도서출판 마티
  • 발행일: 2019년 3월 25일
  • 값: 15,000원
  • 판형: 296쪽 / 110*175mm
  • ISBN: 979-11-86000-83-0
  • 구입처: 알라딘, YES24, 교보문고, 더북소사이어티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

 

차례

서문: 그 후 10년

열 번의 탐색: 당신은 어떤 건축가인가
– 김효영건축
– 스키마
– 이와임
– 오헤제 건축
– 오드투에이
– 코어건축
– 아에아
– 건축사사무소 몰드프로젝트
– 보편적인건축사사무소
– 구보건축

열 개의 작업들
– 점촌 기와올린집
– DP9131 주택
– 메밀꽃필무렵
– 목천 세 집
– 한강로망스
– 낙산상개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 진주 상가주택 G1931-6
– 불암골 행복발전소
– 성내동 근린생활시설 세컨드앨리
– 궁정동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지금 젊은 건축계
– 앞세대와 달라진 점은
– 동 세대와의 공통분모는
– 이 시대 건축이 개척해야 할 역할이 있다면
– 이 시대 건축의 사회적 역할이 필요하다면
– 현재 건축교육에 대한 진단은

젊은 건축가 시대 점검
– ‘젊은’이라는 태그 / 전숙희
– 젊은건축가상의 유효기간 / 박성진
– 불확실한 기획 / 정다영
– 인디 건축가의 시작 / 하태석
– 건축가는 무엇을 그리는가 / 배윤경

 

 

책 속에서

“감정이입은 건축주나 경험자에 대한 것이 아니라, 그 건축물이 만들어지는 이유와 목적, 시대와 환경 등의 조건 사이에서 태어나 살아가야 할 존재로서의 건축에 대한 것이다. 나는 감정이입을 통해 건축을 ‘살아 있는 것’으로 대하며, 그 존재가 갖게 될 성격을 생각하고, 그것을 드러내 표현하려고 노력한다.” – 김효영(김효영건축사사무소)

“나는 건축으로 통합된 환경 및 구조 디자인 방법, 작위적이지 않은 공간과 형태의 조직화를 추구한다. 현대 기술과 미학적 형태를 통해 외부 환경과 관계 맺는 쾌적하고 효율적인 구조를 만들고, 건축의 순수한 기능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김세진(스키마)

“이 도시가 가지고 있는 것을 몸으로 부대끼며 들여다보게 되었다. 동대문신발상가 작업을 계기로 〈최소의 집〉 전시에 참여했고, 최소에 대한 정의를 우리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 / 그것들의 가치를 드러내 주는 작은 움직임’.” – 이도은, 임현진(이와임)

“어떤 소설가에게 일상과 삶의 모든 과정이 글쓰기와 같은 것인 것처럼 우리는 걸으며 만나는 마을 풍경에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채집한다. 걷고 머무르고 다시 걷는 그 길에서 만나는 사람과 사건이 우리 삶과 이야기에 봉합되고, 일상에서 지나쳐버리고 마는 사건도 건축의 일부가 된다.” – 최재필, 이해든(오헤제 건축)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 사업자등록은 생각보다 쉽다는 것을 알았고,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방법을 (아주 간단해 보이는 웹페이지의 디자인이 얼마나 복잡한 알고리즘을 이해해야 하는 것인지) 배웠고, 인스타그램의 원리와 해시태그를 배웠다. 몇 번의 미납 고지서를 받아 보면서 각종 분기별 세금을 거르지 않고 납부하는 방법을 터득했다.” – 이희원, 정은주(오드투에이)

“우리는 개인의 개성이 존중되는 다양한 건축가들이 모여 지식을 공유하며 건축을 고민하는 집단을 목표로 한다. 마스터 아키텍트에 의해 운영되는 기존 사무소가 갖는 한계에서 탈피하고, 현대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여 집단지성의 힘을 토대로 더 나은 환경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건축 집단이 되기 위한 아틀리에의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 유종수, 김빈(코어건축)

“지방에서 건축가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많은 전략과 노력과 대비가 필요하다. 활동 영역을 한정 짓지 않고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에서 일하는 젊은 건축가가 늘고 있다. 점차 지방도시에서도 다양한 건축문화가 형성되는 토양이 되기 위해서는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작업이 많이 나와야 하고, 궁극적으로 그 시도의 결과가 지방도시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 김샛별, 윤성영(아에아)

“우리는 외피를 통한 추상적인 표현보다는 장소에서 유래되고 오래도록 감응을 주는 건축물을 추구한다. 도시의 역사, 문화, 예술에 관심을 갖고 고민함으로써 건축적 해법과 장치를 찾으려 한다. 우리는 대지에 조심스럽게 개입하여 겸손한 자세로 일상적인 건축을 추구하며, 섬세한 과정을 통해 건축물의 특성과 분위기를 만드는 것에 큰 관심이 있다. – 홍영애, 정영섭(몰드프로젝트)

“우리는 보편적 가치들을 비판적으로 탐구하여 현재 상황과 여건에 따라 그 유효성을 살핀다. 프로젝트들의 진행 과정에서 우리 손을 거친 계획적 접근과 구현 방법의 일부가 건축의 보편적 가치의 범위를 넓히는 데 일조했으면 한다. 그리고 우리가 한 것이 보편적인 건축이 된다면, 우리는 또 다른 가치의 보편성을 추구할 것이다.” – 전상규(보편적인건축사사무소)

“공공건축 발주 시스템은 한국 건축계 초보에게는 통과하기 힘든 장벽이었다. 꿈꾸고 상상해온 이미지와는 다르게 현장 여건, 행정절차, 관련 당사자들의 의견 충돌 등으로 인해 결과물은 설계자의 의도를 알아보기 힘들 지경으로 너덜너덜하게 변형되었다. 거기엔 그간의 고통스러운 시간이 묻어난다. 건축가로서 마땅히 갖춰야 할 전문성에 대한 회의, 우리 능력에 대한 반성, 한국 건축 산업 시스템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했다.” – 조윤희(구보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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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

2018년 베니스비엔날레 제16회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 ‘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을 위한 공식 영문 도록을 2019년 귀국전에 맞춰 재편집한 한국어판 도록입니다. ‘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은 세운상가, 구로 엑스포, 여의도 마스터플랜, 엑스포70 한국관을 비롯해 삼일고가, 경부고속도로, 포항제철, 중문관광단지, 보문관광단지 등 한국의 주요 개발계획을 주도했으나 그동안 시야에서 사라져 있던 한국종합개발공사(KECC)의 활동을 재조명한 전시입니다.

이를 통해 전시는 정치 권력과 경제 개발과 깊이 연결되어 있던 건축의 역할이 무엇인지, 그리고 개발체제의 유산을 어떻게 극복, 전유할 수 있는지 묻습니다. 이 책은 전시에 참여한 작가의 작업을 소개하고, 전시 주제와 관련된 역사적이고 이론적 배경을 다루는 에세이를 수록했습니다. 1960년대 말 한국종합개발공사의 주요 작업에 대한 아카이브이기도 한 이 책은 국가와 건축, 개발체제의 유산과 같은 기존의 논의에서 벗어나 있던 이슈를 본격적으로 제기합니다.

  • 지은이: 강난형, 김정혜, 김현경, 신정훈, 조현정, 안창모, 임태훈, 김경태, 김성우, 바래, 서현석, 설계회사, 정지돈, 박성태, 최춘웅, 박정현, 정다영, 로랑 페레이라
  • 엮은이: 박정현, 김상호, 박성태
  • 펴낸이: 프로파간다
  • 발행일: 2019년 3월 28일
  • 정가: 25,000원
  • 판형: 340쪽 / 170*240mm
  • ISBN: 9788998143671
  • 구입처: 알라딘, YES24, 교보문고, 더북소사이어티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

 

차례

  • 제16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귀국보고전
  • 뜨겁고 시끄러운 1960년대 후반의 서울: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2018 한국관 〈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 / 박성태
  • 한국 현대건축에서 국가, 아방가르드, 유령 / 박정현
  • 므네모시네의 집 / 정다영
  • KECC의 산책로를 거닐며 시민 공간을 꿈꾸다 / 최춘웅
  • 급진적 변화의 도시 / 김성우
  • 세운상가와 메가스트럭처 / 강난형
  • 세운상가의 미래: 모더니티와 역사 사이에서 / 김현경
  • 꿈 세포 / 바래
  • 1960년대 남한 사회의 SF적 상상력: 재앙부조, 완전사회, 학생과학 / 임태훈
  • 미래의 부검: 여의도 1968 – 2018 / 최춘웅
  • 여의도 계획: 모더니즘 유토피아, 또는 관료주의 계획 / 조현정
  • 빌딩 스테이트 / 설계회사
  • 1970년 오사카 만국박람회 한국관: 국가 건설의 건축가들 ‘동시대’를 열망하다 / 신정훈
  • 근대국가 건설의 세 번째 방법,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 안창모
  • 환상 도시 / 서현석
  • 에콜로지 균형과 도시성의 회복 / 김정혜
  • 밤섬, 변화의 씨앗 / 로랑 페레이라
  • 참조점 / 김경태
  • 빛은 어디에서나 온다 / 정지돈
  • 전시장 전경
  • KECC 연혁
  • 프로필
  • 크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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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철과 정림건축 1967-1987

어느 개인의 예술성이 아니라 조직에 의한 설계와 집단 협업을 내세워 한국 최대의 설계 집단을 일군 정림건축의 설립자 김정철의 생애와 건축 작업을 조명한 책이다. ‘외환은행 본점’, ‘전주서문교회’, ‘둔촌주공아파트’ 등의 작업을 남긴 김정철은 기념비적 건축을 추구한 아틀리에 계열 건축가들과 다른 길을 걸었는데, 그것이 산업화 시대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배경이 되었고, 역설적으로 한국 현대 건축의 다양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 제목: 김정철과 정림건축 1967-1987
  • 글: 박정현
  • 편집: 정림건축문화재단
  • 디자인: 헤이조
  • 사진: 박영채
  • 자료협조: 정림건축
  • 출판사: 프로파간다
  • 발행일: 2017년 12월 28일
  • 정가: 20,000원
  • 판형: 232쪽 / 170*240mm
  • ISBN: 9788998143527

 

“이제 한국 건축계도 선대들이 남겨놓은 유산을 제대로 조명하고 해석하여, 취하고 계승할 것은 계승하고, 한계를 극복할 것은 극복하여 새로운 유산을 후대에 남겨야 할 때가 아니겠는가? 우리는 모두 선대의 어깨 위에 서서 우리를 따라오는 후대에 든든한 어깨가 되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건축가 김정철과 그와 함께 정림건축에 몸담고 밤을 새워가며 ‘청사진 덮고 쪽잠을 잤던’ 수많은 건축가들에게 이 책을 드리고 싶다.” – 김형국

“김정철 선생은 자신을 주장하기보다는 오히려 다른 이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따뜻하고 감성적이며 합리적인 건축가였다. 건축 조형과 언어의 홍수 속에서 그는 밋밋하지만, 한결같이 든든한 반석 같은 건축가였다. 개인보다는 함께하는 건축가들을 신뢰하는, 그러면서도 그들을 잘 이끌었던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넘치는 건축가였다. 그는 한 사람의 거장에게 의지하는 방식이 아닌 오케스트라 지휘자 같은 건축가를 지향했다.” – 박성태

“김정철과 정림건축은 명문 고등학교의 인맥, 거장 건축가 아래에서 수련, 기념비적 국가 프로젝트의 수주, 한국적인 것의 현대화 등 비슷한 세대 건축가들이 명성을 쌓아나가는 길과 다른 경로를 지나왔다. 역설적으로 이 다른 경로가 정림건축이 산업화 시대의 한국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고, 한국 현대 건축의 다양성을 가능케 했다.” – 박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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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 발간사
  • 서문
  • 김정철과 정림건축 1967-1987
  • 인터뷰: 권도웅
  • 인터뷰: 김창일
  • (아카이브)
    • 정림 20년
    • 후암장로교회
    • 인천제일교회
    • 한국외환은행 본점
    • 노량진교회
    • 한국산업은행 본점 계획안
    • 둔촌주공아파트
    • 대구은행 본점
    • 사학연금회관
    • 전주서문교회
    • 로얄빌딩 194
    •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 기독교 100주년 순교자 기념관
    • 서울대학교 선경경영관
    • 정림건축 작품연보 1967-1987

 

글쓴이
박정현은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포트폴리오와 다이어그램』, 『건축의 고전적 언어』 등을 번역했으며, 『전환기의 한국건축과 4.3그룹』, 『아키토피아의 실험』, 『중산층 시대의 디자인 문화』(이상 공저) 등을 썼다. 「2011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Out of the Ordinary」, 「종이와 콘크리트: 한국 현대건축 운동 1987-1997」 등의 전시 기획에 참여했다. 현재 도서출판 마티의 편집장으로 일하며 건축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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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신문#21 – 넥스토피아

건축신문 21호『넥스토피아』는 공동체가 와해된 한국 사회의 문제에 대응해온 건축 작업을 소개한 ‘넥스토피아’ 전시와 궤를 같이하는 글들을 엮었습니다. 도시 공동체 및 토지의 문제를 꼬집고, 기존의 건물을 사회 공동의 자산으로 전환하려는 의미 있는 움직임들을 소개합니다.

 

  • 지은이: 남수현(명지대 건축대학 교수), 배윤경(건축 칼럼니스트), 심소미(독립큐레이터), 전강수(대구가톨릭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황지은(서울시립대 건축학과 교수), 김성우(N.E.E.D건축사사무소 대표), 박창현(에이라운드건축 대표), 이치훈(SoA 공동대표), 임태병(문도호제 대표), 조병수(조병수건축연구소 대표), 조재원(공일스튜디오 대표)
  • 엮은이: 정림건축문화재단
  • 펴낸이: 도서출판 마티
  • 발행일: 2018년 7월 27일
  • 정가: 9,000원
  • 판형: 192쪽 / 110*175mm
  • ISBN: 979-11-86000-69-4

차례

(넥스트 넥스토피아)

  • 서문: 넥스트 도어 넥스트 스텝 / 김상호
  • 도시와 불평등, 그리고 토지보유세 / 전강수
  • 서브토피아가 점령한 세계에서 / 심소미
  • 지방 도시의 지속 불가능성 / 배윤경
  • 건축공간 생애주기의 순환 / 황지은
  • 넥스토피아적 공공영역을 향하여: 우주에서 지상으로 / 남수현

(넥스토피아 전시)

  • 전시 후기: 저출생 고령화 시대의 건축적 상상력 / 박성태
  • 단지에서 동네로: 일원동 단독주택 리노베이션 / 김성우
  • 심리적 경계: 유일주택 / 박창현
  • 점유감각, 주거의 가벼움에 대하여: 풍년빌라 / 임태병
  • 이중성의 공존, 개인주의적 열림주의: 네 조각 집 / 조병수
  • Living in Library: 우포 자연도서관 / 이치훈
  • 空間에서 共間으로: 공공일호, (구)샘터사옥 리노베이션 / 조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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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도시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회의 공간이 되는 것은 거대한 혁신이 일어나며 도시가 성장하기 시작하는 초기에나 가능한 일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본과 자산이 소수의 사람에게 집적·집중되면, 자산이 없는 노동자나 농민이 경제적 성공을 거두는 것은 어려워진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130여 년 전에 헨리 조지가 정곡을 찌르는 지적을 한 바 있다.” – 전강수, 「도시와 불평등, 그리고 토지보유세」 중에서

“서브토피아는 한국 도시의 변형 과정에서 활발히 진행 중인 기제로, 서울 주변부에서 광범위하게 일어난다. 작가들의 리서치에도 담겼듯 비워진 땅은 빈 땅이 아닌, 미래의 개발을 위해 ‘유예된 땅’이자, ‘보류된 땅’, ‘대기 중인 땅’이다. 과거의 개발과 현재의 개발, 그리고 미래의 개발 사이에서 유예된 땅덩어리는 그래서 현재의 시간으로부터 흉물스럽게 방치된다.” – 심소미, 「서브토피아가 점령한 세계에서」 중에서

“지방 도시들이 감소의 수준이 아니라 당장 생사를 따져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경고했다. 책에 따르면, 우리나라 230여 개 시·군·구 중 이미 반 이상이 쇠퇴했으며, 2040년에는 지자체의 30%가 파산할 가능성이 높다. 책을 읽지 않아도 우리는 이 위기의 원인을 잘 알고 있다. 경제는 침체하고, 그럼에도 물가와 부동산은 치솟고, 젊은이들은 꿈을 저당잡혔으며, 따라서 아이를 낳지 않고, 상대적으로 노령 인구는 급증하는 현실 말이다.” – 배윤경, 「지방도시의 지속 불가능성」 중에서

“생명 연장의 꿈은 우리 도시에 투영된다. 우리 몸이 조금 더 오래 지속되니, 도시 몸의 수명도 늘어난다. 숨가쁘게 건물을 짓고 쉽사리 부수는 과정의 당위가 약해지고, 오히려 왜 그리 서둘러 왔는지에 대해 회고와 반성이 이어진다. 도시재생이 시대의 화두로 등장하고, 법정 건축물 내구연한도 늘어나, 우리가 이대로 더 살아도 되는 (혹은 더 살아야만 하는) 것에 대해 인정하기 시작했다.” – 황지은, 「건축공간 생애주기의 순환」 중에서

“네덜란드의 사회학자 안톤 지더벨트는‘도시성을 배제한 도시’라는 용어로 복지국가의 딜레마를 이야기한다. 복지국가에서는 시민을 더 이상 문화의 ‘참여자’로 생각하지 않고, ‘고객’ 또는 ‘소비자’로 인지한다. 따라서 참여가 없어지고 시민성은 사라지게 되어 도시 공공영역을 유지하던 집합적이고 규범적인 핵심 또한 같이 쇠퇴한다. 시민들은 이제 ‘책임’은 없고 ‘권리’만 있는 사람으로 변한다.” – 남수현, 「넥스토피아적 공공영역을 향하여」 중에서

건축신문 21호 2018.7.27
창간: 2012. 4. 9. / 등록번호: 종로 바 00136 / ISSN: 2287 – 2620
발행인: 정림건축문화재단
발행처: 도서출판 마티
디자인: 권아주, studio fnt

2012년 창간한 계간 『건축신문』은 건축의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논의들을 균형 잡힌 눈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했습니다. 이를 위해 특정 이익 대변이나 건축 내부만의 닫힌 소통을 지양하고, 시각예술, 디자인, 공연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의 교류로 건강한 담론을 만들어내는 소통의 창구로 역할하고자 합니다. 또한 건축의 산관학이 균형 있게 발전하여 건축의 기본 역할을 인지하고, 이를 통해 건축에 내재된 다양한 가능성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보다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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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라는 방법

이 책에서 만나는 공동주택 공공미술 ‘함께라는 방법’은 공동주택 커뮤니티 안에서 ‘문화’에 대한 공공담론의 장을 만들기 위해 서울디자인재단과 정림건축문화재단이 라운드테이블을 기반으로 협업해 기획·운영한 것이다.

독창(獨創)보다 공창(共創)의 의미를 좇는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디자인, 미술, 건축, 무용,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이 모여 공동주택 커뮤니티 안에서 문화 · 예술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지점을 고민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공공미술의 새로운 형식을 제시해 보고자 했다.

‘함께라는 방법’은 작가들의 라운드테이블 참여 과정 자체를 프로젝트의 중요 요소로 생각하고, 공동주택에 대한 리서치, 담론 형성에 주안점을 두었다. 그리고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공동주택에 대한 상상력을 펼침으로써 도시환경 개선, 공동체 복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민하는 계기가 되고자 했다. 이러한 과정 중심의 공공미술은 기존 공모 중심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공공미술의 새로운 형식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제목: 함께라는 방법 – 공동주택 공공미술 아트플랜
  • 사업운영: 서울디자인재단, 정림건축문화재단
  • 퍼실리테이터: 박성태, 이재준, 홍보라
  • 운영지원: 최숙경
  • 코디네이터: 문희채, 김상호
  • 참여작가: 고관범, 김다움, 김다은, 김종완, 김현구, 박주영, 박천강, 신은혜, 신해수, 안아라, 여다함, 여혜진, 유영미, 이은경, 이윤식, 이인규, 장홍석, 전진홍, 정세영, 정유진, 정인성, 정진서, 정진화, 조형준, 최승우, 최윤희
  • 발행일: 2017년 12월 18일
  • 무료 배포
  • 판형: 232쪽 / 152*225mm

차례

  • 함께라는 방법의 방법 / 박성태
  • 함께라는 방법의 프로세스
  • 함께라는 방법의 라운드테이블 / 박성태, 이재준, 홍보라 외
  • 함께 사용하기 / 김현구, 이은경
  • 말하기 듣기 / 김다움, 김다은, 박천강
  • 가능성의 접점: 마음의 거실 / 박주영, 정인성, 정진서
  • 개뮤니티 / 신해수, 이인규, 정유진
  • 평평한 운동회, 몸동회 / 안아라, 여다함, 여혜진
  • 함께 만드는 공공지도 / 이동식ㅇㅇ방
  • Moving AIR / 김종완, 이윤식, 장홍석, 정세영, 정진화, 조형준
  • 함께하는 현관 / BARE
  • ‘함께’가 되어간다는 것 / 이재준
  • 함께라는 방법으로의 초대, 그리고 그 이후 / 홍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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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신문#20 – 시민의 도시, 서울

건축신문 20호 『시민의 도시, 서울』은 정림건축문화재단이 2017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일환으로 기획한 시민 교양강좌의 강연을 글로 정리, 편집한 책입니다. ‘사회적 자본’, ‘공동의 부’, ‘지역공동체’ 등의 큰 주제를 아우르며 사회학자, 행정가, 건축가, 활동가, 도시학자, 정치가 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를 통해 도시의 공공성은 무엇이며, 시민은 어떤 권리와 책임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나눕니다.

  • 지은이: 하승우(녹색당 정책위원장), 심보선(시인, 사회학자), 정석(도시공학과 교수), 박은선(리슨투더시티 대표), 이재준(도시학자), 전은호(시민자산화지원센터장), 전효관(서울시 혁신기획관), 이영범(건축학과 교수)
  • 엮은이: 정림건축문화재단
  • 펴낸이: 도서출판 마티
  • 발행일: 2017년 12월 19일
  • 정가: 7,000원
  • 판형: 128쪽 / 175*110mm
  • ISBN: 979-11-86000-55-7

 

차례

  • 서문
  • (시민 도시)
  • 시민 정치와 도시권 / 하승우
  • 사라지는 장소들 나타나는 장소들 / 심보선
  • 무엇이 도시를 움직이는가? 자본과 권력 vs. 시민 / 정석
  • 청계천, 동대문 젠트리피케이션 / 박은선
  • 지자체 거버넌스 경험을 통한 시민의 도시 정책 방향 / 이재준
  • (공유 도시)
  • 공유재로서의 도시 / 전은호
  • 공유와 혁신: 미래를 상상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 전효관
  • 놀이터로 행복한 마을 / 이영범

 

“우리는 자신을 자유로운 존재, 권리를 가진 존재, 인격을 가진 존재, 존엄한 존재로 만들기 위해서 어떤 기술과 전략을 사용할까? 사소하든 사소하지 않든 우리에게는 어떤 틈들이 있을까? 우리 사회는 그 틈이 좁아지고 있지는 않을까, 아니면 곳곳에 새로운 틈들이 생겨나고 있을까? 그 틈을 더 벌리기 위해서 개인이나 집단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우리가 대항하는 사회가 어떤 곳인지에 따라서 우리는 영향을 받는다. 어떤 적과 싸우는지도 중요한 것이다. 무엇에 대항하고 저항하면서 만든 틈인지에 따라 형성되는 정체성도 달라질 것이다.” – 심보선, ‘사라지는 장소들 나타나는 장소들’ 중에서

“한국에서 심각한 문제는 사회의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만드는 것이다.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면 그것을 사회의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개인의 부주의나 실패로 여긴다. 개인의 문제를 사회적인 문제로 전환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시민 정치는 보편적 가치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에서 생활하는 시민의 특수한 욕구나 필요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 – 하승우, ‘시민 정치와 도시권’ 중에서

“공동체(community)는 ‘서로 간에 주는 것’이다. 선물을 받으면 그에 응당한 책임도 져야 한다. 커먼즈는 우리 것만이 아니라 우리가 잘 만들어서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물려줘야 할 자원이다. 공동의 자원을 만들 수 있다는 인식이 우리의 사고와 태도를 조금이나마 변화시키는 중요한 기폭제가 되기 바란다.” – 전은호, ‘공유재로서의 도시’ 중에서

“우리는 살면서 인생을 보조해 주는 많은 인생 보조 공간을 만난다. 인생 보조 공간은 삶을 지탱해 주거나 힘이 되어주는 공간,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게 해 주는 공간, 남과 함께 우리가 될 수 있는 공간이다. 놀이터는 아이들이 생각을 키우고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아이들의 인생을 보조해 주는 공간이다.” – 이영범, ‘놀이터로 행복한 마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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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정
『시민의 도시, 서울』 53쪽 통계 도판 ‘자하문로7길 건축물 용도별 면적 변화와 땅값 추이’의 출처를 아래와 같이 정정하여 밝힙니다.
한겨레, 2014.11.23
『도시의 재구성』 (51쪽), 음성원 지음, 이데아 펴냄

한겨레 자료

건축신문 20호 2017.12.19
창간: 2012. 4. 9. / 등록번호: 종로 바 00136 / ISSN: 2287 – 2620
발행인: 정림건축문화재단
발행처: 도서출판 마티
디자인: studio fnt

2012년 창간한 계간 『건축신문』은 건축의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논의들을 균형 잡힌 눈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했습니다. 이를 위해 특정 이익 대변이나 건축 내부만의 닫힌 소통을 지양하고, 시각예술, 디자인, 공연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의 교류로 건강한 담론을 만들어내는 소통의 창구로 역할하고자 합니다. 또한 건축의 산관학이 균형 있게 발전하여 건축의 기본 역할을 인지하고, 이를 통해 건축에 내재된 다양한 가능성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보다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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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신문#특별호 – 어번 이슈: 함께 사는 도시를 위한 제안들

『어번 이슈: 함께 사는 도시를 위한 제안들』은 정림건축문화재단이 2012년부터 5년 동안 발행한 ‹건축신문› 1 – 19호에 게재된 기고, 대담, 인터뷰 중에서 ‘어번’(urban)이라는 열쇳말 아래 묶일 수 있는 텍스트들을 선별해 엮은 책입니다.

 

  • 참여 저자: 김기조, 박은선, 박인석, 박해천, 신승수, 심보선, 야마모토 리켄, 양효실, 윌리엄 켄트리지, 이경훈, 이진경, 조민석, 탈랄 털키, 피터 페레토,함성호 외 45인
  • 기획: 정림건축문화재단
  • 출판: 프로파간다
  • 판형: 페이퍼 백, 190×128mm, 547쪽
  • 발행일: 2017년 8월 20일
  • ISBN: 978-89-98143-50-3
  • 정가: 15,000원

“대다수가 도시에 사는 지금, 우리는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이 필요하다. 문제는 우리의 도시가 점점 더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점이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렇다. 또한, 전 지구적 혹은 지역적 문제들이 아찔할 정도로 순식간에 제시되는 상황에서 각 정치 주체들은 신속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매번 대응이 늦고 방향도 잘못됐다. 작은 실수 하나에도 큰 재앙이 따른다. 인구가 밀집한 도시의 위험은 그만큼 커진다.

도시 정책을 수립하고 진행하는 전문가와 행정가의 말을 듣다 보면 민망해서 움찔할 때가 많다. 도시에 대한 지식이 너무나 단편적이다. 최근에 일어난 중대한 사건만 떠올려 보자. 해저 지진으로 발생한 치명적인 쓰나미로 인한 원전 붕괴, 전 세계에 도미노처럼 번지는 소수 인종 갈등, 북한의 체제 붕괴 혹은 핵 보유 야심에 대한 우려, 경제 위기로 인한 도시빈민의 확대 등이 서로 얽혀있다.

우리에겐 통합적 시각에서 나온 다양한 시나리오가 필요하다. 물론 시나리오만으로는 이런 위험을 극복할 수 없을지 모른다. 다만 그 범위를 가늠하고 좌표를 찍어보는 작업은 우리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지난 5년간 ‹건축신문›에 실린 글 중에 우리가 당면한 도시의 문제를 언급하고 진단하는 글을 여섯 가지 주제 아래 선별해 출간한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 모이고, 새로운 행동으로 이어지길 바라면서.”

– 『어번 이슈: 함께 사는 도시를 위한 제안들』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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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서문

  1. 도시 공공성과 새로운 정치
  • 공존 · 공유를 위한 도시 공공성 / 이영범
  • 전 지구적 개발의 개념들 / 조효제
  • 도시재생의 새로운 실험 / 최정한
  • 비빌기지의 내일을 위해 / 안연정, 홍윤주
  • 영국의 도시재생과 제3섹터 / 최영숙
  • 지속가능성의 지속불가능성 / 김정후
  • 취약계층을 위한 건축의 전제들 / 이영범, 위진복
  • 그 많던 공공디자인 전도사들 / 김상규
  • ‘공공미술’이란 무엇일까? / 이솔
  • 우리는 무엇으로 자본을 의식하는가 / 홍기빈, 김희진
  1. 서로에게 기대어 함께 사는 집
  • 개인의 주택문제, 공동으로 해결한다 / 박종숙
  • 사회적 공간으로서의 집 / 기타가와 다이스케
  • 지역사회권과 마을 만들기 / 야마모토 리켄
  • 대안으로서의 네덜란드 윔비프로그램 / 배윤경
  • 마을공동체에서 마을 없는 공동체로 / 이진경
  • 커뮤니티 디자인이란? / 야마자키 료
  • 아파트단지 – 집의 집합 방식과 접속 양식 / 박인석
  • 공생, 공유, 공감 – 집합의 공간 / 신승수
  • 협동조합형 임대주택 건축의 실재 / 이은경
  1. 망명 중인 도시의 반항아들
  • 예술가는 왜 도시로 나왔을까? / 박은선
  • 죽음을 향해 가는 도시 / 이와사부로 고소, 박재용
  • 가능성으로서의 파업 그리고 연대 / 김기조, 이정민
  • 도시경계와 미디어에의 탐독 / 최태윤
  • 불타는 집으로의 귀향 / 탈랄 덜키
  • 거실 안, 밥상 앞의 혁명 조직 / 최빛나
  • 켄트리지의 망명 중인 작품들 / 윌리엄 켄트리지, 서경식
  • 예술과 공동체, 분열 혹은 불륜? / 심보선
  • 사회를 위한 정치와 예술의 에로스 / 박상훈, 임민욱
  • 부정성과 함께 살기 / 문강형준
  1. 난민, 소수자, 가난한 이웃
  • 장소상실과 환대의 권리 / 김현경
  • 인격적 대면 없는 기계와의 전쟁 / 심보선
  • 절대적 환대의 불가능성과 윤리 / 김장언
  • 쇼핑몰, 테마파크가 아닌 다른 곳 / 장이지
  • 시간과 땅, 그리고 소유 / 함성호
  • 난민, 신자유주의 시대의 핵심어 / 박노자
  • 정체성의 정치에서 욕망의 정치로 / 윤수종
  • 다수결에 똥침을, 소수결의 쾌락을! / 양효실
  • 권리 없는 자들의 권리 투쟁 / 신지영
  1. 길 잃은 청년과 도시빈민의 집
  • 20 – 30대 독립생활자의 집은? / 정민우
  • 바벨의 월세방 / 박해천
  • 주거비에 짓눌린 청년 세대 / 서종균, 임경지
  • 세대라는 눈길, 청년세대의 몰락 / 서동진
  • 난민 생산 국가 속 청년의 빈곤 / 구현모
  • 혼자 사는 것, 함께 사는 것 / 노명우, 조재원
  • 공간의 빈곤, 빈곤의 공간 / 조은
  • 방법적 침묵 – 조은의 다큐멘터리 / 김홍중
  • 편의점으로 본 한국 사회의 입단면 / 전상인
  • 노인의 존엄한 삶터 / 김찬호
  1. 새로운 서울 서울 서울
  • 메트로폴리스 서울의 작동원리 / 임동근
  • 이동성에 관한 소사 / 조민석
  • 사라진 시간을 찾아서 / 조경민
  • ‘걷고 싶은 거리’의 이상과 한계 / 이경훈
  • 도시를 ‘집’으로 만드는 방법 / 정수복
  • 알려지지 않은 서울 이야기 / 피터 페레토
  • 도심재생의 논의와 세운상가 / 이종호
  • 산업건축물이 문화공간이 될 때 / 김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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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신문 특별호 2017.8.20
창간: 2012. 4. 9. / 등록번호: 종로 바 00136 / ISSN: 2287 – 2620
발행처: 정림건축문화재단
발행인: 김형국 / 편집인: 박성태 / 편집: 이경희
디자인: studio fnt

2012년 창간한 계간 ≪건축신문≫은 건축의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논의들을 균형 잡힌 눈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했습니다. 이를 위해 특정 이익 대변이나 건축 내부만의 닫힌 소통을 지양하고, 시각예술, 디자인, 공연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의 교류로 건강한 담론을 만들어내는 소통의 창구로 역할하고자 합니다. 또한 건축의 산관학이 균형 있게 발전하여 건축의 기본 역할을 인지하고, 이를 통해 건축에 내재된 다양한 가능성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보다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