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건축문화재단이 연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사업인 정림학생건축상 (<일상의 건축: 삶과 공간의 관계 회복을 위한 건축>) 자료집을 출간했다. 200여 팀 중 최종심사에서 수상한 11팀들의 작업 과정은 물론, 건축의 일상성을 놓고 쏟아졌던 다양한 시각과 담론을 더욱 풍성하게 전하기 위해 심사위원 유걸 건축가와 멘토 조한혜정 교수가 말하는 건축의 일상성을 소개한다. 또한 좀 더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건축비평가, 건축가, 건축학과 교수 등의 칼럼과 인터뷰를 담았다. 피상적인 개념으로 그칠 수 있는 건축의 일상성에 대해 근미래의 잠재적인 건축가인 학생들과 현업의 건축 관계자가 생각하는 건축의 구체적인 제시와 명암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