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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신문 특별호 <어번 이슈: 함께 사는 도시를 위한 제안들>

『어번 이슈: 함께 사는 도시를 위한 제안들』은 정림건축문화재단이 2012년부터 5년 동안 발행한 ‹건축신문› 1 – 19호에 게재된 기고, 대담, 인터뷰 중에서 ‘어번’(urban)이라는 열쇳말 아래 묶일 수 있는 텍스트들을 선별해 엮은 책입니다.

 

  • 참여 저자: 김기조, 박은선, 박인석, 박해천, 신승수, 심보선, 야마모토 리켄, 양효실, 윌리엄 켄트리지, 이경훈, 이진경, 조민석, 탈랄 털키, 피터 페레토,함성호 외 45인
  • 기획: 정림건축문화재단
  • 출판: 프로파간다
  • 판형: 페이퍼 백, 190×128mm, 547쪽
  • 발행일: 2017년 8월 20일
  • ISBN: 978-89-98143-50-3
  • 정가: 15,000원

“대다수가 도시에 사는 지금, 우리는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이 필요하다. 문제는 우리의 도시가 점점 더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점이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렇다. 또한, 전 지구적 혹은 지역적 문제들이 아찔할 정도로 순식간에 제시되는 상황에서 각 정치 주체들은 신속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매번 대응이 늦고 방향도 잘못됐다. 작은 실수 하나에도 큰 재앙이 따른다. 인구가 밀집한 도시의 위험은 그만큼 커진다.

도시 정책을 수립하고 진행하는 전문가와 행정가의 말을 듣다 보면 민망해서 움찔할 때가 많다. 도시에 대한 지식이 너무나 단편적이다. 최근에 일어난 중대한 사건만 떠올려 보자. 해저 지진으로 발생한 치명적인 쓰나미로 인한 원전 붕괴, 전 세계에 도미노처럼 번지는 소수 인종 갈등, 북한의 체제 붕괴 혹은 핵 보유 야심에 대한 우려, 경제 위기로 인한 도시빈민의 확대 등이 서로 얽혀있다.

우리에겐 통합적 시각에서 나온 다양한 시나리오가 필요하다. 물론 시나리오만으로는 이런 위험을 극복할 수 없을지 모른다. 다만 그 범위를 가늠하고 좌표를 찍어보는 작업은 우리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지난 5년간 ‹건축신문›에 실린 글 중에 우리가 당면한 도시의 문제를 언급하고 진단하는 글을 여섯 가지 주제 아래 선별해 출간한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 모이고, 새로운 행동으로 이어지길 바라면서.”

– 『어번 이슈: 함께 사는 도시를 위한 제안들』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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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서문

  1. 도시 공공성과 새로운 정치
  • 공존 · 공유를 위한 도시 공공성 / 이영범
  • 전 지구적 개발의 개념들 / 조효제
  • 도시재생의 새로운 실험 / 최정한
  • 비빌기지의 내일을 위해 / 안연정, 홍윤주
  • 영국의 도시재생과 제3섹터 / 최영숙
  • 지속가능성의 지속불가능성 / 김정후
  • 취약계층을 위한 건축의 전제들 / 이영범, 위진복
  • 그 많던 공공디자인 전도사들 / 김상규
  • ‘공공미술’이란 무엇일까? / 이솔
  • 우리는 무엇으로 자본을 의식하는가 / 홍기빈, 김희진
  1. 서로에게 기대어 함께 사는 집
  • 개인의 주택문제, 공동으로 해결한다 / 박종숙
  • 사회적 공간으로서의 집 / 기타가와 다이스케
  • 지역사회권과 마을 만들기 / 야마모토 리켄
  • 대안으로서의 네덜란드 윔비프로그램 / 배윤경
  • 마을공동체에서 마을 없는 공동체로 / 이진경
  • 커뮤니티 디자인이란? / 야마자키 료
  • 아파트단지 – 집의 집합 방식과 접속 양식 / 박인석
  • 공생, 공유, 공감 – 집합의 공간 / 신승수
  • 협동조합형 임대주택 건축의 실재 / 이은경
  1. 망명 중인 도시의 반항아들
  • 예술가는 왜 도시로 나왔을까? / 박은선
  • 죽음을 향해 가는 도시 / 이와사부로 고소, 박재용
  • 가능성으로서의 파업 그리고 연대 / 김기조, 이정민
  • 도시경계와 미디어에의 탐독 / 최태윤
  • 불타는 집으로의 귀향 / 탈랄 덜키
  • 거실 안, 밥상 앞의 혁명 조직 / 최빛나
  • 켄트리지의 망명 중인 작품들 / 윌리엄 켄트리지, 서경식
  • 예술과 공동체, 분열 혹은 불륜? / 심보선
  • 사회를 위한 정치와 예술의 에로스 / 박상훈, 임민욱
  • 부정성과 함께 살기 / 문강형준
  1. 난민, 소수자, 가난한 이웃
  • 장소상실과 환대의 권리 / 김현경
  • 인격적 대면 없는 기계와의 전쟁 / 심보선
  • 절대적 환대의 불가능성과 윤리 / 김장언
  • 쇼핑몰, 테마파크가 아닌 다른 곳 / 장이지
  • 시간과 땅, 그리고 소유 / 함성호
  • 난민, 신자유주의 시대의 핵심어 / 박노자
  • 정체성의 정치에서 욕망의 정치로 / 윤수종
  • 다수결에 똥침을, 소수결의 쾌락을! / 양효실
  • 권리 없는 자들의 권리 투쟁 / 신지영
  1. 길 잃은 청년과 도시빈민의 집
  • 20 – 30대 독립생활자의 집은? / 정민우
  • 바벨의 월세방 / 박해천
  • 주거비에 짓눌린 청년 세대 / 서종균, 임경지
  • 세대라는 눈길, 청년세대의 몰락 / 서동진
  • 난민 생산 국가 속 청년의 빈곤 / 구현모
  • 혼자 사는 것, 함께 사는 것 / 노명우, 조재원
  • 공간의 빈곤, 빈곤의 공간 / 조은
  • 방법적 침묵 – 조은의 다큐멘터리 / 김홍중
  • 편의점으로 본 한국 사회의 입단면 / 전상인
  • 노인의 존엄한 삶터 / 김찬호
  1. 새로운 서울 서울 서울
  • 메트로폴리스 서울의 작동원리 / 임동근
  • 이동성에 관한 소사 / 조민석
  • 사라진 시간을 찾아서 / 조경민
  • ‘걷고 싶은 거리’의 이상과 한계 / 이경훈
  • 도시를 ‘집’으로 만드는 방법 / 정수복
  • 알려지지 않은 서울 이야기 / 피터 페레토
  • 도심재생의 논의와 세운상가 / 이종호
  • 산업건축물이 문화공간이 될 때 / 김홍기

찾아보기

 

건축신문 특별호 2017.8.20
창간: 2012. 4. 9. / 등록번호: 종로 바 00136 / ISSN: 2287 – 2620
발행처: 정림건축문화재단
발행인: 김형국 / 편집인: 박성태 / 편집: 이경희
디자인: studio fnt

2012년 창간한 계간 ≪건축신문≫은 건축의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논의들을 균형 잡힌 눈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했습니다. 이를 위해 특정 이익 대변이나 건축 내부만의 닫힌 소통을 지양하고, 시각예술, 디자인, 공연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의 교류로 건강한 담론을 만들어내는 소통의 창구로 역할하고자 합니다. 또한 건축의 산관학이 균형 있게 발전하여 건축의 기본 역할을 인지하고, 이를 통해 건축에 내재된 다양한 가능성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보다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