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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교 2018 상반기 ‘건축가와 함께하는 토요일 11시’

캡처

‘건축가와 함께하는 토요일 11’시는 성인을 위한 도시·건축 포럼입니다. 건축의 전 과정에서 건축가는 어떤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땅과 지역 그리고 법적 조건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어떻게 조율하여 결과에 이르는지 건축가로부터 직접 이야기 듣는 시간입니다. 또한, 최근 건축과 도시 담론에서 이슈가 되는 첨예한 주제를 중심으로 건축가와 함께 토론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2018년 상반기 ‘건축가와 함께하는 토요일 11시’는 지역과 마을에 새롭게 생긴 주거, 상업, 업무 공간에 점점 더 많은 공유 공간이 만들어지고 있음에 주목합니다. 이러한 공유 공간들은 연결-소통-공유의 장으로 제대로 작동되는지 그리고 오늘날 개인과 공동체에 새로운 윤리적 가치를 부여할 수 있을지, 최근 관련한 주요 프로젝트를 통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대상  건축에 관심 있는 성인 60명
기간  2018. 4. 7 토 – 4. 28 토 4주 과정 주 1회
시간  11:00 – 13:00 2시간
장소  예술가의집 1층 예술나무카페
주제  새로운 공용 공간, 새로운 윤리적 가치
강사
① 4.7 김태영(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교수), 김현준(강원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② 4.14 민성진(SKM건축사사무소)
③ 4.21 조재원(01studio)
④ 4.28 장윤규, 신창훈(운생동건축사사무소)
형식  건축가 강연 및 질의응답
진행  강연 100분 / 질의응답 20분 (총 120분)
접수  2018. 3. 20 화 오전 11시부터
정림건축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일에 공개되는 링크를 통해 선착순 접수 후 참가비 납부
비용  4주 4만원 (등록비 포함)
유의 환불은 교육 시작 하루 전까지 가능 등록비 1만원 제외, 포럼 시작 후 환불 불가
문의 정림건축문화재단 02-3210-4992 koo@junglim.org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02-760-4612 krlee@arko.or.kr

① 4.7 김태영(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교수), 김현준(강원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은혜공동체주택, 함께 떠나는 공유의 여정
도봉산 아래 안골마을 깊숙이 위치한 은혜공동체 주택은 80인 은혜공동체중 47인의 14가족으로 구성된 4부족의 공간과 이들을 연결하는 공유공간들이 네 개의 층에 걸쳐 펼쳐지는 수직적 여정이다. 공동체 구심점인 박민수목사의 리더쉽을 중심으로 주거단위인 네 부족을 유연하게 가로지르는 다양한 소그룹 공동체들은, 지름길과 우회, 선택과 순환, 다수의 연결과 연속적 흐름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주거 형식을 통해 식사, 육아, 일, 교육, 휴식, 놀이, 토론, 공부, 독서, 노래, 연주 등을 함께 하는 다채로운 공유 일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김태영, 김현준은 디자인 협업그룹 어반토폴로지의 자문으로 활동하며 공간 위상에 대한 관점을 예술, 건축, 도시 디자인 분야에 걸쳐 함께 발전시키고 있다. 은혜공동체협동조합주택, 푸른마을협동조합주택, 성동구청 책마루, 정선 토속음식 전수관 등 다수의 공유주택, 문화공간, 공간재생 프로젝트들을 완성하였다.

② 4.14 민성진(SKM건축사사무소) 
휴식과 쉼, 감정을 증폭시키는 경험
5성급 최고급 호텔이지만 일반인들도 자연스럽게 방문하여 다양한 경험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공공성을 강조한 아난티 코브에 대해 이야기한다.

민성진은 남부캘리포니아대학(USC)에서 건축학 학사, 하버드 대학교(HARVARD) 디자인 대학원(GSD)에서 도시디자인학 석사를 취득하고, 1995년 SKM ARCHITECTS를 설립하였다. 한국과 해외에서 규모 있고 주목 받는 프로젝트를 완공 했으며 최근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건축가 중 한 명이다. 대표작으로는 아난티 클럽 서울, 힐튼 남해 골프 & 스파 리조트, 서교 자이 주택 문화관, 파주 헤르만하우스, 금강산 아난티 리조트, 라오라오베이 호텔 등 건축계에서 주목 받는 실험성과 완성도 생명력을 모두 충족 시키는 다수의 규모 있는 프로젝트를 디자인하였으며, 최근 아난티 펜트 하우스 서울에 이어 아난티 펜트 하우스 해운대, 힐튼 부산이 통합된 대규모 휴양 단지 아난티 코브를 완성시켰다.

③ 4.21 조재원(01studio)
샘터사옥에서 공공일호로, 空間에서 共間으로
1979년 건축가 김수근의 설계로 완공된 후 4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축척된 한 장소의 서사를 미래의 챕터로 연결하는 것. 이것이 샘터사옥을 공공일호로 리노베이션을 하면서 건축가로서 가졌던 프로젝트의 정의였다. 공공일호의 계획은 상주하는 사용자와 사용자로 인해 형성되는 생태계는 물론 도시로 열린 잠재적인 사용자에게 쓰는 초대장이다. 이 장소가 가진 이야기를 공유하고, 그 위에 새로운 이야기를 함께 써가자는 제안이다.

조재원은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네덜란드 베를라헤 건축대학원(Berlage Institute)을 수료하였고, 2002년부터 도시건축연구소 01studio를 운영하고 있다. 01studio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처음 것이 나타나는 사이의 공간의 잠재성을 탐구하고 현실에서 구현하고자 한다. 개인과 공동체의 삶에 적정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더하는 사회적 공간의 프로토타입을 탐구하고 실현하는 것이 스튜디오의 주된 관심이다. 제주 돌집 플로팅L로 제주건축문화대상 주거본상을, 대구 어울림야외극장으로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을, 코워킹 스페이스 카우앤독으로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④ 4.28 장윤규, 신창훈(운생동건축사사무소)
한내 지혜의 숲
한내 근린공원은 중랑천 변과 나란히 자리 잡은 자연 체육공원이다. 대지는 한내근린공원의 초입에 위치하며 오래전부터 고장 나고 버려진 분수대가 방치되어있어, 지역주민들과 공원의 단절 공간이었다. 또한, 이 지역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주거집중지역이지만 주민과 아이들을 위한 문화공간은 부재했다. 버려진 공공공간을 재활하여 한내근린공원의 활기를 되찾고, 작은 주민커뮤니티를 매개로 지역 문화와 자연공원을 결합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의 공간이 <한내 지혜의 숲>이다.

운생동은 건축의 문화적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발현해 내기 위한 ‘개념적 건축’을 실험하고 실현하는 건축가 그룹으로, 건축의 다양한 분야인 건축설계, 인테리어, 건축기획, 프로그래밍, 대단위 단지계획 등의 여러 분야를 협력건축가의 방식으로 수행하는 건축가들의 협력집단이다. 대표적으로 서울대학교 건축대학, 예화랑, 생능출판사, 성동문화복지회관, 보고재 등을 설계했고, 최근 한내 지혜의 숲을 통해 서울시 건축상, 한국건축가협회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