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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원맨원북

정림건축문화재단은 함께 보면 좋을 책과 저자(역자)를 모시고 이야기 나누는 북토크 프로그램 원맨원북(One Man One Book)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건축 분야를 중심으로 연관되는 양서들을 소개하고, 책의 주제와 출판 배경을 매개로 삼아 건축계에 필요한 지식을 함께 나누하고자 합니다.

  • 일시: 2019년 하반기 목요일 (비정기)
  •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 라운지
  • 주최: 해당 출판사, 정림건축문화재단
  • 문의: kim@junglim.org
  • 참가신청: 포럼사이트

 

3. 비야 알로이시오

정림건축문화재단의 북토크 프로그램 원맨원북, 올해 세 번째 자리는 <비야 알로이시오>(알로이시오의 집)의 저자 우대성 건축가를 모십니다. 알로이시오 신부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7년 부산에 와서 스스로 청빈하게 살며 가난한 아이들을 돌보기 시작하여 전 세계 6개 나라 13개 도시에 의료·교육시설을 짓고 어린이와 청소년, 부랑인을 돌보는 일에 평생을 바쳤습니다. 이 책에는 루게릭병으로 고통받았던 마지막 선교지, 멕시코에 남아있는 그의 공간을 확장하고 고쳐 짓는 과정이 담겨있습니다. 단지 완성된 건축물을 기록한 책이기보다는 알로이시오 신부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완성해 나갈 공동의 정신을 담은 안내서로 쓰였으면 합니다.

우대성, 조성기, 김형종 – 오퍼스건축과 모노솜디자인의 대표 건축가. IMF 때 어쩌다 사무실을 만들어 20년을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잘’ 그리고 ‘늘’ 쓰일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데 몰입하고 있습니다. 이상보다는 실현 가능한 현실에 초점을 두고 ‘지금, 여기’에 집중하며 건축을 하며, 고쳐 쓰는 작업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가회동 성당과 수국마을은 그 땅에 잘 안착해서 많은 이의 관심을 받고 있고, 이디야 커피랩은 동네 거점이 되었습니다.

 

2. 바움가르텐의 미학

올해 원맨원북 두 번째 주인공은 바움가르텐의 『미학』입니다. 바움가르텐은 미학(美學, aesthetics)이라는 명칭을 처음으로 고안하고 미학을 철학에서 독립된 하나의 학문 분과로 자리 잡게 한 18세기 독일 철학자입니다. 1750년과 1758년 두 차례에 걸쳐 출간한 『미학』이라는 제목의 책에서 아름다움을 인식하는 데 감성이 주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라이프니츠-볼프의 영향을 받은 철저한 합리론자였지만 감성에 주목했던 그의 탐색은 이후 미학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습니다. 라틴어로 쓰인 이 책을 서양철학자 김동훈이 옮기고 해제를 달았습니다.

  • 일시: 2019.7.25(목) 오후 7:30
  • 공동주최: 도서출판 마티
  • 자세한 내용: 원맨원북 페이지

김동훈(옮긴이) _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사법학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신학과,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미학과를 거쳐 독일 브레멘 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에서 ‘근대의 주체 개념에 대한 하이데거의 비판’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브레멘 주정부가 시행하는 희랍어 검정시험(Graecum)과 라틴어 검정시험(Großes Latinum)에 합격했습니다. 2003년부터 서울대학교, 홍익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서 미학 강의를 해왔습니다. 서구사상사 전반에 걸쳐 수행된 예술에 대한 철학적 성찰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왔으며, 특히 근대미학 태동기에 아름다움과 숭고의 개념이 어떻게 구분되었고 그것이 이후의 예술실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 그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예술이라는 용어가 어떻게 고안되고 체계적으로 연구되었는지를 지속적으로 고찰해왔습니다. 저서로는 『행복한 시지푸스의 사색: 하이데거 존재론과 예술철학』이 있으며, 『숭고와 아름다움의 관념의 기원에 대한 철학적 탐구』, 『독일 음악미학』, 『헤겔의 눈물』 등을 옮겼습니다.

 

1. 투발루 프로젝트

올해 첫 원맨원북의 주인공은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투발루에 대한 출판 프로젝트입니다. 투발루는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TVPR – 투발루 프로젝트는 투발루를 매개로 삼아 국내외 독자들과 기후 변화와 국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지식과 정보 공유의 장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독자들도 저자로서 참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현석 _ 건축가. 내러티브와 텍토닉에 중점을 두고 있는 설계회사(SGHS)의 소장입니다. 코넬건축대학원에서 투발루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헤르조그 & 드 뫼롱의 바젤 사무실에서 일했습니다. 일민미술관 <그래픽 디자인 2005~2015>(2016),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30년 특별전 <상상의 항해>(2016), <제16회 베니스베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2018)에 참여했고,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7>에 최종 후보군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현재 스위스 건축가협회(SIA)의 정회원이며,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