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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산의 새로운 시선> 연계 포럼

《건축자산의 새로운 시선》 연계 시민 포럼은 ‘건축자산’이라는 개념을 점검하고 논의가 시작된 배경을 공유하고, 서울의 건축자산 정책 수립을 위해 서울시가 2016년부터 누적해온 조사와 연구의 내용을 본격적으로 공론화하기 위한 포럼입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서울은 어떤 건축자산을 가지고 있나’와 ‘건축자산이 제도화될 때 무엇을 점검해야 하나’, 이 두 가지 주제를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래된 건축물의 가치에 대한 사회의 인식과 관심이 커져가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정책적 바탕과 시민 사회 차원의 컨센서스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어떤 것은 헐고 어떤 것은 남겨야 할까요? 남긴다면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남겨야 하는 걸까요? 이에 대한 논의를 이번 포럼에서 시작해봅니다.

건축자산 논의의 배경과 목적은 무엇일까
서울은 어떤 건축자산을 가지고 있을까
건축자산이 제도화될 때 무엇을 점검해야 할까
건축자산이 공간 환경과 도시 인프라로 확장 가능할까

– 일정: 10월 12, 26일(토) 오전 11시 – 오후 1시
– 장소: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아카이브 (지하 2층)
– 참가신청: 포럼사이트 (무료, 60명, 현장등록 가능)
– 문의: kim@junglim.org

 

 

포럼1. 건축자산의 가능성
10월 12일(토) 오전 11시

(발표1) 건축자산 논의의 배경과 방향 + 풀어야 할 과제
국내 도시 및 지역 발전 정책이 개발에서 보전·활용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됨에 따라 지역 고유의 특성을 가진 건축자산의 보전·활용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국가 차원에서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니거나 건축문화 진흥에 기여할 수 있는 건축자산의 훼손 및 멸실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4년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였고, 중앙정부 및 지자체에서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본 포럼에서는 건축자산의 개념과 관련 정책과 제도, 그리고 건축자산의 보전·활용 사례를 살펴보면서 우리 주변에 있는 건축자산을 발굴하고 보전·활용하기 위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이민경 _ 청주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하였고, 2012년부터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공간문화연구단에서 부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며, 현재 소내 건축문화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주요 연구 실적으로 「커뮤니티 자산으로서의 건축자산 보전・활용방안 연구」, 「건축자산 진흥구역 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개선방안 연구」, 「역사문화도시 경관관리 체계 개선방안 연구」, 「한옥 활성화를 위한 신한옥 모델 개발 연구」 등이 있다.

(발표2) 대선제분 증축 및 대수선 내용 + 프로그램 운영 계획
대선제분 영등포공장의 리노베이션 계획안을 통해 오래된 건축물의 가치와 활용 방안에 대한 고민의 과정을 발표한다.

김경도 _ 한양대학교를 졸업한 후, 스위스취리히연방공과대학(ETH)에서 수학했다. 현재 건축사사무소 RoA architects의 대표이며 한양대학교 건축학부의 겸임교수로 출강 중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문화비축기지, AU 타워, 광화문 공(共)터 등이 있다. 현재 대선제분 영등포공장 리노베이션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토론) 이강민 _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서 동아시아 건축사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1년 이후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국가한옥센터에 근무하면서 한옥 및 건축자산 정책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2016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건축과에서 한국건축과 아시아건축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 「3칸x3칸」(2007)과 「도리구조와 서까래구조」(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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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2. 서울시 건축자산의 현재와 미래
10월 26일(토) 오전 11시

(발표1) 사직동 선교사 주택 및 부지 연혁과 건축자산의 지역적 연계
건축자산으로 지정된 사직동 선교사 주택은 이 일대에 자리 잡았던 남감리교 미션 컴파운드가 1930년대 대부분의 부지를 매각하고 남은 현재 땅에 1936년 신축한 주택들이다. 따라서 이 주택과 부지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부지 주변의 사직동 남감리교 컴파운드 전체의 연혁에 대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발표에서는 상기 내용을 통해 선교사 주택과 주변 지역의 가치에 대해서 고찰하고, 나아가 주변 관련 시설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활용 가능성을 모색해본다.

김하나 _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건축역사를 전공하여 근대 주거에 관한 연구로 석사, 근대 도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같은 대학 연구원으로 있다. 한국 근대 공업지역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근대 주거·건축·도시에 대해 두루 연구하고 있으며, 최근 사직동 선교사 주택과 그 일대의 남감리교 미션 컴파운드 연혁에 대해 연구했다.

(발표2) 체부동 생활문화지원센터로의 이행, 시간의 결절점으로서 건축
현재의 것을 소멸시키고 다시 짓는 행위뿐만 아니라, 있는 그대로 두는 것도 가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건축적 변모를 선택했더라도 문화적 가치를 미래에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존치에 대한 선별과 그 이유가 엄정해야 한다. 더욱이 그 대상이 사회적 합의를 통해 가치 있다고 이미 인정된 것이라면, 이후의 선택은 다층적인 상황에 놓이게 된다. 체부동 생활문화지원센터를 통해 남긴 것과 채워진 것, 그 과정과 의미에 대해 고찰해 본다.

김세진 _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2015년 지요건축사사무소를 설립했다. 2016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활동했고, 현재 서울시교육청 꿈담건축가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광주폴리와 체부동생활문화센터 지명공모에 당선했고, 한국농어촌건축대전 본상, 서울교육공간 디자인혁신 교육감 표창 등을 수상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젊은건축가프로그램(YAP), 젊은건축가상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토론) 이연경 _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건축역사이론 전공으로 석 박사를 취득했다. 제6회 심원건축학술상을 수상하였으며, 인천대학교 지역인문정보융합연구소에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성부의 ‘작은 일본’ 진고개 혹은 本町』 및 『사진으로 만나는 개항장 인천의 경관』이 있으며, 19세기 말 이후 서울을 비롯한 동아시아 도시들이 겪은 근대화와 식민화의 과정을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도시환경, 건축의 측면에서 바라보는 데에 관심을 두고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